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전망, 준비방법, 실무자와의 인터뷰 공개

   
 

광고디자이너 _아트플래너, 아트디렉터,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광고 매체의 선택, 전략수립 및 비주얼 구성을 담당하는 디자이너”
상품에 적합한 광고매체를 선택해 창조적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광고 비주얼을 구성하고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하나요?
진출 분야
광고대행사, 기업의 디자인팀, 마케팅팀 등

하는 일

직무 내용
제품이나 서비스에 따른 적합한 광고매체를 선택하여 크리에이 티브 전략을 계획하고 영상 및 인쇄매체의 광고 비주얼을 구성
광고할 대상의 특성 및 소비자 유형, 시장동향 등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분석
광고주의 요구사항을 참고하여 광고표현전략과 컨셉,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체와 형식을 결정
TV, 신문, 라디오, 잡지, 옥외광고 등 선택된 광고매체에 적합하게 디자인
광고주와 협의하여 카피까지 혼합된 최종 광고시안을 확정하여 제작
광고물 제작 및 촬영 시 참여하여 의도한 방향으로 광고물이 제작 되도록 협의하고 제안함

NCS 능력단위
시각디자인 프로젝트 기획 / 시각디자인 리서치 / 시각디자인 전략 수립 / 시안 디자인 개발 / 최종 디자인 개발 / 디자인 제작 관리


어떤 특성이 필요할까요?
[성격·흥미·가치관]
성격 혁신 | 분석적 사고 | 책임과 진취성 | 스트레스 감내성 | 사회성
흥미 예술형(Artistic) | 탐구형(Investigative)
가치관 다양성 | 성취 | 인정 | 타인에 대한 영향 | 개인지향

[능력·지식]
업무수행능력
창의력 | 글쓰기 | 협상 | 설득 | 듣고 이해하기
지식 디자인 | 사회와 인류 | 역사 | 예술 | 의사소통과 미디어

직업 전망은 어떤가요?
향후 5년간 광고디자이너의 고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발표한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광고 시장의 규모는 전년에 비해 3.7% 상승한 10조 1221억 원에 달하며 케이블, 종편, IPTV, 인터 넷, 모바일 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및 마케팅 영역에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요소로 시각디자인이 다양하게 접목되면서 영상, 잡지, 포장, 기업 이미지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광고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며, 소규모 기획사보다는 소수의 대규모 기획사 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입직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필요 교육·훈련·자격

   
▲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 자세히 보기
http://365com.co.kr/goods/view?no=107

광고디자이너가 되려면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대행사 및 전문 디자인 업체에서는 보통 정기적으로, 혹은 결원이 있을 때 공개전 형, 학교추천, 현직 디자이너의 추천 등을 통해 인력을 채용한다.

공개전형의 경우 일반적으로 서류전형, 면접, 그리고 디자인 실기시험을 치르며 포트폴리오(Portfolio) 출을 요구하는 업체도 있다. 업체에 따라 디자인공모전에서 입상한 사람에 대해 채용 시 우대하기도 하므로 국내외 유명 디자인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광고디자인 관련 인턴 경험 및 광고동아리 활동 등 해당 분야에 대한 경력과 열정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므로 광고 관련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유리하다. 디자인 조형능력, 언어에 대한 감각, 다양한 광고 매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이론 등을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관련자격으로는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등이 있으나 필수로 요구하지는 않는다.

관련 직업
광고기획자, 광고전문가, 마케팅전문가, CF감독, 시각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캘리그라퍼, 피오피(POP)디자이너 등

관련 정보처
한국디자인진흥원 : 031)780-2114, www.designdb.com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 031)788-7106, www.vidak.or.kr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 031)788-7091, www.kp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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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메시지, 영상하나로 영감을 주는 광고를 만듭니다." _광고디자이너 OOO 인터뷰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저는 광고회사에서 아트디렉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광고는 어떤 매체를 통해 전파되느냐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티비를 통해 나가면 티비 광고, 신문을 통해 나가면 인쇄광고입니다. 비중이 큰 쪽이 티비 광고이기에 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아트디렉터가 하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광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입니다. 광고주가 어떤 상품을 광고 하고 싶다고 의뢰하면 아트디렉터와 카피라이터는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광고할지 전체 적인 아이디어를 짜기 시작합니다.

