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를 까맣게 칠하던 아이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일본의 한 어린이 재단 광고 속에는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초등학교 미술 시간, 선생님이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마음껏 그려보라는 말에 아이들은 제각각 깜찍한 그림을 그려낸다.

그런데 그중에 한 아이의 행동이 교사의 눈에 띄었다. 흰 종이를 크레파스로 온통 검게 칠하고 있던 것이다. 교사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동료 교사들과 상의를 하고, 학부모 상담까지 하게 된다. 무엇을 그리느냐는 어른들의 질문에도 아이는 묵묵부답으로 종이만 검게 칠할 뿐이었다. 결국 이 아이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된다.

치료를 위해 아이가 결석한 날, 교사는 우연히 아이의 책상 서랍에서 퍼즐 조각을 하나 발견한다. 그리고 그동안 아이가 검게 칠했던 종이들을 유심히 바라보다 문득 깨닫게 된다. 한 장의 그림은 그저 검게 칠해진 종이었지만, 이 종이들을 연결해 보면 커다란 고래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려면 어른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욱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빠른 세계화로 인해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상상력, 바로 ‘창의적 사고력’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만들어낸다. 이는 예측 불가능한 변화 속에서 튀어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갈 문제해결 능력으로 이어진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문제는 새로운 방법과 성과를 만드는 기회일 뿐, 더이상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이 대단한 능력을 사라지게 하는 위협이 있다. 바로 ‘고정관념’이다. 우리가 점차 자라면서 상식, 지식, 개념, 풍습, 관행 등 겹겹이 입게 되는 고정관념의 옷은 결국 정형화된 생각에 갇히고, 상상력을 사라지게 만든다.

그렇다면 아이의 상상력,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가지고 있는 이 상상력을 잘 지켜주는 것이다. 따라서 어른의 고정관념이 아이의 상상력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어른이 가진 고정관념이 무한하게 뻗어 나가는 아이의 창조성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톡톡> 5월호, 뒤집힌 표지로 상상력을 자극하라!
이번 출간된 청소년 월간지 <톡톡>이 뒤집힌 표지를 가지게 된 이유도 이런 의도에 있다. 이번 톡톡 5월호는 특이하게도 한 권의 책에 두 권의 잡지가 붙어 있는 듯한 형태다. 앞면에서는 ▲내 꿈의 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뒷면에서는 ▲너네만 인권 있냐? 우리도 동물권 있다!를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

이처럼 ‘반전’의 매력을 지닌 이번 <톡톡> 5월호는 아이들에게 책은 꼭 앞에서부터만 보라는 고정관념을 깨주기 위해 제작됐다. 신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한 5월에 ‘톡톡’이 줄 수 있는 작은 선물인 셈이다. 사소한 변화이지만, 하얀 도화지와 같은 아이들의 무한한 창의성에 멋진 색깔 하나를 선물한 것이길 기대해 본다.

잠재력 깨워주는 청소년 진로잡지, <톡톡> 5월호 출간!
한편, 초등학생부터 책 읽기를 싫어하는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구독자층에게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청소년 매거진 월간 <톡톡>은 잡지 한 권으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톡톡>은 5월호에서도 재밌고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수록했다.

커버스토리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상상해보고, 그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내 꿈의 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너네만 인권 있냐? 우리도 동물권 있다!를 실었다.

어렵고 딱딱한 교과서 내용을 한층 쉽고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STUDY UP에서는 ▲국어 | "내가 말한 '생선'은 그 생선이 아니에요ㅠ!" ▲과학 | "아이 엠 그루트!" 걸어 다니는 나무가 진짜로 나타났다! ▲수학 | 오답 노트에는 '오답'을 적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방의 공기를 피톤치드로 채우자!가 실렸다.

‘똑똑 라이브러리’ 인문에서는 ▲문학 | 억울한 쌍둥이 언니의 반란! <의자 뺏기> ▲역사 | 2월 曰 "5월 넌 좋겠다, 31일이나 있어서…."가 수록됐다.

시사에서는 ▲ 5·18 당시 ‘헬기 사격’한 전두환, 재판 핵심 쟁점은? ▲포항 지진, 자연재해 아닌 '인재'였다!의 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시사를 선별해 쉽게 읽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은 ▲미래의 범죄 해결사, 디지털 포랜식 ▲"나 코끼린데, 나 10초 만에 똥 50kg 눈다!" ▲블랙홀, 인류 역사상 첫 관측 성공!을 통해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와 발전하는 신기술로 달라질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책을 뒤집었을 때 새로 시작하는 페이지에서는 ‘세모네모 생각상자’, ‘진로를 Job아라!’, ‘따끈따끈 진학뉴스’, ‘흥미톡톡’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창의력과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을 골고루 키워줄 수 있는 세모네모 생각상자에서는 ▲전 세계가 반했다! K-굿즈 top5 ▲다른 건 틀린 게 아니야! ▲경찰도 못말린 취객, 한 번에 제압한 방법은?이 실려 있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진로를 Job아라!에서는 ▲별별직업 | "호~해주세요" 아픈 마음 치료하는 치유 전문가 ▲"나는 어떤 능력이 있을까?" 숨어 있는 내 능력을 찾아라!를 수록했다.

어려운 입시 제도를 바로알고 자녀의 진로·진학을 미리 설계해볼 수 있어 학부모가 읽어도 좋은 따끈따끈 진학뉴스에는 ▲초·중 학부모! 외고·자사고 외면하고, 영재고·과학고 주목하는 이유? ▲'가성비 갑' 유학 꿈꾸는 자, 고개를 들어 홍콩을 보라!를 실었다.

마지막으로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가볍게 웃으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흥미 톡톡 코너에서는 ▲키가 쑥쑥! 3분 스트레칭 ▲펠트보이의 그림교실 | 바다표범 그리기 ▲썰렁홈즈 | 문자를 없애는 악당, 쓰지마라 말로하이 ▲흥미진진! 수수께끼 사다리 게임이 수록됐다.

한편, 톡톡의 정기구독 및 문의는 온라인 쇼핑몰(http://365com.co.kr), 온오프라인 서점이나 전화(1522-1797)로 가능하다.

*사진= 경기 나산초, 러시아 선생님과 함께하는 교실 속 다문화 체험 활동 [사진 제공=경기도교육청]

■ <톡톡> 5월호 목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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