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

“확실하지 않은 미래의 위험 확률을 예측하여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전문가”
보험사의 위험관리를 위한 책임준비금을 쌓고 검증 및 관리하는 업무와 위험률을 반영한 보험료가 어느 수준에서 책정되어야 하는지를 파악하여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하나요?
진출 분야
보험사, 재보험사, 보험계리법인, 보험개발원 등

하는 일

어떤 특성이 필요할까요?
[성격·흥미·가치관]
성격 분석적 사고 | 혁신 | 적응성 | 융통성 | 독립성 | 성취 | 노력 | 신뢰성 | 협조
흥미 탐구형(Investigative) | 관습형(Conventional)
가치관 경제적 보상 | 지적 추구 | 고용안정 | 자율 | 성취 | 인정

[능력·지식]
업무수행능력 수리력 | 전산 | 창의력 | 논리적 분석 | 판단과 의사결정 | 문제 해결 | 모니터링
지식 수학 | 경제와 회계 | 경영 및 행정 | 심리 | 안전과 보안 | 법

직업 전망은 어떤가요?
보험산업 규제 완화 정책으로 국내 보험시장이 무한 경쟁으로 돌입하면서 보험계리사의 역할과 중요성 및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업계의 수요와 취업 기회의 확대 등을 고려하여 보험계리사 선발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의하면 2008년 전은 보험계리사의 선발인원을 80명 수준에 맞춰왔지만 이후 3년간은 120명대, 그 후로는 140명대로 확대하였으며, 2014년부터 국제기준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향후 퇴직연금제도가 확장될 것으로 보여 연금 분야에서 보험계리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이 보험가격 자유화가 진행된다면 앞으로 보험계리사의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융합 방법
▶ 전공 + 전공(통계학 + 금융회계학)
▶ 전공 + 자격(통계학 + 보험계리사 자격)
▶ 보험상품개발자(보험계리사)는 보험수리 및 보험사 손익관리와 관련된 제반업무를 수행하므로 금융, 회계 지식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 계리 업무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상당한 수준의 수리력이 요구되므로 보험 및 통계 관련 교육을 수강 하고, 보험계리사 시험에 합격할 경우 입직 기회 및 업무 수행 역량이 높아진다.

필요 교육·훈련·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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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리사로 일하려면 수학, 통계학, (금융)보험학, 경제학 등 관련 분야의 학사 학위가 있어야 하며, 보험회사의 일반 사원으로 입사해 상품개발실 등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입직하기도 한다. 자격증이 있으면 인사고과, 연봉책정, 승진인사 등에 유리하며 별도의 자격수당이 지급된다.

보험계리사 시험을 치르는 데 학력, 경력 등 응시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1, 2차에 걸쳐 보험이론 및 실무, 회계학, 보험수리, 보험계약법 및 보험업법 등의 과목을 평가하고 상당한 수준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문제의 난이도 또한 높은 편이다.

특히 2차 시험은 보험실무 경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실무경험을 쌓아 놓으면 유리 하다. 2차 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금융감독위원회가 지정하는 보험회사,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의 기관에서 6개월 이상의 수습기간 필요하다.

보험감독원, 보험사업자, 보험협회, 보험요율산출기관 등에서 보험수리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는 1차 시험이 면제되며 보험연수원이나 사설학원에서 보험계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더 상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및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자격증을 검색하여 시험정보, 우대현황, 수험자동향 등을 참고할 수 있다.

관련 직업
리스크매니저, 손해사정인 등

관련 정보처
한국보험계리사회 : 02)782-7440, www.actuary.or.kr
생명보험협회 : 02)2262-6600, 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 : 02)3702-8500, www.knia.or.kr 
보험개발원 : 02)368-4000, www.ki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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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수치화합니다" -A보험사 보험계리사와의 인터뷰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저는 현재 보험회사에 소속되어 보험계리사로 활동 중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부서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기존의 틀에 있는 보험 상품을 분석하여 상품 내부의 수치를 변경하여 고객에게도, 사측에도 도움이 되는 최상의 보험 상품을 준비하는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상품에 관련한 사업서를 작성하고 상품 계약시 이용될 약관을 조정하며 금융감독원에 인가를 받는 일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계리사라고하면 꼭 보험 쪽만 떠올리시는 데 사실 계리사는 불확실한 어떤 일을 수치화하는 직업군을 뜻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물론 보험계리사이기 때문에 보험에 관련된 일을 수행하고 있지만요.

