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상위권에 가천대, 서울여대, 인하대 등이 많아

   
▲ <사진:에듀진DB> 인하대학교 본관

학생부교과는 중상위권 가운데 15개 대학이 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과전형 역시 한 대학에서 여러 전형을 설계해 진행하는 대학도 있다. 중상위권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가운데 각 순위에 많이 랭크돼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3~4개 대학을 선정해 <2019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에 있는 내용을 보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가천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크게 학생부우수자 전형, 적성우수자 전형, 가천바람개비 전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들 세 전형의 차이점은 학생 선발 방법에 있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적성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60% + 적성고사 40%로 선발하며, 가천바람개비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6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 40%로 선발한다.

이들 세 전형에서 모두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별 상위 4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별 상위 4과목이지만, 의예과와 한의예과는 자연계 지정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그리고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할 때 교과별 가중치를 교과 성적이 높은 순으로 35%, 25%, 25%, 15%으로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총점은 1,000점 만점이며, 기본 점수는 300점이다.

교과목별 등급 점수는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적성우수자 전형의 경우 1등급 100점, 2등급 99.5점, 3등급 99점, 4등급 98.5점, 5등급 98점, 6등급 95점, 7등급 85점, 8등급 60점, 9등급 30점으로 5등급까지는 점수 차가 0.5점으로 균등하게 두다가 6등급부터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가천바람개비 전형은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7점, 4등급 95점, 5등급 80점, 6등급 75점, 7등급 70점, 8등급 60점, 9등급 30점으로 등급 간 점수 차를 달리하고 있다.

가천바람개비 전형에서 반영하는 2단계 면접은 수능시험 이후 실시하며, 학생부를 바탕으로 인성, 성장가능성, 기초학력능력,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 적용하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한의예과가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2과목) 중 2개 영역이상 1등급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이어야 하되, 공학계열 모집단위는 수학(가)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70% 커트라인 평균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간호학과(인문)가 1.4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찰·안보학과 1.7등급, 유아교육학과 2.0등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관광경영학과 2.1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패션디자인전공으로 3.5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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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서는 간호학과(자연)가 1.5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물리치료학과 1.7등급, 한의예과 1.8등급, 화공생명공학과와 의용생체공학과 1.9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조경학과와 나노물리학과로 3.3등급이었다.

서울여자대 학생부교과 전형인 교과우수자 전형은 2016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국내 고등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2019학년도 수능시험 응시한 자를 대상으로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고, 체육학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 60% + 실기고사 40%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만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상위 3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상위 3과목이다. 이는 2018학년도에 인문계 모집단위가 1학년 전교과목과 2, 3학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이수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1학년 전교과목과 2, 3학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 이수 전과목이었던 것에서 변동한 것으로 2018학년도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참고할 때 이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총점은 100점 만점이며, 기본 점수는 0점이다. 교과목별 등급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0점, 5등급 80점, 6등급 65점, 7등급 50점, 8등급 20점, 9등급 0점으로 하위 등급으로 내려갈수록 등급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적용하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국어·수학(가/나)·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합 7 이내(단, 영어 영역 포함 시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이면서 4개 영역 모두 4등급 이내이어야 하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사회탐구 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인하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2017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에서 통산 3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1학년 20% + 2학년 40% + 3학년 4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인문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전과목이고, 자연계 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전과목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총점은 1,000점 만점이며, 기본 점수는 900점이다. 교과목별 등급 점수는 1등급 10점, 2등급 9.8점, 3등급 9.6점, 4등급 9.4점, 5등급 9.0점, 6등급 8.0점, 7등급 4.0점, 8등급 2.0점, 9등급 0점으로 1등급에서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를 0.2점으로 균등하게 두다가 5등급 이하부터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고 있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수학(나)·영어·사회탐구(1과목) 중 3개 영역의 합이 7등급 이내이어야 하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의예과만 국어·수학(가)· 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각각 1등급이어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2017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국어교육과가 1.4등급 가장 높았고, 이어 영어교육과와 교육학과 1.5등급, 사회교육과 1.6등급, 경영학과·글로벌금융학과·언론정보학과 1.9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문화경영학과로 2.9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화학공학과가 1.3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계공학과와 생명공학과 1.4등급, 전자공학과 1.5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조선해양공학과로 2.8등급이었다.

■ 중상위권 15개 대학 646개 학과 학생부교과 경쟁률 1위부터~50위까지
중상위권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인문학부 사학과로 2명 모집에 173명 지원해 무려 86.5대 1이다. 이어서 가천면접 물리치료학과 6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해 39.83대 1, 3위는 서울여대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 5명 모집에 185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 중상위권 15개 대학 646개 학과 학생부교과 경쟁률 51위부터~100위까지

   
 

■ 중상위권 15개 대학 646개 학과 학생부교과 경쟁률 101위부터~150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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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위는 숭실대 건축학부 9명 모집에 130명이 지원해 14.44대 1, 102위는 가천대 기계공학과 12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해 14.33대 1, 가천면접전형 소프트웨어학과도 1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중상위권 15개 대학 646개 학과 학생부교과 경쟁률 151위부터~200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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