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전공선택', 입학보다 더 중요하다
미국 대학 '전공선택', 입학보다 더 중요하다
  • 미래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 승인 2019.05.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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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부터 전공 시작해 충분한 시간 있어
-특정 전공 선택 시, 지역도 고려해야
-취업 잘 되는 전공, 못하는 전공 구분하라

올해 미국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이제 곧 Freshman, 1학년이 된다. 이 학생들 가운데는 전공을 선택하고 합격을 한 학생도 있고, 전공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Undecided(전공 미정)로 합격을 한 학생도 있다.

전공을 정했거나 정하지 않았거나 대학 전공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미국 대학들은 보통 2학년 2학기에 최종 전공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전에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된 선이수 과목을 들으면서 전공 선택을 준비하면 된다.

대학에서 전공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어떤 학위로 졸업할 것인지를 결정함과 동시에 직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공은 대학 이름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전공선택과 준비에는 많은 노력과 생각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공 선택은 결코 쉽지 않다. 많은 학부모들이 미래교육연구소의 상담과 컨설팅을 받지만 그 과정은 매우 어렵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미국 대학의 전공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제시해 본다.

무엇에 관심이 끌리는가?
전공을 선택할 때 고려할 것은 무엇에 관심이 끌리는가다. 끌리는 과목, 끌리는 일에 그 해답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이나 직업과 일치하는 관심 분야를 선택한다면 훨씬 더 행복하고 가치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한 가지 간단한 방법은 관심이 많은 분야 또는 관심이 가는 분야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 글쓰기를 좋아했다면, 영문학이나 창의적인 글쓰기를 전공할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컴퓨터 사이언스를 선택하면 되고, 화학자의 꿈을 꾸었다면 화학 전공을 선택하면 된다.

의사나 변호사 등의 직업을 갖고 싶다면 관련 전공 외에 이중 전공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변호사가 되고자 한다면 정치학이나 사회학, 경제학 등을 함께 전공하고, 의사가 되고자 한다면 생물학, 화학, 또는 심리학을 동시에 전공해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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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벌기 원하는가?
어떤 직업들은 다른 직업들보다 연봉이 더 높다. 만일 취업 시 높은 연봉을 받기 원한다면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전공분야을 선택해야 한다.

연봉에 대한 고려는 전공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필자가 상담 중 만나는 학생 가운데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의 연봉 수준이 낮다는 것을 알고 과감하게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다.

STEM 전공은 일반적으로 다른 전공자들보다 졸업 후 취업 시,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 고용시장이 이들 분야에서 고도로 검증된 기업 전문가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 인류학, 사회학, 미술사와 같은 전공자들의 연봉은 대체적으로 낮다. 대학원 석사 또는 박사 학위는 종종 더 높은 연봉을 보장하기도 한다. 이는 더 많은 학교 교육과 더 많은 투자를 의미한다.

Payscale과 같이 선택한 전공과 진로를 통해 졸업생의 초봉이 얼마나 될지 예상해주는 많은 사이트들이 있다. 하지만, 행복은 연봉 순이 아니다. 그러므로 고액 연봉을 가져다 줄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전공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전공의 경우, 지역 선택이 중요
어떤 직업들은 특정한 지역에 있다. 즉 우주비행사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종종 NASA가 있는 휴스턴에 가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전공을 하고 싶다면 대도시로 가는 것이 좋다. IT 분야라면 캘리포니아주 나 뉴욕 시티로 가는 것이 좋다.

지역과 전공은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 전공이 무엇이냐에 따라, 취업을 할 가능성이 높은 도시 근처의 학교로 가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이는 더 나은 인턴십 기회와 추구하는 직업의 환경에 영향을 준다. 꿈꿔온 직업과 전공을 고려할 때, 그런 직업이 중심이 되는 특정한 지역과 장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관심 분야의 전공이 개설돼 있는지를 보라
대학에 지원하기 전에 먼저 무슨 전공을 하기 원하는지 결정하면 대학 선택에 유리하다. 따라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싶다면 이 전공이 개설된 대학이 어디인지 찾아보고, 대학에 개설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졸업 후에 해당 분야에서 직업을 찾도록 충분한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만약 특정한 종류의 전공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해당 대학을 찾아봐야 한다.

전공을 선택하지 못했더라도 당황하지 마라
이런저런 조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면 그래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졸업 후 어떤 직업을 택할지 모른 채 대학에 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무엇을 전공할지 결정하지 않은 채 가는 학생들도 많다.

보통 대학 3학년쯤 돼야 졸업 후 무엇을 할지 생각하게 된다. 미국 대학의 경우 보통 2학년 말에 전공을 정하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

전공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관심분야에 더 많은 공부를 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해라. 그러면 학교도 전공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진로와 관련된 세미나 등에 참석을 하고 인턴십을 찾아라.

당장 대학과 전공이 찾아지지 않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을 충분히 갖는 여유가 필요하다.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 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osephlee54)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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