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형, 개념 이해 요구 문항 많고 나형은 고난도 문항 다소 쉽게 출제

   
 

2019학년도 수능 수학은 가·나형 모두 지난 수능보다 쉽고 9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난이도

   
 


[수학 가형] 
유성룡 커넥츠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수학 가형은 6월, 9월 평가원 모평과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복잡한 계산 문제는 많지 않았고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21번 문항이 전년보다 쉽게 출제됐고, 29번 평면 벡터 문제는 기하적인 접근만 할 수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번 문항은 전통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기조가 이어져, 실제로 풀 수 있는 수험생이 많지 않았으리라 보여진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까다로운 문항은?
20, 21, 29, 30번 문항이 까다로운 문항으로 꼽힌다. 

20번 문항은 그래프 밖의 한 점에서 그은 접선 문제였다. 접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그래프를 통해서 확인을 하면 직관적으로도 정답에 접근할 수 있다. 

21번 문항은 주어진 식을 부정적분을 통해서 관계식을 만들고 연립을 시키면 정답을 구할 수 있다.

29번 문항은 벡터의 덧셈과 실수배의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위치벡터의 활용과 평행이동을 통해서 접근을 하면 된다.

30번 문항은 함수의 접선과 그래프의 개형에 대한 추론 문제이다. 함수의 개형에 따라 원하는 조건들을 따져봐야 하는 고난도 문제이다.



[수학 나형] 
유 소장은 "수학 나형은 중, 하 난이도 문항들은 작년 수능과 올해 6, 9월 모의평가의 문항수준과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고난도로 분류되는 문항들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돼, 학생들의 체감상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7, 18, 20, 21, 29, 30번 문항들이 비교적 난도가 높은 문항이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서 고난도 문항인 21, 30번 문항이 다소 쉽게 출제돼, 전체적으로 상위권 점수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항은? 
17번 문항은 주어진 조건에 맞는 함수의 개형을 파악하는 문항이다.

18번 문항은 조건부 확률과 독립시행의 확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건에 맞게 확률을 계산하는 문항이다. 

20번 문항은 유리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이해와 직선의 기울기 및 대칭성을 이용하는 문항이다.

21번 문항은 함수의 연속성과 유리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다.

29번 문항은 수열의 합과 절댓값의 개념을 활용해 조건(자연수, 음의 정수)에 맞는 경우를 찾는 문항이다.

30번 문항은 2차, 3차 함수와 접선의 관계를 파악해 그래프의 개형을 찾는 문항이다.

* 사진 설명: 세종시 수능시험장 [사진 제공=세종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66

   
▲ 초·중학생 지식백과 매거진 <톡톡> http://365com.co.kr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