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후 SKY대 입시, 남학생에게 유리…이유는?
2020 이후 SKY대 입시, 남학생에게 유리…이유는?
  • 박지향 기자
  • 승인 2019.02.0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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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시' 여학생은 수시 강세, 남학생은 정시 강세 지속
   
 

2010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의 서울대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의 남녀 성비를 분석한 결과, 수시에서는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고 정시에서는 남학생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수시에서는 여학생 최초 합격자가 최근 10년간 기준으로 2011·2012 수시를 제외하면 2010 수시, 2013 수시부터 2019 수시까지 모두 40%를 넘어섰다. 2017 수시에는 46.8%로 절반에 가까웠고, 2019 수시에서도 44.8%로 45%에 근접하는 등 여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에, 서울대 정시에서는 남학생 최초 합격자가 최근 10년간 기준으로 2019 정시에서 75.6%로 가장 높았고, 2010 정시 이후 모두 60%를 넘어섰다. 2013·2017 정시부터 2019 정시까지 4년은 남학생 비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남학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수시와 정시를 통합해 보면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대체로 남학생이 60%, 여학생이 40%를 차지했다. 2019 입시에서는 남학생 60.6%, 여학생 39.4%로 전년 대비 남학생 비율이 1.5%p 증가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모집시기별로 서울대 남녀 합격자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는데 여학생이 대체로 고교 3년 동안 꾸준히 학생부 교과 성적 및 비교과 관리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반면, 남학생은 단 한번의 수능 시험에서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고득점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9 수능 채점 결과에서도 국어 영역 1등급 남녀 비율이 남자 55.7%, 여자 44.3%, 수학 1등급 비율에서는 남자 60.8%, 여자 39.2%로 남자가 10% 이상 높았다. 전년도의 경우 수능 국어가 남자 53.8%, 여자 46.2%, 수학이 남자 56.0%, 여자 44.0%로, 올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의 1등급 남자 비율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2019 국어, 수학 합산 기준으로는 남자 58.6%, 여자 41.4%로 전년도 남자 55.1%, 여자 44.9%와 비교해 남자 비율이 3.5%p 증가했고, 2010 수능 이후 결과로도 대체로 남학생 비율이 55% 이상 60% 이내로 우수했다. 

■ 2019∼2010 수능 국어, 수학 1등급 합산 남녀 수 및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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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여학생 비율, 2007년 이후 40%대 꾸준히 유지
하지만 과거 입시 결과로 보면 서울대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969년 여학생 비율이 14.9%, 1970년 15.7%, 1980년 14.1% 등 10%대에 머물다가 1982년 21.1%, 1985년 23.4%로 20%대에 올라섰고, 1995년 22.7% 이후 1996년 25.2%, 1999년 30%를 넘어선 31.6%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2000년 36.3%에 이어 2007년에 40.5%로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이후, 2008년 40.3%, 2009년 40.8%, 2010년 39.8% 등 최근까지 40% 전후의 합격생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 서울대 합격자 중 여학생 비율 (2010년 이전)

   
*2000년 이후 2010년까지는 정원내 기준, 1999년 이전은 신입생 현황 자료 기준


최근 5년간 SKY대 여학생 합격자 비율 꾸준히 상승 
한편,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정원내 입학자 기준으로 2014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교의 최근 5년간 남녀 성비를 보면, 2014 남자 58.9%, 여자 41.1%에서 2018 입시 남자 54.3%, 여자 45.7%로 여학생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년 전 연세대는 2008년 입학생 중 41.4%가 여학생이었고, 2009년은 40.3%를 나타냈으며, 고려대는 여학생 비율이 2008년 40.6%, 2009년 40.8% 등 최근 들어 모두 40%를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입 선발에서 수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여학생이 학생부 중심의 수시 선발에서 비교 우위를 보이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4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입 전형 계획에 따르면, 2014 수시 모집인원은 8,556명으로 전체 선발인원(1만 1,391명, 정원내+정원외)의 75.1%에서 2018 수시 모집인원은 8,746명으로 전체 선발인원(1만 1,081명)의 78.9%로 3.8%p 증가해, 거의 80%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2019 입시에서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수시 선발인원은 8,820명으로 전체 선발인원(1만 1,133명)의 79.2%에 이른다.

■ 2014∼2018 최근 5년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입학자 남녀 성비 비교(정원내)

   
 

하지만 2020 입시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수시 선발 비율이 77.6%로 전년 대비 1.6%p 소폭 감소하고, 반면 정시 선발 비율은 22.4%로 전년 대비 1.6%p 상승한다.

또한 2022 입시에서도 정시 수능 중심 선발 비율을 30% 이상으로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정시 선발 비율이 종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합격자 성비에서 남학생 비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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