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가 전하는 기적의 대입 합격 전략

대입 레이스가 중반을 향해 가면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연 수험생들은 어떤 대학을 선호할까?

이에 에듀진에서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 20곳을 선정해, 각 대학의 수시·정시 분석과 지원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대학으로 인문·자연계 공통으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서울대학교'의 대입 전략의 핵심을 알아본다.

자세한 내용은 <2020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 237~243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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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교육부의 정시 확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2020 대입에서 수시 비중을 그대로 유지한다. 정시 확대가 고교교육 정상화에 역행한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대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총 3,179명을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전체의 54.7%인 1,739명,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23.8%인 756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21.5%인 684명을 선발한다. 여기에는 치의학대학원 학사·전문석사 통합과정 모집인원 45명이 포함돼 있다. 

서울대는 학종 본산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시모집 전체 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합격자 10명 중 8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셈이다.

정시에서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경우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영역은 1등급 감점 없이 2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한다. 한국사는 3등급 이내 감점 없이 4등급부터 0.4점씩 차등 감점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등급 이내 감점 없이 3등급부터 0.5점씩 차등 감점한다. 

지금부터 서울대 입시와 관련된 정보들을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살펴보자.

■ 2020학년도 모집 시기별 전형 

■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정원 내 주요전형 모집인원 및 입시결과

■ 정원외 특별전형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 유형별 대표 전형 주요 특징 및 세부사항

대입전략서 '2020 수시·정시 백전불태' 자세히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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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형 유형별 지원 전략

[학생부종합 - 지역균형선발·일반 전형 분석] 
서울대가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는 모든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에 해당한다.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은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경우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학교당 2명)을 받은 2020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70% + 면접(사범대학의 경우, 교직적성·인성면접 포함) 30%로 선발한다.

단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작곡과 이론)은 서류평가 40% + 면접 30% + 실기 30%, 음악대학(작곡과 이론 제외) 서류평가 50% + 면접 10% + 실기 40%로 선발한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적용하는데, 성악과와 기악과, 국악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작곡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그 외 나머지 모집단위들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조금 다르다. 

고등학교 졸업자(2020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학업 능력이 우수하고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학생을 선발 대상으로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선발하되, 사범대학은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 및 구술고사 30% + 교직적성·인성면접 20%로 선발한다.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은 모집단위에 따라 1단계에서 실기나 서류평가로 2.5~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는 실기와 서류, 면접 등 종합평가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예체능계에서만 적용한다. 디자인학부(공예·디자인)와 서양화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단, 디자인학부 미실기 전형은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동양화과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조소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체육교육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반 전형 모두 서류평가는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종합평가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 능력, 자기주도적 학업 태도,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전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0분 내외로 제출 서류를 토대로 서류 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하는 면접으로 평가하면서, 사범대학은 교직적성·인성 면접을 포함하여 평가한다.

이에 비해 일반 전형에서는 제시문을 활용한 전공소양 면접으로 모집단위별로 전공 관련 제시문을 활용해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답변 준비 시간(30~45분)을 부여한 다음 15분 내외의 면접으로 평가하되, 사범대학은 교직적성·인성 면접을 포함하여 평가한다.

그리고 수의예과·의예과·치의학과에서는 다양한 상황 제시와 제출 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으로 진행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반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문항은 2019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1~3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공통 문항이었고, 4번 자율 문항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도서별 500자)’이었다.

이때 독서 능력은 학업 능력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대학에서의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로 독서를 통해 자신을 좀 더 소개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책을 선정하는 것과 함께 그 책을 왜 읽었는지, 책을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았고 읽은 후에 변화된 것은 무엇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나타낼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일선 고등학교별로 학생부가 우수한 2명을 추천하여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제출 서류의 수준이 높을 것이다.

따라서 서류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 태도 등을 교내 활동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 내용과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을 정확히 숙지한 후 평소에 학교 수업이나 비교과 활동 등에서 토론이나 발표 또는 모의면접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도 있다.

일반 전형에서도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하기 위해서라도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 태도 등에 대해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교내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역균형선발 전형과는 달리 시행되므로 구체적인 평가 절차와 방법 등을 잘 숙지하고,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즉,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소화하는 학습이 필요하며, 교과 수업 내에서 깊은 생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물론,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자연과학 이론이나 관심 주제에 대해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둘 필요가 있다. 

[수능 - 일반 전형 분석]
서울대는 정시 모집을 ‘가’군으로만 선발하며,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수능시험 80% + 실기고사 2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와 의류학과가 국어 33.3% + 수학(나) 40.0% + 사회/과학탐구 26.7% + 제2외국어/한문 감점으로 반영하거나, 국어 33.3% + 수학(가) 40.0% + 사회/과학탐구 26.7%로 반영한다.

자연계에서는 간호대학이 국어 33.3% + 수학(나) 40% + 사회/과학탐구 26.7%로 반영하거나, 국어 33.3% + 수학(가) 40.0% + 사회/과학탐구 26.7%로 반영한다. 나머지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33.3% + 수학(가) 40.0% + 과학탐구 26.7%로 반영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국어 33.3% + 수학(나) 40.0% + 사회/과학탐구 26.7%로 반영하거나, 국어 33.3% + 수학(가) 40% + 사회/과학탐구 26.7%로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되, 과학탐구 응시자는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및 Ⅱ+Ⅱ 조합 중 선택해야 한다(동일 분야 Ⅰ+Ⅱ는 인정하지 않음). 활용 점수로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절대평가로 반영하는 영어 영역은 감점으로 1등급 0점, 2등급 –0.5점, 3등급 –1.0점, 4등급 –1.5점, 5등급 –2.0점, 6등급 –2.5점, 7등급 –3.0점, 8등급 –3.5점, 9등급 –4.0점을 부여하고, 한국사 영역도 감점으로 1∼3등급 0점, 4등급 –0.4점, 5등급 –0.8점, 6등급 –1.2점, 7등급 –1.6점, 8등급 –2.0점, 9등급 –2.4점을 부여한다.

그리고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감점으로 1∼2등급 0점, 3등급 –0.5점, 4등급 –1.0점, 5등급 –1.5점, 6등급 –2.0점, 7등급 –2.5점, 8등급 –3.0점, 9등급 –3.5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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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략서의 바이블 <2020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는 한 권으로 대입 이해와 실전 전략 수립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알아야 할 대입전형의 모든 정보를 책에 담았다.

전국을 서울, 경인, 강원, 충북, 대전·충남, 광주·전라·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8개 권역으로 나누고, 해당 지역의 대학별 지원 키포인트,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 전형별 내신 반영방법 등 전형에 대한 ‘나노’ 분석과 함께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거기에 전국 4년제 대학 167곳의 수시·정시 전형 정보, 대학별 대표 전형 2~3개의 지난 2년간 경쟁률, 2018학년도 수시 교과·정시 평균점과 전형별 지원전략까지 모두 공개한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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