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국, 일본, 중국의 5개 글로벌 파트너 대학과 함께 ‘디자인미술대학 4개국 자매대학 교수 작품교류전(JEFF, Joint Exhibition For Friendship at YU)’을 개최했다.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3층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학장 김희수)을 비롯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일본 요코하마 미술대, 중국 귀주사범대, 산서대, 하얼빈대 등 4개국 6개 대학 116명의 미대 교수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개막식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 루이스 리코 구티에레스(LUIS Rico-Gutierrez) 아이오와주립대 학장, 즈쥔 왕(Zhijun Wang) 산서대 부학장을 비롯해 6개 대학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석균 총장은 환영사에서 “예술은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의사소통 수단”이라며 “글로벌 파트너 대학과 함께하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세계 예술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각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이스 리코 구티에레스 학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에서 예술가는 창조적 촉매역할을 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창조적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회는 복잡한 시대문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며 “창조적 에너지를 가진 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교류전을 준비한 영남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4개국 6개 미술대학의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디자인, 카툰(Cartoon),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인쇄물 117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김희수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장은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각 국의 교수님들을 모시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각 대학이 교수들뿐만 아니라 대학과 학생간의 교류도 활성화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 4개국 자매대학 교수 작품교류전 개막식에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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