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외 동·서 유럽 소재 의대 많아

   
▲ 세멀바이즈 의학대학 [사진 출처=eu-studiaremedicina.it]

이과생의 로망 ‘의대’
영어로 갈 수 있는 헝가리 및 유럽 의대로 눈 돌려라!

의과대학은 이과계열 학생들에게 ‘로망’이다. 무엇보다 졸업 후 다른 전공에 비해 안정적인 직업과 소득,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상위 1%의 우수한 학생들은 서울 소재 의대 진학이 어렵다면 지방 소재 의대라도 가려고 한다. 따라서 어느 의대든 늘 상한가다.

우수한 해외 유학생들 가운데에도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미국 의과대학 진학을 꿈꾸지만, 미 의대는 국내 의과대학에 비해 입학의 문이 훨씬 더 좁고 학비가 엄청나게 비싸기에 미국 외 유럽 등 해외 의과대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얼마 전 미국의 유스 앤 월드 리포트는 “많은 국제학생들이 유럽 의과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많은 학생들이 유럽 의과 대학을 찾는 이유는 비용과 공부 시간의 단축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본부를 둔 의대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을 넘어(Beyond the States)라는 기구의 설립자인 제니퍼 비에몬트는 최근 영어로 의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35개 의대를 소개하며 “최근 유럽에 영어로 제공하는 의과대학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했다.

국내 의대가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의사가 되고 싶다면 유럽 의과대학에 영어로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의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영어로 해외 의대를 가는 것은 새로운 활로이자 희망이다.

현재까지 가장 좋은 대안은 영어로 갈 수 있는 헝가리 소재 의과대학이다. 또한 많은 동서 유럽 대학들도 영어로 의대 과정을 열었고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1990년대 초, 한때는 필리핀 의과대학 진학이 국내에서 붐을 이뤘다. 지금은 헝가리 의대가 국내 의대보다 입학이 더 쉽다는 소문 때문에 헝가리로 가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입학이 비교적 쉬울 뿐 헝가리 의대 합격이 곧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자.

일부 유학원들은 “헝가리 의대 졸업과 동시에 미국 및 유럽 의사면허 취득이 가능하고 국내 병원 취업 및 국가고시 합격 시 국내에서 의사활동 및 개원이 가능하다”고 선전을 한다. 하지만 헝가리 의대에서 또한 의사가 되기까지 힘들게 공부하고 의사고시를 거쳐 인턴, 레지턴트를 마쳐야 의사가 될 수 있다. 어려운 과정을 거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이 과정은 쏙 빼놓고, 졸업만 하면 만사형통이라는 식의 이 선전은 분명 과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대림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t5iQC2


헝가리 의대 및 유럽 의대의 질, 믿을만한가?
헝가리 의대는 오랜 역사와 수준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 1769년에 설립된 세멀바이즈 의대는 수도 부다페스트에 2,100개 병상의 종합병원을 갖고 있다. 피츠 의대는 헝가리에서 가장 오랜 역사의 의과대학으로 1367년에 세워졌다.

다른 유럽 의과대학들도 교육의 기초가 튼튼하다. 입학과 동시에 본과 교육이 5년 또는 6년간 이어진다. 헝가리 의대의 경우는 본과 5년(271시간), 인턴 1년 39시간(43주) 등 총 31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방학실습 170시간을 이수하고 병원장의 사인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론과 함께 현장 경험까지 갖추게 한다.

유럽에서 영어로 진학할 수 있는 의과대학은 서유럽의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지, 동유럽의 헝가리 외에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조지아 등에 있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학들이다. 모두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학들이다.

미국, 국내 의대에 비해 유럽 의대의 장점은?
그렇다면 유럽 의과대학은 미국 의과대학, 국내 의과대학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첫째는 비용이다. 미국 의과대학의 경우 연간 비용은 5만 8,668달러, 한화 6,500만 원이고 4년을 다닌다고 했을 때 2억 6,200만 원 정도가 든다. 많은 학생들이 빚을 지고 의사 생활을 시작한다. 국내의 경우 가천의대 학비가 연간 1,290만 원, 제주의대가 559만 원이다.

     
 

반면 유럽 의대의 경우 헝가리 의대 연간 2,000만 원, 체코 의대 1600만 원, 크로아티아 의대 460만 원, 이탈리아 의대 400만 원, 네덜란드 의대 3,000만 원, 영국의대 5,000만 원이 각각 들어간다.

둘째, 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미국 의대는 학부를 졸업하고 4년을 더 다녀야 한다.

그러나 유럽 의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입학을 해 5-6년을 다니면 된다. 유럽 의과대학은 학부와 대학원을 결합한 것이다.

유럽의 통합 의학교육은 학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뿐 아니라 졸업 후 소득을 얻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영국 의대의 경우 학비가 비싸지만 수업연한을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

셋째, 조기 유학생들의 경우 미국 의과대학이나 국내 의과대학과 비교해서 진학이 좀 더 수월할 것이다. 그렇다고 유럽 의대가 무조건 쉽다는 것은 아니다. 조기유학을 통해 영어를 충분히 습득을 하고 의대 진학을 위한 기본 과정을 이수했다면 충분히 도전할만하다. 특히 조기 유학을 통해 IB과정을 한 학생들은 훨씬 더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의학공부를 해서 의시가 되기를 원하나 비용 등 여러 면에서 미국이나 국내 의과대학 진학이 어려워 꿈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에게 “학비 저렴하고 영어로 의대를 갈 수 있는 유럽으로 가라”고 권한다.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그곳에 길이 있기 마련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헝가리 외에 동서 유럽 의과 대학에 영어로 가는 진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 로 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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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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