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브라운 대학 경제학 전공자 가장 많아
미시간대 공학, UC 버클리 사회과학 분야 우세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자녀의 진로를 놓고 많은 학부모들이 고민을 한다. 어느 대학을 지원할 것인가 또 무엇을 전공할 것인가에 대한 것들이다. 즉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졸업 후 취업이 잘 되나? 특히 어떤 전공을 해야 미국에서 취업이 가능한가? 어떤 전공을 해야 연봉을 많이 받나? 학부모들은 이런 문제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시원한 해답은 없다.

일반적으로 취업이 잘 되는 전공, 연봉이 높은 전공이 내 아이에게 꼭 맞는다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각 개인의 특성과 적성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컬리지 팩츄얼이 내놓은 2016-17년 각 대학의 졸업생들이 받은 학위를 바탕으로 한 전공 통계를 참고로 아이비리그 2곳과 명문 주립대학 2곳을 선택해 이 대학 학부생들이 어떤 전공을 선택해서 공부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하버드 대학
하버드 대학의 학부 학생수는 6700여명이고 한 학년은 1600여명이다.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5대 전공을 보면 다음과 같다.

Economics 338명, Computer Science 230명, History 170명, political Science 165명, General Social Science 160명이다. 경제학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고, 이어 컴퓨터 사이언스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공대가 개설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공학 전공자 수는 많지 않다.

세부 전공별 학생 수를 보면 다음과 같다. Biological &Biomedical Science 230명, 윤리, 문화, 성 분야 전공 128명, Computer Science 230명, Math &통계 227명, Social Science 749명, 심리학 157명, 예술대 107명, 역사 170명 , 보건 분야 107명 등이다. 하버드 대학은 역시 인문 사회계열 전공자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브라운 대학
브라운 대학은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로 전체 학생수 6900여명이다. 브라운 대학 학부 학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은 경제학으로 150명이 이 전공을 선택했다. 컴퓨터 사이언스 144명으로 그 다음이다. 이어 응용수학 138명, 생물학 102명, 마지막으로 엔지니어링이 100명이다.

분야별로 전공을 보면 다음과 같다. Biological & Biomedical Science 196명, 컴퓨터 사이언스 162명, 엔지니어링 130명, 수학 통계 159명, 사회과학 분야 351명, 예술 분야 66명, 심리학 55명, 영어영문학 96명 등이다. 브라운 대학의 경우, 이공계 전공자가 사회분야 전공자보다 많은 것이 하버드와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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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대학
미시간 대학은 주립대학 가운데 정점에 있는 대학이다. 학생수가 2만 8900여명인 대형 대학이다. 이 대학은 대형 대학 답게 다양한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

미시간 대학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전공은 엔지니어링이다. 1209명이 전공을 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소셜 사이언스로 924명, 이어 심리학 765명이다. Biological & Biomedical 709명, 컴퓨터 사이언스 649명이 각각 전공을 하고 있다.


UC 버클리
UC 버클리 전체 학생수는 2만 7400여명이다. UC 버클리는 미시간 대학과 함께 주립대학 가운데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퍼블릭 아이비 가운데 하나다.

이 대학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전공은 소셜 사이언스로 1664명이 공부를 하고 있다. UC 버클리 하면 공대를 연상할 정도로 공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공자 수로는 사회과학 분야가 1위다. 이어 Biological & Biomedical 945명, 엔지니어링이 929명, 컴퓨터 사이언스가 556명, 영어 및 영문학이 334명이다.


하버드·브라운 '경제학', 미시간 '엔지니어링', UC 버클리 '소셜 사이언스' 선호
앞서 소개한 4개 대학을 보면 하버드와 브라운 대학에서 가장 많이 하는 전공 1위는 경제학이고 미시간 대학은 엔지니어링, UC 버클리는 소셜 사이언스다. 공대가 강한 쪽은 역시 미시간 대학이다. 4개 대학을 비교해 보면 역시 유학생들이 전공해야 할 분야는 이공계라는 것이 보인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을 전공해야 할 것인가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그렇다면 내 아이에게 맞는 전공을 어떻게 찾고 선택할 것인가? 이를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진로 적성검사를 할 수도 있고,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찾는 방법도 있다.


전공선택이 대학선택보다 더 중요할 수 있어
자녀의 전공 선택은 대체적으로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대학 입학 시 선택한 전공을 4년 내내 해야 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 대학들은 입학할 때 전공을 정할 수도 있고, 미선택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 또한 대학에 진학을 해서 전공을 바꾸기도 용이하다. 전공 선택은 대학 선택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 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osephlee54)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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