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00여 명 참가, 충북도내 고교생 7명이 강의 맡아

   
▲ 청주신흥고 학생들이 강연자로 나서는 TED 특강 개최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8월 11일(토) 오전 9시 TED 특강이 청주 신흥고 강당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봄: 청춘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주제로 충북도내 전체 고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TED 특강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흥고 학생들이 주도하고 학생이 강연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강은 도내 고교생 7명이 맡았고, 100여 명의 고교생이 청중으로 참석했다.

신흥고 3학년 원현호 학생은 ‘인간과 동물, 그 어쩔 수 없는 관계’를, 신흥고 2학년 이지섭 학생은 ‘교육 강국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나?’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대성고 3학년 김민 학생은 ‘창의력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의 필요성’을, 청주고 3학년 이준호 학생은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신흥고 2학년 유지환 학생은 ‘사람들이 조화롭게 사는 법’을, 청주중앙여고 3학년 장예한 학생은 ‘가장 오래된 아이, 가장 새로운 어른’을, 청주신흥고 3학년 방주녕 학생은 ‘우린 왜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자신의 눈으로 본 세상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창조적 관점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 강연 내용은 TED 홈페이지(https: // www.ted.com/watch/tedx-talks)와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TEDxTalks)에 게시될 예정이다.

TED는 기술, 오락, 디자인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1984년 미국에서 창설된 회사로 지식을 공유하는 비영리재단이다. 2006년부터 자체 홈페이지(https://www.ted.com/)에 강연 등 지식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청주신흥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과 수업과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의 발표와 토론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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