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전년 대비 내신 합격선, 2.5등급은 0.1등급, 4.0등급은 0.2등급 하락
-2021학년도 전년 대비 내신 합격선, 2.5등급은 0.2등급, 4.0등급은 0.4등급 하락

고교 학생수 감소가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고3 학생수 대비, 2019년, 2020년 고3 학생수가 일반고(자공고 포함) 기준으로 각각 약 5만명과 10만명 정도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의 핵심이 되는 내신 합격선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20 수시에서는 전년인 2019 수시보다 2.5등급이 0.1등급, 4.0등급이 0.2등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2021 수시에서는 각각 0.2등급과 0.4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8~2020년 고교 주요 과목 내신 평균 등급 분포 비교

*고1~고3,1학기, 추정 
*학생수는 2018년 4월 교육통계, 일반고+자공고 기준으로 올해 시점에서 2018년 고3 학생수(전년도 고3), 2019년 고3 학생수(2018년 고2), 2020년 고3 학생수(2018년 고1) 
*자료 통계는 2018년 고3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 주요 과목(국영수사과) 고1부터 고3 1학기까지의 5개 학기 평균 등급의 표본조사를 토대로 2018년~2020년 각 연도별 추정임. 실제의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

■ 2018~2020년 고등학교 학생수 추이 비교

*2018년 4월, 교육통계 기준

올해 고3 주요 교과목 평균, 0.1등급 하락한 2.6등급 이내
예를 들어, 고1부터 고3 1학기까지 주요 교과목 평균 등급이 2.5등급 이내는 상위 누적 7.5%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에 해당하는 전년도 고3 학생수는 일반고(자공고 포함) 3만 3,288명 정도로 추산된다. 

따라서 올해 고3 학생수가 전년 대비 5만여명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2.5등급 이내는 2만 9,287명 정도이고 전년 대비 0.1등급 하락한 2.6등급 이내가 돼야 3만 3,192명 정도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치가 된다. 

내년 고3 주요 교과목 평균, 0.2등급 하락한 2.7등급 이내
또한 내년 고3 학생은 전년 대비 10만여명 감소해 2.5등급 이내는 2만 5,726명 정도, 전년 대비 0.2등급 하락한 2.7등급 이내가 돼야 3만 2,929명 정도로 전년과 비슷한 수치가 된다.

비슷한 방법으로 4.0등급 이내는 상위 누적 31.2%로 추정되는 데, 올해 고3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2등급 하락한 4.2등급 이내, 내년 고3 기준으로 전년 대비 0.4등급 하락한 4.4등급 이내와 비슷한 수치가 나오고 있다.

최상위권 올해 고3 주요 교과목 평균, 0.05등급 하락한 1.55등급 이내 
내년 고3, 전년 대비 0.1등급 하락한 1.6등급 이내

최상위권 내신으로 가면, 주요 교과목 평균 등급(고1부터 고3 1학기까지)이 1.5등급 이내는 상위 누적 1.3% 정도로 추정돼 전년도 일반고(자공고 포함)의 고3 학생수는 5,770명 정도로 추산된다. 

올해 고3 학생수로 보면 0.05등급 하락한 1.55등급 이내로 추정되고, 내년 고3 학생은 전년 대비 0.1등급 하락한 1.6등급 이내인 5,831명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학생수 감소에 따라 올해, 내년도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전년도 대비 내신 성적의 합격선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형 특성에 따라 학생부교과전형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과 비교과 성적에 따라 교과 전형보다는 다소 약한 정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해보면, 올해 고3 학생은 학생수 감소에 따라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위권은(1등급부터 2등급 이내)은 전년 대비 0.05등급이 하락하고, 중상위권(2등급 초과 3.5등급 이내)은 전년 대비 0.1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위권(3.5등급 초과 4.5등급 이내)은 전년 대비 0.2등급 하락하고 중하위권(4.5등급 초과 5.5등급 이내)는 전년 대비 0.3등급 하락하며, 준하위권(5.5등급 초과 6.5등급 이하)은 전년 대비 0.5등급, 하위권(6.5등급 초과)은 전년 대비 1등급 이상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고3 학생(올해 고2)은 전년 대비 학생수 대폭 감소에 따라 상위권은(1등급부터 2등급 이내)은 전년 대비 0.1등급 하락, 중상위권(2등급 초과 3.5등급 이내)은 전년 대비 0.2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중위권(3.5등급 초과 4.5등급 이내)은 전년 대비 0.4등급, 중하위권(4.5등급 초과 5.5등급 이내)은 전년 대비 0.6등급,, 준하위권(5.5등급 초과 6.5등급 이하)은 전년 대비 1등급, 하위권(6.5등급 초과)은 전년 대비 1.5등급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올해 고1 학생은 46만 7,187명으로 올해 고2 학생보다 9,513명 정도 많으나, 해당 학년도 대입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재수생 수치도 일부 감소할 것을 예상하면, 2022 대입 수시 합격선은 2021 대입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까지 각 대학별로 입시설명회,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 2019 수시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 KU학교추천전형의 합격자 평균은 1.8등급, KU자기추천전형은 3.1등급, 경희대 고교연계전형은 1.7등급, 네오르네상스전형은 2.6등급이다.

