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영역은 한 과목 1등급 노려라
-2~3개 영역을 집중 공략하라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7 만들어라

6월 모평 결과에 따라 대입 레이스 중간 정비에 나선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2020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은 기간 어떻게 수능을 공부할지 학습전략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단,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앞으로 남은 기간 안에 모든 영역의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전략적으로 자신의 학습 우선순위 영역을 정해서 수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중위권 수험생들을 위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의 수능 학습전략을 알아보자.

탐구영역, 한 과목 1등급 노려라
정시모집에서 탐구영역은 두 과목 성적을 합산하거나 한 과목 성적만을 반영하는 등 대학마다 반영방식이 다르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을 살펴보면 가천대, 경기대, 상명대 등 주로 중위권 대학에서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한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들은 두 과목 중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목표 대학에 따라 나머지 한 과목의 성적이 불필요할 수 있는데다,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전략적으로 집중해 학습하면 국어, 수학, 영어 등 다른 영역에 대한 학습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수능 최저 적용 시에는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더 많다.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자연) 등은 교과 전형 혹은 논술 전형에서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므로 학생부와 논술 실력에 따라 본인의 성적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학을 노려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학생부가 우수하지만 수능 전 영역이 3등급인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탐구영역 한 과목만 1등급을 만들면 숙명여대 학생부교과 전형의 2개 영역 등급 합 4, 홍익대 교과우수자 전형의 3개 영역 등급 합 7의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이처럼 만약 자신의 수능 성적이 평균 3등급 이하라면 먼저 탐구영역 한 과목부터 완벽하게 학습해 1등급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 2020학년도 모집 시기별 탐구영역 한 과목 반영 주요 대학

*각 대학의 의학계열 모집단위는 제외함

수능 2~3개 영역을 집중 공략하라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모든 영역의 성적을 동시에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의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관심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안정적으로 받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아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 교과 전형과 논술전형이다.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지만, 몇몇 대학에서는 변화가 있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반면, 서강대 학생부종합(학업형), 연세대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및 논술전형, 한국외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지난해 적용했던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했다.

이외에 동국대 논술우수자, 숙명여대 학생부교과 및 논술우수자, 중앙대 학생부교과 및 논술 전형 등이 지난해 대비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했다. 반면, 이화여대 미래인재 전형 자연계열은 지난해보다 수능 최저기준을 강화했다.

정시에서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지만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대부분 2~3개 영역만을 반영한다.

따라서 수시모집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능 2개 영역, 가능하다면 수능 3개 영역을 전략 영역으로 정하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주요 대학 2020학년도 수시모집 수능 최저 적용 시 반영 영역 수

*각 대학의 의학계열 및 일부 특성화학과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성균관대는 국수탐 중 2개 영역 반영이나 영어 필수 2등급 지정으로 3개 영역에 포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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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7 만들어라
수시모집 각 전형별 수능 최저기준을 살펴보면 향후 수능 학습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가천대 학생부우수자,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 등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의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

논술 전형의 경우 서강대, 중앙대, 홍익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 6~7 수준을 적용, 수능 최저기준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경희대와 한국외대 등은 2개 영역 등급 합 4~5 이내로 높지 않은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경희대의 경우 탐구 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중위권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위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7 수준을 충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2020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

-학생부 교과 전형

*각 대학의 의학계열 및 일부 특성화학과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대학별 필수 반영 영역 등의 세부 사항은 각 대학 모집요강 참조

- 논술 전형

*각 대학의 의학계열 및 일부 특성화학과를 제외한 일반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
*대학별 필수 반영 영역 등의 세부 사항은 각 대학 모집요강 참조
*성균관대는 국수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4이나 영어 필수 2등급을 지정하고 있으므로 3개 영역 등급 합 기준으로 작성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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