해사·국군간호사 경쟁률도 고공행진…경찰대 경쟁률은 하락

   
 

경기 침체와 청년층 취업난으로 인해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의 진학 경쟁률이 올해 입시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교 이후 2019학년도까지 경찰대, 사관학교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019학년도 육사 경쟁률이 34.2대 1, 공사 경쟁률이 41.3대 1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사는 38.5대 1로 전년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군간호사는 역대 세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47.7대 1을 보였다.

반면 경찰대는 올해 57.3대 1의 경쟁률로,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10학년도의 56.8대 1 다음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 2019∼2010 최근 10년간 경찰대, 사관학교 경쟁률 비교

   
 


특기할 만한 사실은 올해 육사, 공사 등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경찰대와 1차 시험 일정이 7월 28일로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대졸자와 청년층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어, 신분의 안정성을 보고 직업 장교로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학생들의 군 장교 선호도 상당히 높아졌는데, 취업난에 더해 드라마, 스포츠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사진 설명: 육군사관학교 생도들 [사진 제공=육군사관학교]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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