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목표하는 학교 기준으로 원서접수
전기 과학고와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 가능
수학, 과학 교과 성적 우수하고 소질있다면 소신 지원

수업중인 학생들[인천교육청]
수업중인 학생들[인천교육청]

2020학년도 전국 8개교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입학 전형 요강 등에 따르면, 한국과학영재학교,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에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정원내로 모두 78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단계 지필검사인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는 5월 19일(일)에 8개교가 같은 날짜에 실시한다.

■ 2020 전국 과학영재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전형 분석(전국 선발)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전형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영재캠프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먼저,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원서접수 기간이 4월 4일(목)부터 4월 10일(수)까지다.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평가로 제출된 학생기록물에 의한 영재성 평가로 1천명 내외로 선발하고, 2단계 전형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로 학생기록물평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명 내외로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은 영재성 다면평가로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 및 잠재성을 평가해 정원내로 120명 내외, 정원외로 정원의 7% 이내로 선발하며, 전형단계별로 우수자를 20명 이내 선발할 수 있다.

대전과학고는 원서접수 기간이 4월 1일(월)부터 4월 4일(목)까지이고,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평가로 제출된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진학 의지, 창의.도전.열정.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천명 내외로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학문 적성 검사로 중학교 교육과정의 지식을 바탕으로 수학.과학에 대한 학문 적성을 검사해 우선선발 20명 이내와 3단계 정원 합격자의 1.5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은 영재성 다면평가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탐구 능력, 논리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원내로 90명(2단계 우선선발 20명 이내 포함),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대구과학고는 원서접수 기간이 4월 1일(월)부터 4월 3일(수)까지이고, 1단계 전형은 서류평가로 제출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재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자 전원(우선선발 인원 포함)을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로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과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영재성 및 창의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80명 내외(우선 선발 인원 포함)를 선발한다. 

3단계 전형은 과학 창의성 캠프로 수학.과학에 대한 잠재능력 및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원내로 90명(2단계 우선선발 20명 이내 포함),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하며, 우선선발 인원은 정원의 30% 이내이다.

광주과학고는 원서접수 기간이 3월 28일(목)부터 4월 4일(목)까지로, 선발 인원은 정원 내로 전국 단위 선발로 45명, 지역 인재 선발로 45명 등 90명을 선발하고,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 평가로 제출서류를 통해 영재성 및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재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는 전원 선발하고, 2단계 전형은 종합적 문제해결력 평가로 수학.과학 분야의 기초 소양 및 종합적 문제해결력 등을 통한 수학능력 평가로 150명 내외를 선발한다.

단계 전형은 영재성 다면 평가로 글로벌 융합 과학인으로서의 자질 및 탐구 역량 및 잠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원내로 90명(그 중 45명 지역인재선발대상자로 선발),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1, 2단계 전형에서 각각 우선합격자를 선정할 수 있고, 우선합격자는 다음 단계 전형의 일부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불참 시에는 불합격 처리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원서접수 기간이 4월 1일(월)부터 4월 4일(목)까지이고,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 평가로 영재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자(우선선발 5명 내외 포함)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영재성 평가로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로 180명 내외를 선발하고, 3단계 전형은 융합 캠프로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원내로 84명(우선선발 인원 포함), 정원외로 6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우선선발 대상자는 후속 전형 단계에 참여하지 않거나 우선선발 대상자 면접에 불참할 경우에 불합격 처리하고,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를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통해 8명 이내의 인원을 2단계 우선 선발할 수 있다.

경기과학고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요항이 3월 5일(화), 서울과학고는 2020학년도 입학전형요강이 3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고, 원서접수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4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21일(금) 발표한 경기과학고의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 따르면, 1단계에서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평가가 실시된다. 

2단계에서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전형에서는 영재성 검사, 추천관찰전형에서는 관찰이 실시되며, 3단계에서는 2단계 통과자를 대상으로 영재성캠프가 실시되고 이를 통해 최종 합격 예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고는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 등, 3단계 과학영재캠프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원서접수 기간이 4월 1일(월)부터 4월 3일(수)까지이고,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 평가로 제출된 서류의 내용을 토대로 수학.과학에 대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영재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재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영재성 검사로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로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하며, 3단계 전형은 융합 역량 다면 평가(캠프)로 수학.과학.공학.예술 분야 융합역량 검사, 과제수행능력평가, 면접평가로 정원내로 75명, 정원외로 8명 이내를 선발한다.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를 주목하라! 
특히 올해부터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가 처음 도입돼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지역인재를 26개 지역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판단되는 자 각 1명 이내를 우선 선발할 수 있다.

