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08 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 현황

   
▲ <사진제공: 한양대> 한양대 졸업식 장면

2018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 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학위 과정(학사, 석사, 박사) 유학생 수의 증가와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등 기타 연수의 비학위과정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여 2016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10만 4천 262명을 나타났다. 

2018년 올해는 14만 2천 205명으로 전년(2017년, 12만 3천 858명) 대비 18,347명(14.8%↑) 증가, 10년 전인 2008년(6만 3천 952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크게 증가(7만 8천 253명↑)했다.

실제로 학위과정(학사, 석사, 박사) 유학생 수는 전년도 7만 2천 32명에서 올해 8만 6천 36명으로 1만 4천 4명(19.4%p) 크게 증가하였고, 10년 전(2008년, 4만 585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4만 5천 451명↑)한 수치이고, 비학위정 유학생 수는 전년도 5만 1천 826에서 올해 5만 6천 169명으로 4천 343명(8.4%p) 증가하고 10년 전(2008년, 1만 9천 521명)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3만 6천 648명↑)한 결과이다.

■ 2018년∼2008년 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 수 비교 (출처 : 교육부)

   
 

■ 2018년, 2017년 우리나라 외국인 출신 국가별 유학생 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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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 유학생 수가 올해(2018년) 6만 8천 537명으로 전체 48.2%로 가장 많지만 최근 10년 기준 처음 50% 미만으로 감소하고, 10년전 2008년 중국 유학생 수 4만 6천 240명(전체의 72.3%)과 비교하면 유학생 수는 2만 2천 297명 증가하였지만 전체 비중은 24.1%p 감소한 점이 특징이다.

■ 2018년∼2008년 우리나라 외국인 출신국가별 유학생 수 비교

   
 

이와 비교해 베트남 유학생 수는 올해 2만 7천 61명(전체의 19.1%)로 2008년 2천 229명(전체의 3.5%)명과 비교하여 12배 이상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유학생 증가 추세가 한 풀 꺾인 가운데, 베트남 유학생은 한국 드라마, 케이팝 열풍, 베트남 축구에서 박항서 신드럼,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여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최근 들어 우리나라 외국인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국의 경제 발전(2017년 기준 수출액 5천 739억 달러, 세계 6위, 사상 최대 실적)과 기업(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및 국가의 위상 상승과 더불어 케이팝(방탄소년단, 싸이, 빅뱅, 엑소, 소녀시대, 트와이스 등)과 드라마(겨울연가, 태양의 후예 등), 예능(런닝맨,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비정상회담 등) 등의 한류 바람과 대학들의 적극적인 유학생 유입 대책들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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