아트디렉터는 카피라이터에 비해 전체적인 시각이미지를 먼저 생각 하고 카피라이터는 아트디렉터에 비해 글로 전달되는 메시지에 중점을 둡니다. 하지만 이 경계는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좋은 그림과 카피는 아트 한명에게서 나올 수도, 카피라이터 한 명에게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둘째는 아트디렉터와 카피라이터가 만든 전체적인 광고 설계도를 기반으로 실제 제작에 들어가는 과정을 감리합니다. 광고의 스토리, 콘티를 촬영해줄 수 있는 CF감독, 출연할 모델, 스타 일리스트 등 광고회사 외부에서 일하는 외부 스텝 들을 꾸려 실제로 제작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그것이 원래 아이디어 의도대로 잘 진행되어 나가는지 조율합니다.

건축에 비유하면, 어떻게 건물이 지어 질지 설계하고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 아트디렉터라 면, 그 설계도를 기반으로 실제 건축물을 지어내는 사람이 CF감독과 여러 스텝들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준비해야 이 분야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A. 광고의 분야가 실로 광범위하기에, 앞의 경우와 같이 티비 광고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티비 광고를 제작하는 광고회사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열 개 남짓한 회사가 티비 광고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회사들의 대다수는 대기업 계열사 광고회사로 자회사의 광고를 만듭니다.

이런 회사들은 매년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지만 인원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 기준으로 한해 작게는 1명에서 많게는 5명 남짓한 신입아트디렉터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경력직에 대한 수요는 신입채용인원에 비해 확실히더 많은 편입니다. 소형광고회사에서 5년에서 10년 정도의 경력을 쌓은 뒤 대형광고 회사의 경력직으로 이직할 수 있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인원들이 신입 공채를 통해 카피라이터, 아트디렉터로 들어오기에 그 표본이 굉장히 적은 편이라‘이런 식으로 준비하면 들어 올 수 있다’같은 조언을 들려드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전공도 다양하고 해외 유학파도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광고홍보학과 출신은 비교적 적고 이과, 문과, 예체능 정말 다양한 교육배 경을 지닌 사람들이 광고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광고는 결국 상대방에게 어떤 정보를 받아와서 사람들이 더 듣고 싶어 하는 정보로 가공하는, 커뮤니 케이션과 관련된 업무이기에 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다양하게 읽고 정확한 문장을 구사하는 능력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확실한 루트가 있다면 대형광고 에이전시에서 개최하는 공모전들이 있습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면 인턴을 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받게 됩니다. 한 편, 시장규모가 한국의 오십 배가 훨씬 넘는 중국 시장이 광고회사에 있어서도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진입해야 하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중국의 광고제작 실력보다 한국의 광고제작 실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많은 광고제작 인력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어를 잘하는 인력을 최근 우대, 채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Q. 이 일은 전공과 어떤 관련이 있고,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아트디렉터일이 시각매체를 다루다 보니 전공과 아주 밀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직접 완성을 자기 손으로 한다기보다는 최종 작업물로 만들어내는 감독, 그래픽디자인업체, 스타일리스트가 작업하는 것을 중간 감독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고도의 제작기술, 그래픽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을 요구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중간 감리 과정에서도 다양한 시안 제작을 통해서 업체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언제나 효율적이므로 머릿속에 구상한 이미지를 시안 으로 신속, 정확하게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전공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Q. 전공자로서 이 분야에 자리 잡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바가 있나요?
A. 아트디렉터는 시각물을 때로는 직접 만들고, 때로는 직접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감독하다 보니 시각디자인전공 외에 다른 전공자를 본 적은 없습니다. 미대 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이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시각커뮤니케이션스킬이, 비전공자들이 하루아침에 습득하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의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시각디자인 전공자의 경우, 대학에서 배운 수많은 과목들이 복합적으로 아트디렉팅 일에 쓰이게 됩니다. 타이포그래피, 포토그래피, 시각브랜딩능력, CI디자인, 영상디자인 등등 시각디자인의 모든 분야가 넓고 얕게 필요한 직종이 바로 아트디렉터 입니다.

