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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 꿈을 찾았어요!"동아리활동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는 '힌트'
한송이 기자  |  webmaster@eduj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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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5  09: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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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이유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대입을 위해 가고 싶은 학과와 관련된 동아리에 가입해 학생부를 채워나가는 학생도 있고,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흥미 있는 동아리에 가입해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그 중 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을 찾고 구체적인 진로까지 결정했던 OOO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아리활동으로 아이들이 얻을 수 있는 보다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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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 OOO씨와의 인터뷰"

Q.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현재 마포구에 있는 OO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지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주된 업무로는 청소년 동아리, 청소년 여행기획단, 청소년 휴카페,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마을 축제 등을 기획부터 모집, 홍보, 운영, 결과보고하고, 시설을 운영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돌아보면 본인의 중고교(청소년) 시절은 어떠했나요?
A.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때까지 별다른 꿈이 없던 그냥 평범한 청소년이었던 것 같아요.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사서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하고 싶었던 직업이 서점 직원이었거든요. 서점 직원이 될거면 인문계 고등학교 가서 힘들게 공부하기 보다,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서 컴퓨터를 배우고 졸업해서 바로 취업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어요.

좋아하는 국어나 미술은 ‘우수’를 받지만, 안좋아하는 수학은 3년 내내 ‘가’를 받을 정도로 좋아하는 수업과 안좋아하는 수업의 참여도가 달랐어요. 수학시간엔 책상에 엎드려 자고, 다른 수업시간에도 심심하니까 쪽지 돌리고, 그렇게 학교생활을 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에 선생님의 추천으로 청소년 수련관의 배낭여행 프로 그램에 참여했는데 그때 만난 선생님들이 너무 좋은거에요! 일도 놀면서 하는 것 같고. 알고보니 그 선생님들이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과 청소년 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더라구요. 그 여름부터 꿈이 ‘청소년 지도사’가 되어 수업에도 잘 참여하고 대학 진학을 준비해 청소년학과에 입학했고, 4년동안 청소년에 관한 공부와 활동을 통해 직업적 능력을 쌓아 청소년지도사가 되었습니다.

Q. 학창시절 경험했던 동아리 활동이 현재 하는 일에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요?

   
▲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자세히 보기
http://365com.co.kr/goods/view?no=4

A. 학창시절에 했던 동아리는 학교에서는 도서부,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연극부를 했었습니다. 도서부는 학교 도서관을 관리하고, CA시간에 모여 같이 책을 읽고 나누는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 때 읽었던 책이 저의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생각을 많이 넓혀 주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했던 연극부는 학교라는 틀에서만 존재했던 인간관계를 다른 학교와 다양한 연령대로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연극교육을 통해 내면을 살펴보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구요. 물론 저는 연기를 잘하지 못해서 음향 스텝으로 무대를 지원했지만 그때 음향스텝을 하며 연극에 맞는 음악을 선정하고 조정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대학생 때는 청소년 캠프에서 영상제작도 했었습니다.

가끔 일을 하며 동아리 모집이나 운영을 할 때 저의 청소년기를 돌아보곤 합니다. 활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와 성취감인데, 어떻게 내가 그 때 동아리활동에 적극 적으로 참여했었나를 생각하며 동아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해요.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관계를 쌓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보통 저는 조력자나 기획자, 중재자의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때 했던 역할들이 지금 청소년지도사로서 청소년들을 만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힌트를 알려주고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기에, 내가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닌 옆에서 뒤에서 지원해주고, 문제가 생길 경우 중재해주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동아리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기억에 남는 활동은 청소년수련관의 연극부활동입니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처음 만나서 함께하는 활동이었고 나이도 중1부터 고3까지 다양했거든요. 그때 만났던 친구들과 선생님은 아직도 연락하고 있고, 그 때 연극부 활동을 하면서 연극영화과로 진학했던 친구도 있었어요. 저는 연극부 활동을 하면서 수련관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다른 활동에도 참여하며 청소년지도사라는 직업을 더 경험했고, 꿈을 이루었구요.

Q. 꿈을 만들어가는 청소년기에 동아리활동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청소년기에 동아리 활동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는 ‘힌트’인 것 같아요. 자신이 생각하는 진로 관련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다보면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자기 삶의 길을 그려나갈 수 있을거에요. 혹시나 하고싶은게 없더라도 뭐든 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싫어하는 것을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에요!

그리고 동아리활동은 인간관계를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경험’이기도 해요. 활동을 하면서 학교 친구들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 누구와도 마음이 통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거에요.

Q.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인 후배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남들이 다 하니까 해야 할 것 같은 활동, 공부나 스펙과 관련된 활동, 봉사시간과 관련된 활동 말고, 정말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세요. 뭘 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청소년 기관 홈페 이지들을 둘러봐도 되구요~ 청소년 기관에서 모집하는 다양한 동아리들도 많아요!(축제 기획, 공정여행, 도시농업 등) 무엇이든 하다보면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찾게 될거에요.

그리고 학교 동아리도 좋지만, 다양한 학교 친구들이 모이는 활동을 하다보면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다양한 생각을 가지는 친구들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 거에요.

Q. 본인의 일과 관련해 꿈(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저의 꿈은 30대와 40대 이후 두 구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30대에는 청소년과 함께 여행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 이 기관에 오기 전에 사회적경제 분야인 공정여행사 에서 청소년 여행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어 지금도 청소년과 여행활동을 결합하여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은 업무의 한 부분이라.. 좀 더 능력을 키워서 청소년과 여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일, 여행학교 일을 해보고 싶어요.

40대에는 마을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고 싶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좋아하는 책들을 계속 모으는 정도이지만, 꼭 이룰테니! 놀러오세요~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동아리활동을 통한 직업진로 탐색 가이드'

 

*에듀진 기사 원문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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