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와 대학의 서열을 완전히 뭉게버린 일대 교육계의 혁신이었다. 학원으로만 치달았던 학생들의 삶이 독서로도 넘어가고 수업은 일부나마 학생들의 다양한 특질을 보여주는 수업으로의 전환도 모두 성적만으로 평가하지 않는 학종 덕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축소 또는 학종 축소하고 정시확대 개편을 이끌어왔던 교육부의 과거로의 회귀는 학종이 주는 교육의 긍정적 변화에는 애써 외면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실제로 학종으로 선발하면서 그동안 수십 년동안 공고했던 성적중심의 사고는 많이 깨졌으며,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대학의 서열도 균열이 보이기 시작한 점은 학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에 하나였다.

2019학년도 수시 결산을 맞이해 상위 11개 대학의 경쟁률 순위를 감안해보면 대학의 인기는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져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번 중위권 대학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기존 대학 서열보다는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대학순으로  선정했다. 학령인구 감소에서 약간 벗어난 수도권 대학이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대학의 과거의 서열은 이제 무시해도 될 만큼의 경쟁률에서 보여주고 있다.

에듀진은 서울지역 상위 11개 대학을 제외한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19곳을 편의상 중상위권 대학으로 분류하고, 이들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학과 전체인 1위부터 937위를 경쟁률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가천프런, 가톨릭, 건국자추, 건국학추, 광운대, 국민프런, 국민학추, 단국DKU, 동국두드림, 동국학추, 명지, 상명인재, 서울과기, 서울여자바롬, 서울여자융합, 서울여자플러스, 세종창의, 숙명인재, 숭실미래인재, 아주ACE, 아주다산, 외대글로벌학종, 인하학종, 인하학추, 한양에리카, 홍대 등 총 19개 대학 26개 학생부종합전형, 937개 학과 경쟁률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마다 전형명이 다르고 전형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대학 한 곳에서 학종을 두세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는 곳도 있다. 이처럼 같은 대학이라도 학종마다 전형의 성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각의 전형을 따로 구분해 분석했다. 

또한, 서울에 본 캠퍼스를 둔 대학의 지방 분교의 경우 본교와 분교의 성적 분포차가 큰 대학들은 별도의 대학으로 분류했다.

■ 중상위 19개 대학 937개 학과 학종경쟁률 401위부터~450위까지

   
 

■ 중상위 19개 대학 937개 학과 학종경쟁률 451위부터~500위까지

   
 

중상위 19개 대학 937개 학과 학종경쟁률 501위부터~550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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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상위 19개 대학 937개 학과 학종경쟁률 551위부터~600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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