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흥미, 적성 등을 탐색해 보고 어떤 직업, 직무가 본인에게 잘 맞을지 고민해 보세요.

   


- 태권도 관련 직업만이 아닌 자신의 흥미, 적성 등을 탐색해 보고 어떤 직업, 직무가 본인에게 잘 맞을지 고민해 보세요.

Q. 안녕하세요? 곧 23살이 될 대학생입니다. 전 어려서부터 오로지 운동만을 고집해 왔습니다. 지금도 역시 운동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제 전공은 태권도입니다. 코치님과 부모님의 권유로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제 나이가 들고나니 정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평생을 이 일을 하면서 살게 될 텐데 제가 싫어하는 이 태권도를 직업으로 삼아서 평생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이 계속 남습니다. 그래서 이에 관해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직업적성 검사가 나왔는데 수치로 보면 연출 및 감독자가 제일 유력한 직업군입니다. 연출 및 감독자에서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다른 직업군들이 있으면 소개 좀 정밀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직업의 선택은 매우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자신의 흥미, 적성, 성격에 맞는 일을 탐색하는 것은 행복한 직업인으로서의 출발에 매우 중요한 활동이므로 직업적성검사를 시행하고 상담신청을 해주신 OO님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적성은 개인의 어떤 특정분야, 직업, 활동 등에 필요한 능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를 알아내어 미래 수행 가능성을 예측합니다. 특정 영역에서의 성공 가능성 예측력 향상을 위해서는 성격, 동기, 개인의 선호 등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어 선호도검사와 가치관검사도 권합니다. 직업의 선택은 직업적성검사 결과뿐만 아니라 개인의 의지, 환경, 사회적 조건도 함께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하므로 타 직업심리 검사와의 통합 해석을 통해 OO님이 원하시는 진로방향과 목표를 탐색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OO님의 적성요인별 점수를 살펴보면 집중력, 공간지각력, 사물지각력이 다른 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납니다. 최적합 직업군은 산업공학 기술자, 연출 및 감독자, 소방관입니다. 적합 직업군은 음악 관련 직업, 정밀분야 제조원, 일반 제조원입니다. 이 결과는 개인의 능력요인만 고려한 것이므로 개인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흥미와 맞지 않는 직업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추천된 분야들은 향후 직무수행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 잘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해석되어야 하며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와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OO님은 체육학과 태권도를 전공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태권도에만 집중하다 보니 이것 말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생각되었다면 한 번쯤은 전공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태권도를 전공했다고 해서 태권도 관련한 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지금부터 자신의 흥미, 적성 등을 탐색해 보고 어떤 직업, 직무가 본인에게 잘 맞을지 고민해 보세요.

저는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직업, 추천직업 그리고 체육학과에 대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연출 및 감독자에 대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방송연출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관련 학과나 사설학원 등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신문방송학 등을 전공하거나 동아리 활동, 방송아카데미 등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 입직 후 업무를 수행하는 데 유리합니다.

PD나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정해진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력개발을 통해 원하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1박 2일의 정재형 PD, 달콤한 나의 도시의 황성준 PD가 방송작가 출신입니다. 작가출신의 영화 감독으로는 장진감독, 장항준 감독 등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CF 감독, 가수, 작사가, 교사, 기자, 시인, 희곡작가, 소설가, 화가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PD도 있습니다.

그 외 경찰공무원이나 소방관, 경호원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경찰관의 하는 일은 사회의 안정과 민생치안을 위해 법률과 질서를 유지하고 위험과 범법행위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법률을 위반한 사람을 체포합니다.

