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간다 
고려대, 헬스케어 에이전트 문화콘텐츠 자율주행 특화 
성균관대, 헬스케어 제조업 비즈니스 응용연구

인공지능대학원에 선정된 고려대 [사진 제공=고려대]
인공지능대학원에 선정된 고려대 [사진 제공=고려대]

인공지능(AI) 대학원 운영 대학으로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세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각 대학의 차별화된 AI 교육역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금부터 3개 대학의 인공지능대학원 운영방향과 특징을 알아보자. 

| KAIST, AI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간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통해 글로벌 AI 선도대학으로 발전해 간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을 2023년까지 20명을 확보하고 세계 Top 컨퍼런스 논문 출판 등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AI대학원 전임교원은 AI 분야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교수진으로 구성하며, 2023년 이후에는 AI대학원을 넘어 AI대학(College of AI)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College of AI는 AI대학원, AI학부, AI연구원으로 구성하고, 단과대학 체계는 현재 5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 

AI 미래의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리더급 AI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입학정원을 석사 40명, 박사 20명 등 60명 확보해 2023년까지 270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석사 85명, 박사 25명 등 총 110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AI 핵심과정으로 전공필수 3개, 전공선택 13개 과정을, AI 심화과정으로 전공선택 13개 과정을 운영하는 등 머신러닝, AI 핵심 연구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지원한다. 

MIT, CMU 등 6곳의 해외 유수대학, 구글, IBM 등 5개 글로벌 기업, 네이버 등 9개 국내 기업과 공동연구 및 교육 협력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내·외 유수 AI 기업에서 1학기 이상 인턴십을 하는 것을 졸업 요건으로 의무화한다. 

주력산업의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AI+X 융합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통신, 자동차, 바이오, 의료 등 5대 분야의 겸임교수 20여 명이 참여하는 AI+X 특화 교육과정을 20개 이상 개설한다. 

 판교에 AI대학원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해 아시아 최고의 AI 밸리를 육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AI 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AI 교육을 제공하고 산학협력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AI 기업 탄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 고려대, 헬스케어 에이전트 문화콘텐츠 자율주행 특화 
고려대는 질적 연구성과를 강화시켜 세계 최고 권위의 교육·연구 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AI대학원 신설과 함께 ‘AI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및 교육지원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또한 AI 분야 글로벌 최우수 컨퍼런스 등재 등 연구성과를 강화하는 동시에 박사 졸업 요건으로 지정해 학위 논문의 질을 강화한다. 2028년까지 AI 분야 국내외 석학을 25명 확보하고,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산업 현장의 전문가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50여개 국내외 기업·대학·연구소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매년 석박사 통합 및 박사과정으로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2023년 이후 200여명의 박사과정을 운영해, 2023년 이후에는 매년 50여 명의 박사 배출한다. 

학술인재 양성 방안으로, CMU, MIT, UC Berkeley,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15개의 세계 유수 대학·연구소 등과 국제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38개의 국내외 AI 글로벌 기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산업체 인턴십을 의무화한다. 

창업인재를 키우기 위한 노력으로는 우수한 AI 박사들의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고려대의 창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2028년까지 우수 벤처기업 10건의 기술창업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기초전공으로 확률통계학 등 5개, 기반전공으로 AI 핵심 12개, 심화전공으로 AI+X 16개, 산학·창업연계 과정으로 인턴십, 창업 15개 등 AI 핵심 교과목을 체계적으로 개설한다. 

특히 헬스케어, 에이전트, 문화콘텐츠, 자율주행 등 4대 특화분야의 AI+X 핵심 연구 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다. 

설명가능한 질환 진단 기술, 사용자 맞춤형 에이전트 기술, 협동형 멀티플레이터 게임 AI 기술, 자율주행 4~5 단계를 위한 AI 기술 등 AI+X 특화 연구를 위해 산업체 현장 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강화해 간다.

인공지능대학원에 선정된 성균관대 [사진 제공=성균관대]
인공지능대학원에 선정된 성균관대 [사진 제공=성균관대]

| 성균관대, 헬스케어 제조업 비즈니스 응용연구
성균관대는 인공지능대학원 중심으로 인공지능 교육‧연구 능력을 강화해 글로벌 대학 으로 성장해 간다는 복안이다. 

기존 AI 로봇학과(융합과정, 정원 20명)를 확대 개편해 석사 45명, 박사 15명 등 60명의 입학정원을 우선 확보하고, 2021년 이후에는 60명으로 정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19년에는 AI SW, HW 분야에 15명의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M, E, G, A 등 4개 그룹 분야로 나눠 전문화된 AI 핵심기술 교육과 연구를 추진한다. 

MEGA 연구를 바탕으로 제조업, 헬스케어, 비즈니스 등 3개 분야의 응용연구를 위해 해당 분야별 겸임교수 총 15명이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AI 혁신 연구를 위해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및 산학협력을 운영한다. 교과과정은 기초(통계 등 6개), 핵심(기계학습 등 26개), 심화(심층학습 등 11개), 프로젝트(SW/HW 설계 등 3개), 응용(AI+X 등 6개) 등으로 구성한다. 

삼성서울병원, 삼성전자, LS산전,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39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X 융합 매칭연구 및 공동교육을 제공한다.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주도의 창의 자율연구가 가능하도록 해외 유수기관, 대학과 연구‧교육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AI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에듀진 기사 URL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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