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점 차로 합불이 나뉘는 대입

   
 

매년 많은 학생들이 수능에서 실수를 저지른다.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생각이 긴장감이 되고 결국 실수로 이어지는 것이다. 단 1점 차로 합불이 나뉘는 대입에서 단단했던 실력이 한 순간의 실수로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서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유형을 분석해 실전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뽑아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수1. 급하게 읽다 접속어를 그냥 지나쳐서 틀린다
지문을 급하게 읽다 엉뚱한 오답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국어 영역 지문을 읽으면서 ‘그런데’ 또는 ‘그러나’ 등의 접속어 사용을 통해 반박 또는 부정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깜박 잊어버려 오답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또한 ‘가장 적절한 것’을 찾으라는 문항을 만나면 천천히 읽은 후에 제시문이나 보기의 맥락에 근거해서 정답을 찾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하지만, 선택지를 끝까지 확인하지 않고 답을 성급하게 결정하는 경우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검토 과정에서도 오답을 찾기 쉽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수2.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다 쉬운 문제까지 틀린다
한 문제라도 더 맞히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문제에 긴 시간 매달리다 보면 시간 안배에 실패하기 쉽다. 특히 배점이 높은 문항에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다른 문제를 풀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결국 뒤에 있는 쉬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찍어서 답지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 자신이 평상시 어렵게 느꼈던 유형의 문제는 제일 뒤로 미뤄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1교시의 실수는 뒷 교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1교시 시간 안배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실수3. 듣기 평가 시, 순간의 잡념으로 틀린다
대체로 듣기 문제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듣기 문제에서 실수할 경우 전체 등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데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 깜빡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전 시간의 실수를 생각하다가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전에서 순간의 잡념 때문에 문제를 듣지 못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독해 문제를 빨리 풀기 위해 듣기 시간에 독해와 병행하다 보면 실수가 생길 수 있다. 듣기 시간에는 듣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실수4. 언뜻 본 지문, 선뜻 답부터 써서 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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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자신의 배경 지식을 동원하여 정답을 고를 경우, 99% 오답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다.
특히 국어나 영어 영역은 어디까지나 지문을 바탕으로 하여 정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BS 방송교재의 연계율이 70%가 넘다보니, 지문의 내용이 기억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때, 글의 내용을 끝까지 듣거나 읽지 않고 기억에 의존해서 정답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공부한 내용이 기억 난다 할지라도, 지문을 끝까지 읽고 나서 정답을 골라야 실수하지 않는다.

실수5. 어릴적에나 하던 어이없는 실수가 수능까지 이어져서 틀린다
초등학생 때나 일어날 것 같은 실수가 수능 에서도 여전히 많이 발생한다. 수학에서 +, - 부호를 잘못 보고 문제를 푸는 경우나 풀이과정을 급히 써 내려가다 본인의 글씨를 잘못 옮겨 적어 틀리는 경우 등이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는 조급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특히 실제 시험을 치를 때 앞부분에서 어려운 문항을 만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실수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내가 어려운 문항은 다른 학생들도 어려운 문항임을 항상 잊지 말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일단 어려운 문항은 풀지 말고 다른 문항부터 차근차근 풀어 조급한 마음을 없애야 실수가 줄어든다.

 

* 사진 설명: 동국대 경주캠퍼스 중앙도서관 모습 [사진 출처=에듀진DB]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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