   
▲ <고1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
개정판 http://www.365com.co.kr


일반 순경, 간부경찰관이 되기 위한 경찰간부후보생, 청와대의 경비를 수행하는 101경비단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외에도 데모진압업무를 겸하는 특수기동대, 대테러업무를 수행하는 경찰특공대, 사이버범죄수사 전문요원, 대테러 여경특공 대원 등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찰 간부가 되려면 경찰간부후보생이 되는 방법과 경찰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경찰간부후보생은 경찰간부후보생시험에 합격하여 경찰종합학교에서 1년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됩니다. 경찰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는 4년간 교육을 이수하여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경위로 임관되어 경찰관으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일반 순경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순경채용시험에 합격하여 경찰교육 관련 기관에서 24주의 신임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4년제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순경, 경사의 특채모집시험에 합격하면 일정한 교육이수 후 특채되기도 합니다. 경찰이 되기 위해 반드시 대학을 나올 필요는 없지만, 경찰행정학과 등을 졸업한 후 경찰시험을 준비한다면 입직에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경찰관에서 요구되는 업무수행능력으로는 추리력, 반응시간과 속도, 범주화, 공간지각력, 사람 파악 능력이 필요하고 법, 안전과 보안, 교육 및 훈련, 지리, 인사 지식이 필요합니다. 인내 / 정직성 / 적응성/ 융통성 / 타인에 대한 배려 / 협조하는 성격, 사회형(Social) / 진취형(Enterprising)의 직업 흥미 / 고용안정 / 이타 / 다양성 / 타인에 대한 영향을 직업가치관으로 가질 때 경찰관이라는 직업과 잘 매칭됩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소방직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이나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또한, 소방안전관리학과 졸업자와 의무소방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에 응시할 수도 있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소방관리학과 등을 전공할 필요는 없지만, 대학에서 전공하게 되면 특별채용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있고 소방 관련 학문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응급구조사 1, 2급(국가전문), 자동차운전면허 제1종 보통(국가전문), 화약류 관리기사(국가기술)가 이 직업과 연관성 있는 자격증입니다.

경호원은 보통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합니다. 경호산업의 발전으로 대학에 경호 관련 학과가 많이 개설되면서 경호업체에서는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설학원이나 관련 협회에서도 경호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경호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태권도나 유도, 검도, 합기도 등의 무도 능력이 매우 뛰어나야 하며, 무도 단증이 있으면 취업 시 유리합니다. 운전면허증도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일반경비지도사(국가전문)를 취득하시면 좋습니다.

체육학과에 대한 학과정보도 드립니다. 체육학전공자로서 취득 유리한 자격증으로는 기계경비지도사, 생활체육지도사, 경기지도사, 스포츠경영관리사가 있고 민간자격으로는 경호원 자격증, 경호 경비사, 수상인명 구조원, 훈련사 자격증, 스포츠 테이핑 지도사, 레크리에이션지도사, 유아레크리에이션지도사, 스쿠버 잠수가 등이 있습니다.

입직 가능한 진출분야로는 사회체육 단체, 스포츠센터, 병원의 운동처방센터, 기업의 실업운동팀, 중·고등학교 교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관련 직업으로는 경기감독 및 코치, 경기기록원, 경기심판, 다이어트프로그래머, 레크레이션강사, 스포츠강사, 스포츠마케터, 스포츠에이전트, 스포츠트레이너, 프로골프선수, 프로농구선수, 프로배구선수, 프로야구선수, 프로축구선수 등의 직업이 실무종사자들의 설문조사결과자료와 관련이 있습니다.

진로란 한 개인이 평생 일과 관련해서 경험하고 거치는 모든 체험, 또는 우리가 살아가는 평생 동안 삶에서 생계를 유지하거나 우리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해나가야 하는 모든 일을 의미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 해에 약2,000시간을 일 하게 되는데,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평균 70세가 넘어서야 실제로 은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거의 평생을 일과 함께한답니다. 매우 중요한 의미지요.

그러므로 행복한 직업인으로 오랫동안 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흥미, 적성, 능력을 충분히 고려하여 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OO님이 원하는 진로목적지가 커리어 내비게이션에 입력이 되고 그곳을 향해 달리는 순간순간이 열정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진로상담사례 가이드'



*사진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에듀진 기사 원문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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