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입전형 무엇이 줄고 무엇이 늘었나?
2020 대입전형 무엇이 줄고 무엇이 늘었나?
  • 이지민 기자
  • 승인 2019.02.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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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인원·논술전형 모집 인원 줄고, 고른기회전형·지역인재전형 늘고
   
 

2020년도 대입 전형의 큰 틀은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작년에 비해 감소되고 증가된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2019학년도 대입과 비교해 감소세 혹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2020학년도 대입의 특징을 알아본다.


무엇이 줄었나?

수험생 인원 대폭 감소

올해 대입 특징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험생 인원의 감소이다. 교육통계에 의하면 2019학년도 고3 인원은 570,661명, 2020학년도는 510,241명으로 2019학년도에 비해 60,420명이 감소했다.

현 고2가 수험생이 되는 2021학년도에는 2020학년도보다 52,567명, 2019학년도에 비해서는 112,987명이 감소한 457,674명으로 수험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모집 인원 역시 2019학년도에 비해 968명이 감소했으나 모집 인원에 비해 고3 수험생 감소 추세가 두드러져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논술 전형 모집 인원 감소
매년 경쟁률이 높은 논술 전형의 모집 인원이 감소했다. 2019학년도에는 33개교에서 13,310명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했으나, 2020학년도에는 1,164명 감소한 12,146명을 선발해 논술전형의 비중이 축소됐다.

성균관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2019학년도에 비해 368명이 감소했으며, 이화여대 논술전형 역시 127명이 감소하는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감소했다. 논술 전형은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형으로 올해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외 제출 서류의 간소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제출해야 할 서류가 간소화됐다. 추가 제출 서류는 대필 의혹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수험생의 부담도 가중돼 간소화되는 추세를 보인다.

2020학년도에는 특히 교사추천서를 폐지한 전형들이 많다. 연세대(서울) 면접형 전형의 서류평가에서 추천서가 폐지됐으며, 서강대는 2019학년도에 학교생활보충자료를 폐지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필수 제출서류였던 추천서를 올해는 선택 제출로 변경했다.

성균관대 학생부종합 전형도 선택사항이던 교사추천서를 폐지했으며, 서울시립대 역시 고른기회 및 사회공헌통합전형을 포함하는 전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추천서를 폐지했다. 건국대(서울) KU학교추천 전형은 교사추천서 대신 학교장 명의 추천 공문을 발송하도록 제출 서류를 변경했다.

교사추천서 외의 서류를 변경한 전형도 있다. 동국대(서울)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에서는 올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중앙대 SW인재 전형에서는 SW입증서류를 폐지해 서류 준비 부담이 줄었다.

이렇게 서류가 양적인 측면에서는 감소된 것이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감소된 것이 아니므로 제출 서류에 변경 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완성도 높은 서류 제출을 위해 계획적으로 서류 작성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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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늘었나?

고른기회전형 모집 인원 증가
고른기회전형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한 착한 전형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고른기회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2,956명 증가해 2020학년도에는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22,442명,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23,885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이 충족된다면 많은 인원이 경쟁하는 일반전형에 비해 유리하므로 본인의 지원 자격을 검토한 후 적극 지원하자.

2018‧2019‧2020학년도 고른기회전형 모집 인원 비교

   

▲ 고른기회전형: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등을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등 대상자, 서해5도학생, 만학도, 지역인재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 증가

지역인재의 대학 입학 기회 확대를 위해서 시행되고 있는 특별전형인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이 증가했다. 부산‧울산‧경남권에서 130명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의예, 치의예 한의예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47명이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데다 대학별로 지원 가능한 지역이 제한돼 있으므로, 조건이 충족된다면 일반전형에 비해 유리하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의학계열의 경우 지역인재 전형의 선발 인원이 많은 편이므로 지원 전에 반드시 지원 자격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적극 지원하도록 하자.



적성고사전형 선발인원 증가
학생부 교과 성적과 적성고사 성적을 합산하는 적성고사전형은 교과 성적의 비중이 60%를 차지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감소했던 적성고사전형의 2020학년도 선발 인원은 4,790명으로 지난해보다 154명 증가했다.

고려대(세종) 학업능력고사 전형의 선발 인원이 40명 감소하고, 을지대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농어촌학생, 을지사랑드림 전형이 폐지됐으나 서경대 일반학생1 전형 인원이 86명, 평택대 PTU적성 전형이 41명 증가하는 등 올해는 적성고사전형 선발 인원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다소 확대되기는 했지만 적성 중심 전형은 실시 대학 및 선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적성고사 전형에만 전념하지 말고 타 유형의 전형들과 함께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 교과 및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 인원 증가
2020학년도에는 전체 선발 인원의 42.4%, 수시 선발 인원의 54.8%인 147,345명을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시에서 모집인원 규모가 가장 큰 전형이며 올해는 지난해 144,340명, 54.3% 보다 선발 인원 및 비율이 더욱 증가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주로 중위권 이하 대학 및 지방 대학에서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또한 학생부 종합 전형 선발 인원도 증가했다. 2020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24.6%인 85,604명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해24.4%인 85,209명을 선발했던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 및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대부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수시모집에서는 수시 선발인원의 31.7%인 85,168명을, 정시모집에서는 정시 선발인원의 0.6%인 436명을 선발한다.

* 사진 설명: 부산교육청 대입설명회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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