26개 지역은 인천 지역 10개 자치구(계양구, 남동구,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강화군, 옹진군), 인천 이외 16개 광역 시도(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제주,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이다. 

참고로 서울과학고가 2019학년도 입학전형부터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지역 인재 및 특정 영역 인재를 처음으로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선발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여기서 지역 인재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 이외 전국 16개 시도 등 41개 지역에서 가장 탁월하다고 판단되는 자 각 1명 이내를 우선 선발 할 수 있다.

학교별 입학설명회, 3월 16일 한국과학영재학교부터 시작
전국 8개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3월 중에 각 학교별로 입학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첫 설명회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3월 16일(토) 오후2시 부산, 대전과학고는 3월 9일(토) 오전 10시 30분 대전, 대구과학고는 3월 7일(목) 오후 7시 대구,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3월 7일(목) 오후 7시 세종,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3월 9일(토)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민회관, 경기과학고는 3월 23일(토) 오전 11시 경기 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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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지원 준비 어떻게 할까?  
영재학교는 학교 간 복수 지원은 가능하지만 학교별로 2단계 평가 일정이 같아 사실상 최종 목표로 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2개 내외 학교를 지원한 이후에 1단계 서류 전형 통과여부를 보고, 2단계 이후 최종 지원 학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전형 결과와 준비 정도에 맞추어 학교를 선택한다.

영재학교 지원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으로 학교의 학교장 또는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이므로 중학교 3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교 1학년, 2학년,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도 지원가능하다. 다만, 대체로 최종 선발되는 상황은 중학교 3학년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므로 전기 모집 과학고와는 달리 전국 어느 학교든 지원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영재학교 신입생 선발을 위해 각 학교별로 입학설명회를 실시해 학교 소개와 입학전형 안내,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궁금한 사항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먼저 1단계 서류평가나 학생기록물평가의 주요 기준이 되는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요소로는 수학 및 과학, 국어, 영어 학업성취도, 학업 수학 능력이 기술된 교과 활동 사항 등이다.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절대평가인 학업 성취도(A, B, C, D, E)에 의해 평가를 받으므로 교과 성적(국어, 영어, 수학, 과학)에 대한 평가에서 적어도 수학, 과학 성적 만큼은 A등급을 받아야 한다.

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학내 활동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이나 관련 분야에서 학업 열정이나 수상실적, 연구 항목 등이 우수하면 이를 자기소개서 내에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서술하도록 한다.

수학 및 과학 담당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이 작성하는 추천서 또는 관찰소견서는 주요 평가요소로 학문적 열정, 인성, 리더쉽, 봉사 활동 등에 대해 평가한다.

그리고 지필시험인 ‘영재성 평가와 수학, 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에 대비해 그동안의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나 단원별로 심층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과학영재 캠프는 인성면접을 포함해 수학 및 과학 구술면접, 실험 및 연구보고서, 집단 토론 등을 실시하므로 1, 2단계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종전 지원 학교별 기출 문제나 사례를 참고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한다.

다만, 영재학교 입학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시도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 과학고에 지원 가능하고, 다음으로 전기고 입시에 불합격해도 후기 자사고 등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고 하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다.

참고로 전년도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8개교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89명 모집 정원에 1만 1천 388명이 지원해 14.43대 1로, 2018 고입 때의 14.01대 1과 비교해 3.0%p소폭 상승했다.

올해 영재학교의 입시 경쟁률도 전년도 수준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의 우수한 대입 실적, 공립 운영과 우수한 면학 분위기, 영재학교 입시에 실패하더라도 전기 과학고, 후기 자시고 등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특성과 전년도와 비슷한 학령인구 등의 요인 때문이다. 전년도에는 중3 학생수가 46만 7천 187명이었고,  올해 중3 학생수는 약 45만명이다. 

■ 2019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 지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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