 고려대 학교추천I전형의 총합격자 상위 70% 컷은 1.3등급, 학교추천II전형 1.7등급, 일반전형 2.9등급, 서강대는 일반형의 합격자 상위 70% 컷이 2.4등급, 자기주도형 3.4등급, 연세대 면접형 총합격자 평균은 1.4등급, 활동우수형 1.7등급,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은 1.2등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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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수시 주요 대학별 학생부중심 전형(*) 합격자 교과 성적 비교

*전형 중 고려대 학교추천I, 한양대 학생부교과는 교과전형, 그 이외 모든 전형은 종합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은 고려대 학교추천I, II, 일반전형이고 그 이외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 없음, 단, 연세대 활동우수형 2019는 적용했지만 2020은 수능 최저 없음

'수능 최저' 적용 여부, '정성평가'에 따라 내신 합격선 분포 다양
학교별로 수시 수능 최저 기준 적용 여부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성평가 정도에 따라 내신 합격선이 다양하게 분포한다.

예를 들어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교과 100%로 선발하므로 합격자 평균 등급이 1.2등급으로 높게 나타난다. 

반면에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적용돼(인문 4개 영역 등급합 6이내, 자연 4개 영역 등급합 7이내, 의대 4개 영역 등급합 5이내) 합격자 상위 70% 컷이 2.9등급으로 낮게 나오는 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정성평가를 하는 서강대 자기주도형의 합격자 상위 70% 컷은 3.4등급,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의 합격자 평균은 3.1등급 등이다.

2020학년도 대학 총 모집인원은 34만 7,866명으로 수시에서 26만 8,776명(77.3%), 정시에서 7만 9,090명(22.7%)를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4만 7,345명(42.4%, 정원내 13만 7,473명, 정원외 9천 872명), 학생부종합전형 8만 5,168명(24.5%, 정원내 7만 3,408명, 정원외 1만 1,760명), 논술위주 1만 2,146명(3.5%, 정원내 1만 2,119명, 정원외 27명) 등이다.

전체 대학 기준으로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비중(42.4%)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24.5%)순이다.

■ 2020 대학 수시, 정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비교

■ 2020 주요 대학별 수시, 정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비교(정원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15개교 2020 수시 선발인원 3만 2,461명, 정시 1만 4,379명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15개교의 2020년 정원내 모집인원은 4만 6,840명으로, 수시 선발인원이 3만 2,461명으로 69.3%, 정시는 1만 4,379명(30.7%)를 선발한다.

주요 대학별 선발인원의 경우에 전형유형별로는 전체 대학과는 달리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1만 9,994명(42.7%)으로 가장 많고, 정시가 1만 4,379명(30.7%)이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 및 전형별 특징에 맞추어 학교 내신에 자신이 있는 경우는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우위에 있는 학생들은 정시 수능 중심 전형에 목표를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을 병행해 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대학 및 전형유형,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학생부 교과 성적, 비교과, 대학별고사, 수능)별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변별력의 차이가 많다.

올해 고3, 전년대비 수시 학생부 성적 소폭 하락
올해 고2, 전년대비 대입 수시 내신 합격선 중폭 하락 예상해야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험생 및 학교 특성별로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살펴서 맞춤형(세부적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대비, 수시 논술전형 대비, 정시 수능 중심 대비 등)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올해부터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해이므로 올해 고3 학생들은 전년 대비 수시 학생부 성적이 소폭 하락하고, 올해 고2 학생들은 전년 대비 내년도 대입 수시 내신 합격선이 중폭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시의 경쟁률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올해는 소폭 감소, 내년도는 중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학종대비 모의전형 준비하는 학생들[사진 제공=강원도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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