Q.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재 이 일을 하게 되었나요?
A. 저는 계리사 시험에 합격해 기업에 입사한 케이스 입니다. 계리사 시험에 조금이라도 기웃기웃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1년에 합격이 가능한 티오도 매우 적은 편이고 시험도 사실상 수학과목이 많아서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도 없을뿐더러 티오에 비해 지원자가 많아서 시험을 합격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끝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계리사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어차피 취업 준비의 새로운 시작이 계속될 뿐입니다.

시험공부 파트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학원과 인터넷 강의를 적극 활용하여 공부한 케이스입니다. 학부 시절에는 연관이 있는 수업을 골라들으며 시험공부에 기반을 다져갔습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겠지만 결국에는 시간 싸움입니다.

학원을 다니고 강의를 듣는 것은 모든 학생들이 비슷하게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추천을 하는 것은 스터디에 나가 공부를 체계적으로, 지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입니다.

Q. 이 일은 전공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A. 대부분의 보험계리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통계학과가 유리한 직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완전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니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유리하다고 그리고 전공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한 부분은 시험에 기초가 될 만한 지식 또는 학문을 학부 수업 중 골라서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따야 할 학점이고 어차피 들어야 할 수업이었는데 저는 학부 시절부터 수업을 계획적으로 짜서 시험에 도움이 될 만한 강의로만 시간표를 짰습니다.

덕분에 시험 준비에 들어갔을 때 다른 전공 학생들 보다 진도가 확실히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몇 개월은 벌고 들어간 셈입니다. 그렇다고 꼭 수학과나 통계학과만 해당 직군에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과의 사람들이 지원을 할 수 있고 도전을 할 수 있는 직군입니다.

Q. 추가로 필요한 노력은 무엇이 있나요?
A. 추가적인 다른 노력을 하기보다는 계리사 시험 내에서 설명을 하자면 지치지 않게 공부하는 법을 습득하시길 바랍니다. 1차 시험이 붙고 나면 또 2차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데, 준비를 해본 분이라면 알겠지만 다른 시험처럼 범위가 똑부러지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목과 관련된 시중의 모든 책을 다 봐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스퍼트를 너무 올려서 스스로가 지치지 않게 긴 계획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평소에 틈이 나면 체력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부한 시험 패스 스토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같은 책을 여러 번 계속 오래 봐야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진이 빠져 버리는 경우도 경험 했고, 단기간에 시험을 끝내고자 하면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데 적어도 1년은 넘게 앉아서 시험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기초 체력도 절대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A. 옛날에는 그야말로 계리사 시험만 통과하면 취업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고 했지만 요즘에는 단순히 시험 통과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취업이 쉬워지고 가능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의 경우도 몇 달, 일 년이 아니라 몇 년을 잡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 계리사는,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상품 개발의 경우 숫자 싸움입니다. 집요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 잘 해내는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덜렁대거나 머리를 싸매고 작은 숫자하나에 얽매이는 것이 고통스러운 분이라면 이 직업을 가지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해보셔야합니다.

Q. 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A. 제가 느끼기에 계리사라는 직업은 공부한대로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하는 정도, 아는 정도가 곧 본인의 능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시험 및 이론과 실무와의 괴리가 크지 않은 직업입니다. 실제로 업계에서 능력 있는 계리사가 될 경우 다양한 기업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습니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자기 자신의 역량으로 금전적인, 지위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숫자와 항상 친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숫자와 친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비추천하는 직업입니다. 숫자 하나에 따라서 사측에도 고객에게도 큰 피해가 가기도, 손해가 가기도 하는 직업이니까요.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업무 강도가 매우 높습니 다. 시험을 준비할 때도 체력이 중요하지만 일을 시작하고도 체력을 항상 기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그리고 보험계리사의 경우 연봉이 꽤 괜찮은 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기준도 다 다르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일반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앞으로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A. 보험계리사의 경우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들 하십니다. 그러나 다양한 보험 상품이 나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보험에 기대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보험계리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 니다.

특히나 연차가 쌓인 베테랑 계리사의 경우 아직도 인력 시장에서 대우를 받는 전문 직종 중 하나이고요.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등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면 전망도 밝고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대학전공별 진로가이드'

*에듀진 기사 원문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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