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다리를 가진 에이미 멀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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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당장 나의 튼튼한 두 다리가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다리가 없는 불편함에 우울한 날들을 보내지는 않을까요? 여기 끝없는 도전으로 다리가 없는 장애를 극복한 아름다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에이미 멀린스(Aimee Mullins)’인데요, 희망을 품고 긍정의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열정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1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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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수 없는 다리로 태어난 아기
에이미는 태어날 때부터 무릎 아래 종아리뼈가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이대로는 에이미가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될 것이라며 에이미의 부모님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죠.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울 때 두 다리를 버팀목으로 일어서는 것처럼, 에이미의 무릎 아래 종아리를 절단하고 일찍 의족을 딛고 일어서는 것을 가르치자는 것이었어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에이미의 부모님은 낮은 확률이라도 희망을 걸어보기로 하고 수술을 허락했습니다. 그때 에이미의 나이는 겨우 한 살이었죠.

에이미는 6년이나 추가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결국 세 살 때부터 혼자의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어린 에이미에게 재활훈련은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이었어요.

그러나 에이미의 장애를 의식하지 않고 보통의 아이들처럼 대하는 주변의 격려와 따뜻한 위로로 이를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끝없는 도전 속에서 ‘진짜 나’를 발견하다
에이미는 공부도 상당히 열심히 했는데요. 그는 3만 9천 명의 지원자 중 단 3명만 뽑는 조지타운 장학생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대학 시절에는 미국의 국방부에서 정보 분석가로 인턴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에이미는 자신이 원하는 일은 돈을 많이 벌거나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평생이 보장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장애인 올림픽의 육상선수로 출전했지요.

1996년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는 탄소 소재의 의족을 신고 100m와 200m 단거리 육상 경기에서 각각 15.77초, 34.60초라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멀리뛰기에서 3.5m를 뛰며 그가 세운 절단 장애인 세계 신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는 마의 기록으로 남아있지요.

이후에도 에이미의 도전은 계속됐습니다. 바로 패션계로 진출해 ‘모델’로서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죠. 그는 1999년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지방시’ 수석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쇼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2002년에는 영화 <크레마스터3>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로 변신하기도 했죠.

인류가 가진 가장 위대한 능력은 적응력이며, 이는 역경을 이겨내기 충분한 힘이다. 진짜 장애는 억눌려서 아무런 희망도 없는 마음이다.”

-에이미 멀린스

우리는 ‘정상’이라는 말에 갇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역경이나 장애를 겪고 있다면 에이미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세요. 여러분 속에는 분명히 이 고난을 뛰어넘는 힘이 숨어 있을 겁니다. 

■ <톡톡> 1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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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에이미 멀린스 [사진 제공 = tyrc.or.kr]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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