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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마음을 툭 터놓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이 질문에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거예요. 아무리 가까운 부모님이나 친한 친구라도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하나쯤은 있을 테니까요.

우리는 풀기 어려운 고민이 생기면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보기도 하고, 혼자서 어떻게든 풀어보려 끙끙 앓기도 합니다.

이럴 때 내 고민을 편지로 적어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그곳에서 나의 고민에 진심 어린 답장을 해준다면 이보다 더 따뜻한 감동은 없을 거예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나미야 잡화점’이 바로 그런 가게입니다.

   
▲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사진 출처=yes24]

책소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로 가도카와 쇼텐의 월간지 〈소설 야성시대〉 2011년 4월호부터 2011년 12월호까지 연재됐다. 2012년 3월 28일에 단행본이 출판되었으며, 2018년 2월에는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도 개봉했다.



-다음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12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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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하던 세 친구, ‘나미야 잡화점’으로 숨어들다!
고헤이와 쇼타, 아쓰야는 어린 시절 ‘환광원’이라는 아동 복지 시설에서 만나 중·고등학교까지 함께 나온 절친한 사이입니다. 사회인이 된 이들은 번듯한 직장은커녕 저축해 둔 돈은 거의 없고, 집세도 몇 달이나 밀려있고, 최근에는 백수까지 된 암담한 청년들이었죠.

되는 일 하나 없는 세 친구는 할 일 없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들이 자랐던 ‘환광원’이 어떤 돈 많은 여자에게 팔려 사라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분노한 그들은 이 괘씸한 여자를 혼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의 별장을 도둑질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도둑질을 하려고 여자의 별장에 숨어 들어간 날, 비어있을 줄 알았던 별장에 하필이면 여자가 있었던 거예요! 당황한 그들은 겨우 핸드백 하나만 챙겨서 달아납니다. 그리고 정신없이 도망을 치다가 오래된 폐가에 몸을 숨깁니다. 그곳이 바로 ‘나미야 잡화점’입니다.


의문의 편지 한 통으로 마법이 시작되다
세 친구는 날이 밝으면 첫차를 타고 도망칠 생각으로 조용히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들의 앞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배달됩니다. 아니, 도대체 누가 이 야심한 시간에 편지를 배달한 걸까요? 그것도 그렇고, 도대체 이 낡아빠진 폐가에 누가 편지를 쓴 것일까요?

그들은 편지의 내용이 궁금하지만 “남의 편지를 마음대로 뜯어 보는 건 안 좋은 일”이라고 하며 편지를 열어보길 주저합니다. 벌써 남의 핸드백을 훔치고,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온 주제에 편지를 뜯어보는 것은 머뭇거리다니, 참 웃기는 도둑들이죠?


‘길잃은 강아지’와 분노하는 세 친구
편지를 뜯어보길 주저하던 그들은 가게 안에 있는 오래된 잡지 기사 속에서 ‘나미야 잡화점’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냅니다.

어떤 고민이든 척척 해결해주는 잡화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나미야 잡화점’. 혼자서는 해결 못 할 고민거리를 편지로 써서 밤중에 가게 앞 셔터의 우편함에 넣으면 그다음 날에는 가게 주인이 집 뒤편의 우유 상자에 답을 넣어준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中


30년도 더 된 잡지 기사 속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을 알아낸 세 친구는 방금 들어온 편지를 뜯어보기로 마음먹습니다. 편지 속의 주인공은 ‘길 잃은 강아지’라는 가명을 쓴 19살의 여성이었어요.

그녀는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을 가지 못하고 바로 취직해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거리에서 ‘호스티스’를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그 벌이가 꽤 쏠쏠해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본격적으로 호스티스 일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호스티스는 술집에서 일을 하는 여성을 뜻하는 말인데요. 이 편지를 읽은 세 친구는 “정신 나간 소리 하고 있다”며 펄쩍 뛰고 화를 내죠.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아쓰야의 어머니가 호스티스였기 때문인데요. 아쓰야는 호스티스였던 어머니 밑에서 불우하게 보냈던 자신의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길잃은 강아지가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녀를 막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길잃은 강아지가 정신이 번뜩 들도록 직설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답장을 적어갑니다. 과연 이들은 뭐라고 답장을 했을까요? 다음 내용은 여러분이 직접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읽어보며 흥미진진한 뒷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82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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