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이 말하는 고교생활 중 후회되는 점

2020대입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모든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시작하는 새학기, 그러나 공부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다. 결국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학생이 대입에서 앞서게 된다. 본지에서 출간한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는 공부하는 방법과 명문대 합격생들의 학습법, 그리고 대입전략과 수험생의 멘탈관리 Tip까지 대입을 위한 모든것이 담겨있다. 그 중 서울대 합격생의 이야기 일부를 공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표했던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도 뒤돌아보면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다. 서울대 합격생이 말하는 고교생활 중 후회되는 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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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어 공부를 하자
_서울대 ○○○


중·고교 시절 제 나름의 공부 철학이 있었습니다. ‘공부는 양보단 질’이 라는 것입니다. 무조건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쉴 때는 푹 쉬고 공부할 때는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학습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가장 즐겨했던 것 중 하나가 책 읽기였지만, 중·고교 시절에는 여가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책 읽기에 소홀해졌습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느낀 한 가지는, 생각의 깊이나 사고의 유연성은 확실히 독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중·고교 시절의 독서는 짧게는 대입 자소서나 면접을 대비하는 데, 길게는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다듬는 데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영어 말하기를 좀 더 연습해 놓을 걸.’ 하고 생각한 적이 참 많았습니다. 대학교에는 생각보다 외국인들이 많은데, 종종 외국 인들이 길을 묻거나 하며 말을 걸어오곤 합니다. 나름대로 영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외국인 앞에서 버벅거리는 자신을 볼 때마다 언어 공부의 진짜 목적을 잊은 채 공부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또 하나 후회되는 것은 한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학논문이나 각종 자료가 한자로 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자를 한 번에 읽지 못해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느낄 때면 고등학교로 돌아가 한자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68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 자세히 보기 http://365com.co.kr/goods/view?no=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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