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민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울산광역시교육청은 9월 11일 상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상북면민 및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 상북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북중 공립전환 관련 학부모 및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사립 상북중학교의 공립전환에 대한 교육감의 의지를 표명하고, 공립전환 및 이전 계획을 설명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이나 요구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최종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립 상북중학교와 경의고등학교는 6. 25 전쟁이 끝나갈 무렵 1953년 지역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만든 마을 학교로 상북중학교는 1953년, 경의고등학교는 1966년 개교했다.

그러나, 상북중학교와 경의고등학교는 동일구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상북지역 학생수 감소 및 인근 언양읍 지역의 중학교로 진학하는 현상이 심화돼 상북주민 및 상북학원 이사회, 학부모들은 상북중학교 공립전환 및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울산교육청은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요구사항인 선 공립전환, 후 이전을 받아들여 현 상북중학교 건물에서 2019년 3월 공립전환을 먼저 하고, 향산초 폐교부지에 기존 건물의 개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2020년 3월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해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주민 및 학부모에게 알리고 의견수렴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북중학교의 공립전환 및 이전으로 울주서부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인근 언양지역의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학생 일부도 수용하는 등 적정규모 학교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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