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중학교는 지난 11월 13일 학교폭력 전담경찰 3명, 학부모 5명, 교사 2명과 학생 15명 등 총 25명이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학업중단 숙려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및 프로그램 참여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전담 경찰, 학부모, 교사, 학생 간의 소통과 따뜻한 마음 나눔’이라는 주제로 기획되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체력단련 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학생과 경찰, 학부모, 선생님 사이에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을 시작으로, 점심식사도 함께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스포츠 활동을 함으로써 함께 땀을 흘리며 더욱 깊은 친목을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경찰, 부모님, 선생님들과 여러 활동을 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학교생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보성중학교 장기명 교감은 “하루 동안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부모님, 경찰,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정서적 환기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어 앞으로 더욱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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