Q.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A. 사실 저는 취업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이 개인적인 작업을 대학생 시절부터 진행해 왔습니다.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고 싶어서 단편 다큐멘터리를 대학생활 내내 만들어왔고 그동안 만들었던 다큐멘터리들이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면서 프리랜서 다큐멘터리작가로 졸업 후 2년 동안 일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유무형의 자산이 될 수 있었고, 광고 회사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그동안 자연스럽게 쌓아왔던 경험, 경력들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 중에 한 명이 제 다큐를 이전에 본 적이 있어서 면접에서 그런 부분들이 좋은 인상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취업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경험들은 그 밑천을 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무엇보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 큰 그림을 그리고 그에 충실하게 무언가 공부하고 경험하고 만들어내다 보면 남들과 비교할 수없는 어떤 경험, 경력들이 쌓이는 것 같고, 그런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이 일하고 싶은 그런 존재가 되는 것 같습니다.

Q. 이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광고 일을 한다는 건 힘들지만 분명히 매력이 있는 일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광고가 점점 외면 받는 세상이고, 광고 말고도 보고 즐길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광고는 짧은 메시지 한줄, 짧은 영상하나에 사람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던져주는 단초 같은 역할을 하며, 아주 작은 비용으로 조금 더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점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습 니다.

짧은 예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무질서한 광장에“좌측통행 해주세요”라 는 짧은 단어를 바닥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그 광장에 질서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얼마 들지 않겠지요. 세상에 무언가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건 굉장한 비용을 들여야 하지만 광고커뮤니케이션은 비용대비 큰 효과로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인식하게끔 만들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장점이자 단점 중에 하나가 자유로운 분위기, 출퇴근 시간의 자유로움을 들 수 있는데 광고캠페인이 끝나면 일이 없이 한가하다가 비정기적으로 새 광고캠페인 일이 들어오면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리게 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광고라는 것이 누군가가 하고 싶은 말을 돈을 받고 대신 하는 거다 보니 표현의 자유가 제한 적일 수밖에 없고, 아트디렉터는 결국 광고를 만드는 일에 있어서 하나의 감리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 이다 보니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무언가가 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종의 표현, 창작에 대한 갈증 같은 게 있습니다.

Q. 앞으로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떨까요?
A. 광고시장은 무언가를 팔려고 하는 사람, 무언가를 사려고 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이상 없어 지지 않을 것입 니다. 기존 티비 매체에서 모바일 매체로 대세가 넘어 가는 등 매체 환경이 변할 수는 있지만 광고업을 전문 으로 하는 회사들은 그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또 맞춰가고 있습니다.

인구가 급증하지 않는 이상 국내시장의 파이가 비약적으로 늘진 않을 것이니 티비 시장의 파이를 모바일 시장이 나눠 갖는 식으로 시장이 바뀐다고 했을 때, 광고 인력의 수요가 하루아침에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입으로 들어오는 문은 좁은 반면, 광고업의 특성상,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사람은 젊은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정년이 생각보다 짧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어려움들이 있지만 광고회사에서 일해야 광고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 개인방송을 진행하거나 개인이 웹툰이나 웹소설 같은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기업이 만드는 어떠한 컨텐츠 보다 경쟁력이 높은 작업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본인이 무언가를 만들려고 하는 의지와 실력만 있다면 지금이 직접 컨텐츠를 만들어 업계에 이름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대학전공별 진로가이드'

 

*에듀진 기사 원문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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