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30만원 지원

   
▲ 부천시
부천시가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9년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내년 3월에 입학하는 부천시 내 중학교 신입생 6천9백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교복비를 지원한다. 다른 도시와 국외에서 전입하는 학생을 포함해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시는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복을 현물로 지급하게 된다.

교복비 지원은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체 소요예산 21억 원 중 부천시와 경기도가 각 25%씩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한다.

향후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가 개정되면 2020년에는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교복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들과 타시도 전입생 등 사각지대 학생들의 지원방안 또한 협의 중이다.

민승용 교육사업단장은 “학생 누구나 차별 없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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