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별 논술 준비를 따로 마련해두자

   
 

2019학년도 수능 후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가 수능 직후인 11월 17일(토)에 연세대를 비롯하여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인문,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인문, 숭실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자연, 가톨릭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 등 모두 11개교가 실시된다. 건국대는 종전과 달리 올해부터 수능 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 2019 수시 주요 대학별 수능 후 ‘학생부 중심 전형’ 면접 전형 일정과 전형 방법

다음으로 11월 18일(일)에 실시하는 대학이 경희대, 단국대 자연, 동국대, 서강대 인문, 성균관대 자연, 한양대(에리카) 인문 등 6개교이다.

수능 다음 주인 11월 24일(토)에 수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경북대, 광운대 자연, 부산대, 서울여대, 세종대 인문, 숙명여대 자연, 중앙대 자연, 한국외대, 한양대(서울) 인문 등 9개교이고, 11월 25일(일)은 광운대 인문, 덕성여대, 세종대 자연, 숙명여대 인문, 이화여대, 중앙대 인문,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양대 자연 등 9개교이다.

12월 1일(토)은 아주대 자연, 인하대 인문, 12월 2일(일)은 아주대 인문, 인하대 자연이다. 서울과학기술대는 11월 19일(월), 연세대(원주)는 11월 23일(금) 등에 실시한다.

2019 수시 논술고사 대책
수시 논술 전형은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논술의 영향력이 커서 이번 수능 성적이 기대에 못미친 학생들에게 마지막 희망의 끈을 갖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수능 후에 보는 수시 논술고사는 자신의 지원 대학 및 정도에 맞추어 대비하는 데, 연세대를 비롯하여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동국대 등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계열별로 실시하고, 출제 경향도 고교 교육과정 중심, 평이한 난이도, 교과서 및 EBS 지문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경향이므로 이에 대비한다.

최근 들어 대학들은 학교 홈페이지에 ‘선행학습영향 평가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논술 기출 문제를 기재하고 출제 배경, 채점 근거, 논제 해석에 대한 방향 등이 포함된 내용을 실어놓고 있으므로 꼭 찾아보고 참고하도록 하고, 대학에 따라 논술특강, 논술백서, 입시 결과(논술) 등에 의해 학교별 출제 경향을 포함하여 논술 대책도 안내하고 있으므로 역시 참고하도록 한다.

수능 후 수시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이 없거나(건국대, 광운대, 단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일반, 인하대 일반,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용인, 한국항공대, 한양대) 수능 최저 기준을 설정한 대학들(가톨릭대 의예, 경북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의학과, 연세대 서울, 연세대 원주, 울산대 의예, 이화여대, 인하대 의예과, 중앙대, 한국외대 서울, 한양대 에리카)이 있으므로 지원 대학에 맞추어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문 논술]
인문 논술의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주어진 글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제시문의 이해 및 분석력’,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논리적 서술 능력’, 단편적인 지식을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적 사고력’ 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문제 속에 답이 있다”라고 보고 논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요구에 따라 답안을 작성하여야 한다. 논제에서 요약을 요구하는 경우와 비교를 요구하는 경우, 또는 설명이나 논술을 요구하는 경우가 각기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유의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하고, 논리적인 체계와 일관성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상투적인 견해나 예를 드는 것보다는 주어진 제시문 및 논제의 이해에 기초하여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평소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본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구술하는 연습, 타인이 주장하는 요점을 파악하는 연습, 타인의 주장과 본인의 주장을 비교,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셋째, 제시문을 참고하되, 제시문의 문장을 거의 그대로 옮겨 적다시피 해서는 안 된다. 제시문의 내용이 갖는 의미를 이해한 후 이를 자신의 표현으로 정리하여 활용해야 한다.

넷째, 원고지 작성법,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의 정확성, 분량 등 글의 형식적 요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자연 논술]
자연계 논술은 크게 수학 및 과학 논술로 나눌 수 있다. 수학 논술은 미적분 단원과 극한, 벡터, 확률 등의 출제 비중이 높은 편이고, 과학 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과 중 선택하여 응시하는 경향이다.

자연계 논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수능 수학, 과학(교과 선택) 문제를 객관식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주관식 서술형으로 푼다고 생각하고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힌 다음에 주요 정리 등에 대한 증명 연습 등을 해 보고, 문제 난이도는 수학 논술은 수능 수학 4점짜리 변별력이 있는 문항 정도, 과학 논술은 변별력을 고려한 문항 정도에 맞추어 연습한다.

둘째, 논리적 문장 전개로 답의 도출 과정 제시, 과학적 용어와 개념 사용, 근거와 적절한 이유를 제시한다. 이 때, 수리 계산에서 답안 도출 과정 기술, 정확한 계산, 단위에 유의한다.

셋째, 시간 안배로 제시문의 요점을 메모하고, 시간을 정해서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논술은 문항 수 및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과학 논술은 단순한 암기 내용의 확인이 아니라 추론과 분석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제시문 해석을 잘하고 논제 상황에 과학의 교과 지식을 적용하여 문제 해결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진 설명: 충북사대부고 14일 수능출정식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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