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2곳 125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 완료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가 관내 82곳의 어린이집 125대 통학차량에 대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를 마무리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는 지난 7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사고 이후 대통령 대책마련 지시에 따른 것으로, 지난 9월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결정됐다.

시는 지난 9월 21일 연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통학차량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벨 형식의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벨 형식은 운전자가 통학차량 맨 뒷좌석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 경보음이 울리거나 시동이 꺼지지 않는 방식이다.

시는 10월 초부터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장착을 시작해 지난 21일까지 관내 전 차량에 대한 설치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에 설치된 장치는 국토교통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량 안전기준’에 맞춰 교통안전공단의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성능을 취득을 완료한 제품이다.

시는 이번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로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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