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영 모두 어려워, 상위권은 국어 영역이 당락 가를 듯

   
 

유웨이중앙교육에서 2019 수능 실채점을 분석한 결과,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가 상위권의 변별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억시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중상위권에서는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이월 인원이 증가해 정시 최종 선발 인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 1
전체 응시자 전년 대비 1,107명 감소. 자연계 지원자 감소
과탐 응시자 중 수학 나형 선택자 증가로 교차지원 허용 대학/학과 지원시 주의해야

전년도 수능 응시 인원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2018학년도 대비 1,107명이 감소한 530,220명이 수능에 응시하였다. 수학 나형 응시자는 340,733명으로 작년 수능 대비 4,750명이 증가하였으며, 수학 가형은 4,643명이 감소한 168,512명이 응시하였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응시자가 모두 감소하였으나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 수는 작년 수능 대비 2,605명이 감소하여 올해 자연계 지원자가 감소하였다.

과학탐구 응시자 중 163,933명이 수학 가형을 77,239명이 수학 나형을 응시하였으며, 따라서 자연계 수험생의 경우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 모집 단위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 2018/2019 수능 응시 인원

   
 

특징 2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전년 대비 16점 증가. 역대 최고 어려워
국어 영역이 상위권 변별의 Key

전년도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3,214명(0.61%)이 만점을 받았으나, 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만점자가 148명(0.03%)에 불과하며, 1등급 인원 역시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면서 인문계/자연계 모두 국어 영역이 상위권 변별의 Key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3개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1등급 컷이 만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되면서 인문계열 상위권은 국어 영역 성적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징 3
어려워진 수능으로 상위권 표준점수 변별력 높아져. 수능 활용지표 유불리 따져야
국어 영역의 경우 백분위 100점에서 90점까지의 표준점수 범위는 작년 10점(134점~124점),
올해는 25점(150점~125점)으로 올해 표준점수 변별력 높아져

어려워진 수능으로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면서 표준점수/백분위 유불리가 커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특히 국어 영역의 경우 백분위 100점~90점 10점 차이에 표준점수는 전년도 10점, 올해는 25점의 차이가 나는 등 올해 백분위의 변별력은 떨어지고 표준점수의 변별력이 크게 증가하였다.

전년도에는 백분위 100점이 표준점수 134점이었으나 올해는 표준점수 150점에서 142점까지 모두 백분위 100점을 받는 등 수능 활용지표에 따라 유불리가 커지게 되므로 지원 대학의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유불리를 잘 살펴 지원해야 한다.

■ 2018/2019 국어영역 백분위-표준점수 비교

   
 

특징 4
수학 영역 역시 전년도에 비해 어려워
수학 가형의 경우 만점자 및 1등급 인원은 증가해 자연계 상위권에서 국어 변별력 증가

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0점에서 133점으로 올랐으나 킬러문항이 쉬워 1등급 비율은 5.13%에서 6.33%로 늘었다. 만점자는 655명(0.39%)으로 지난해 165명(0.1%)보다 증가하였다. 그에 따라 1~2등급대에서 전년도에 비해 변별력이 낮아 자연계열 상위권의 경우 국어 영역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5점에서 139점으로 올랐으며 1등급 비율은 7.68%에서 5.98%로 감소하였다. 수학 나형 만점자는 810명(0.24%)으로 지난해 362명(0.11%)보다 늘었다. 이는 킬러 문항이 쉬웠던 탓으로 인문계열 역시 최상위권은 국어 영역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2018/2019 국어, 수학 등급컷 및 인원>

   
 

특징 5
영어 영역 1~2등급 인원 전년도에 비해 53,232명 감소
중상위권에서 영어 영역 영향력 증가할 것

작년 수능에 비해 영어 영역 역시 어렵게 출제 되면서 1~2등급 인원이 53,232명이나 감소하였다.영어 영역 1~2등급 인원이 감소하면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영어 영역 최저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 모집의 경우 중상위권 대학에서 영어 영역을 비율로 반영하는 경우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지원 대학의 영어 영역 반영 비율 및 등급별로 부여되는 점수의 등급 간 차이에 유의하여 지원해야 한다.

특징 6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수시 탈락자 증가할 것
이월 인원 증가로 정시 최종 선발 인원 증가할 것

올해 주요 영역에서 1~2등급 인원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경우 이를 충족하지 못해 최종 단계에서 탈락하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집 인원의 변화는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12월 27일 이후 발표되는 대학별, 학과별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하여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을 기준으로 한 지원 전략을 수립하자.

■ 2018/2019 1~2등급 합산 인원 비교

   
 

■ 2018/2019 영어, 한국사 영역 등급별 인원 및 비율

   
 


* 사진 설명: 중앙대학교 도서관 내부 [사진 제공=중앙대]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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