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시비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

   
▲ 한양대 채점 교수(외부 심사위원)들이 14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5학년도 사범대 응용미술교육과 실기 채점에서 태블릿PC를 들고 수험생들의 작품을 평가하고 있다.<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는 2015학년도 수시 사범대 응용미술교육과 실기 평가에 스마트기기인 태블릿PC를 활용한 채점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는 또 채점 교수들을 내부 심사위원을 전면 배제하고, 외부 심사위원으로 제한했다.

한양대 입학처 관계자는 “종전처럼 수기(手記) 채점이나 내부 심사위원이 평가에 참여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공정성 시비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14일 오전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수험생들이 그린 2981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응미과 실기 평가를 실시했다. 수험생들은 이에 앞서 지난 4~5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실기시험을 치렀다. 이번 한양대 수시 응용미술교육과 미술특기자 전형은 15명 모집에 3243명이 지원해 21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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