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의 ‘비상’…서·연·고보다 세무사 합격자 수 많아

   
 

대학 간판이 주는 ‘허명’보다 취업과 진로라는 ‘실리’를 택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 중에는 4년제 대학을 마다하고 특성화 전문대학에 진학해, 4년제 대학생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자격증을 따고 전문직 종사자로 당당히 사회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다.

공인회계사나 세무사는 이들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이다. 상경계열 인재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직업이고 널리 알려진 직업이라, 이 직업을 언뜻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경제에 밝고 해당 분야에 깊은 지식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야만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어려운 시험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증권사, 대기업, 법무법인 등 경제 생태계에서 회계사나 세무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곳이 없다. 경영컨설턴트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것도 회계사 자격증이다. 

웅지세무대학​에서는 3~5등급도 세무사·회계사 될 수 있다 
이 같은 세무사, 회계사의 위상과 가치를 앞서 깨우치고 이를 진로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웅지세무대학교를 꼽을 수 있다.

전문대학으로 세무사 3위권, 회계사 20위권의 배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면 믿어지는가. 웅지세무대학교가 바로 그렇다. 연·고대 등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대학별 배출 순위에서 세무사 3위권, 회계사 20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전문직 배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웅지세무대학은 세무회계 특성화 대학이다. 그만큼 세무 회계 교육에 뛰어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2004년에 개교해 2017년까지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세무직렬공 무원 시험 등에서 최연소 합격생만 9명을 배출했다.

세무사 1차 시험에서 3년 연속 1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냈고, 2018년에만 합격자 25명을 배출하며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대학 합격자 배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무사 2차 시험에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84명의 합격자를 내며 전체 대학 중 3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7년에는 공인회계사 최연소 합격생을 내는 등 공인회계사, 공무원 시험에서도 매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직 자격증을 따지 못하더라도 취업이 100% 보장돼, 학생들이 취업 걱정 없이 원하는 공부에 몰두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차별화된 학습관리 시스템, 시험 과목 중심 교육으로 시험 합격률 UP! 
지방의 작은 전문대가 이처럼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회계사, 세무사 시험에 불필요한 과목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차별화된 학습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공부에 몰두할 수 있도록 면학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거기다 세무사·회계사 1차 및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남은 학기 등록금을 지원해준다. 또한 매일 밤 10시 30분까지 야간자기학습과 매주 토요일 수시고사 등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1학년 1학기를 공통과정으로 하고, 1학년 2학기에는 학생의 수준과 배움의 속도를 확인해 세부 전공을 나눈다. 회계세무정보학부에서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회계·세무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과 7급 세무직렬 공무원 합격을 목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경영세무정보학부에서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업무능력을 갖춘 회계세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학부 구분은 대학교 1학년 1학기의 개별 학습 성과와 공인영어성적이 기준이 된다. 전과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열정과 노력을 갖춘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 대학 졸업생들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회계·세무 관련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관련법인, 금융 및 공공기관은 물론 그에 준하는 능력을 구비한 인재를 찾는 중소기업이나 금융권에 진출하고 있다.

웅지세무대학 소속 학부 교수 대부분이 전문직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집필한 교재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한다. 맞춤형 교육을 기반으로 한 교재 개발, 생활관 입주원칙, 상담교수 전문 면담 체계, 자기주도적 학습 시스템 운용 등이 개교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여러 대학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 중·고생을 위한 종합 월간지 <나침반 36.5도> http://365com.co.kr

 

학생직접지원형 장학금 교비로 지원, 학자금 대출 문제도 해결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대학으로 분류됐다.

대학 측에서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직접지원형 장학금에 대해 학교에서 교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자금 대출 문제도 해결했다.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관련해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시장원리에 맡겨 두는 것이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을 수 있었다”면서 “일부 중소규모 대학은 나름대로 특성화된 분야가 있지만 이 같은 여건이 진단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진로 목표가 뚜렷한 3~5등급 성적대 학생이라면 비전 있는 전문대학을 찾는 데 노력을 기울여 보자. 당장 성적이 낮다고 해서 자신의 가능성까지 낮춰 볼 필요는 없다. 유명대가 아니더라도 내실 있는 대학을 택해 학업에 정진한다면 진로 목표를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

특히 세무사나 회계사를 목표로 상경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웅지세무대학처럼 가시적으로 성과를 입증하는 전문대학을 골라 꿈을 펼쳐가기를 권한다. 웅지세무대학의 정시 접수는 1월 11일(금)까지이며, 합격자 발표일은 2월 8일(금)이다.

<에듀진>은 앞으로도 비전과 경쟁력을 갖춘 전문대학들을 발굴해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 사진 설명: 웅지세무대학교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35
 

   
▲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입 노하우> http://365com.co.kr/goods/view?no=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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