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2022 대입, 변화의 중심에 선 고1의 대입전략은?
확 달라진 2022 대입, 변화의 중심에 선 고1의 대입전략은?
  • 한승은 기자
  • 승인 2019.04.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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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수능 출제범위, 평가체제 등 입시환경 전체 달라져
-학생부 기재사항 축소로 특목·자사고와 일반고 간 격차 줄어

2022 대입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분다. 대입제도, 수능 출제범위 및 평가체제, 학생부 기재항목 등 입시 환경 전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가장 큰 대입의 변화를 맞이하는 학년은 바로 현재 고1 학생들이다.

따라서 고1 학생뿐 아니라 학교, 교사, 학부모 모두 고민이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이에 2022학년도부터 달라진 대입의 핵심을 중심으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선배들처럼 수시에 올인해야 할까, 정시에 신경 써야 할까?
현재 대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은 수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만큼 수시 선발 비중이 높다. 하지만 고1이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에는 정시 선발 비율이 30% 이상 확대된다.

수시 이월 등을 고려하면 실제 정시 선발 비율은 40% 내외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업대, 전문대, 원격대 등은 제외되며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을 30% 이상 모집하고 있는 대학은 자율로 정할 수 있다.

2022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선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20학년도부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시 비중이 늘어날 경우,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에게 보다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일반고 학생들은 정시를 염두에 둔 수시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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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기재항목 간소화...교과 비중이 정말 줄어든 걸까?
학생부 기재 항목이 대폭 간소화됐다. 예를 들어 ‘수상경력’의 경우 수상내역을 모두 기재하되, 대학교에 제공하는 수상경력 개수는 학기당 1개로 제한을 둔다.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도 대입자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자율동아리 활동 기재도 학년당 1개만 기재하고 동아리명, 동아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30자 이내로만 기재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이 비교과 비중의 대폭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교과의 비중이 늘면서 어느 정도는 줄어들겠지만 무시해도 좋을 정도는 아니다.

특히 수상 경력의 제한과 자율동아리 활동 기재 제한으로 다양한 활동보다는 깊이 있는 진로 연계 여부가 더 중요해졌다. 여기에 수상 등위가 높다면 금상첨화다. 

따라서 가시적인 성과와 진로 연계 여부가 뚜렷한 활동을 선별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1학년부터 서둘러 진로를 정하고, 학생부는 희망 전공과 관계되는 활동으로 체계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 채워나가야 한다.

학생부 기재사항 축소, 일반고 학생에게 불리할까 유리할까?
일반고 학생의 경우,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특목·자사고에 비해 불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사회적 이슈가 됐던 소논문(R&E) 활동도 학생부 모든 항목에 기재할 수 없게 됐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수업참여도 등은 기재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도 소논문명은 기재할 수 없다.

다만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융합과학 탐구, 과학과제연구, 사회과제연구(이상 2015 개정 교육과정 과목)와 과제연구(사회, 과학 교과군/2009 개정 교육과정 과목) 등 정규교육과정 수업으로 편성된 경우는 기재할 수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 활동(수강) 내용 역시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소논문이나 방과후학교 활동 등에서 강점을 보이던 특목·자사고에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학생부 기재사항에 대해 문제가 됐던 학교 간, 교사 간 기재 격차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반고에 다니고 있더라도 학생부 기재에 있어 불리함이 줄어들었으므로, 교과 성적의 강점을 충분히 살려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대입 합격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길이다.

'공통+선택형' 수능 도입,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발생할까?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수능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되면서 국어는 독서, 문학을 공통 과목으로 하고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학은 문과‧이과 구분 없이 수학Ⅰ,Ⅱ가 공통이고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택한다. 직업탐구 영역은 성공적인직업생활을 공통으로 응시하고 5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한다. 물론 주요대의 경우 수학과 과탐에서 지정과목을 두거나 가산점을 둘 예정이다.

이렇게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서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되면서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선택 과목에 따른 조정점수 산출 방법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사탐/과탐 영역 역시 문과‧이과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택해 응시할 수 있게 되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영어, 한국사와 더불어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된다. 

그동안 아랍어 등 특정 과목 쏠림 현상으로 아랍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찍기로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특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고사 준비할까 말까?
대학별고사는 학생부의 불리함을 보완해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요소로 상당수 학생들이 준비해왔다. 하지만 현재 고1 학생부터는 대학별고사가 대폭 축소된다.

수능과 비슷하고 학생부교과전형이지만 실제 적성고사 성적으로 합불이 나뉘는 수시 적성고사전형은 폐지된다. 또한, 논술전형은 사교육 유발을 이유로 단계적으로 폐지하도록 유도하기로 해 갈수록 축소될 전망이다.

대학별 고사 중 구술고사는 학생부 기반의 맞춤 확인 면접을 원칙으로 최소화하며, 면접평가 시 이름, 수험번호, 출신고교 등을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이 재정지원과 연계해 도입된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현재 고1 학생은 학생부를 충실하게 채워나가되 학생부 불리함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수능에 보다 매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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