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춘기는 얼마나 건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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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이름은 밝히지 않을게요. 저는 요새 아주 큰 고민이 있습니다. 예쁜 꽃들이 만발한 봄이 왔는데, 제 마음은 오히려 반대로 꽁꽁 얼어붙고 있는 것 같아요.

언제부턴가 제가 이상하게 변하고 있어요. 이유 없이 화가 나고, 부모님의 관심조차도 너무 부담스러워 입을 꾹 닫아버리죠. 어른들은 “너 사춘기라도 왔니?”라고 묻는데 그 질문조차 짜증나요.

더 기가 막힌 건 내가 화가 나는 이유를 나도 모른다는 거예요. 여러분, 도대체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톡톡>으로 날아든 익명의 고민 편지! 혹시 이 친구의 고민에 ‘엇? 나도 그런데?’라고 공감하는 친구들도 있나요?

요새 갑자기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대들기도 하고, 자꾸 마음이 어둡고 차가운 곳으로 가라앉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말이에요. 잘 모르겠다면 다음 테스트를 해 보세요!

-이 기사는 초등 잡지 <톡톡> 4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더욱 다양한 기사는 <톡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놀기만 좋아하는 우리 아이, '책'과 놀게 할 수는 없을까? 재밌는 잡지를 읽었더니 두꺼운 책도 술술 읽혀요! 독서능력이 쑥쑥!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흥미로운 기사로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톡톡으로 내 안에 숨은 잠재력을 깨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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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춘기는 얼마나 건강할까?

10개 이하: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 사춘기를 견뎌내려 하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항상 해보도록 하세요.

11개 이상: 조금 예민한 사춘기를 겪고 있습니다. 조급하거나 어두운 마음에 더 깊게 빠지기보다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나의 변화에 적응해 보세요. 단, 위험한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15개 이상:  나의 사춘기가 위험에 빠졌을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무언가가 나를 괴롭게 만들고 있지는 않나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하세요.

누구나 겪는 성장통, ‘질풍노도’의 사춘기!
앞의 질문에 동그라미 한 항목이 많다고 해서 크게 낙심할 필요는 없어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불리는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불청객이에요. 다만 어떤 친구들은 별 느낌 없이 지나가는 반면, 어떤 친구들은 유난스러운 성장통을 겪기도 하죠.

‘사춘기’란 어떤 시기일까? 
우리는 약 4살 정도에 ‘자의식’이라고 하는 개념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자의식은 ‘나는 누구누구다’라고 스스로를 인식하는 것인데요.

4살부터 생겨난 자의식은 우리가 자라면서 경험하는 수많은 일들을 통해 점점 더 커지고 성숙하게 됩니다. 그리고 13살~15살 정도가 되면 서서히 나 스스로 중요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신체적인 변화까지 찾아와요. 남학생들은 수염이 자라고, 목소리가 걸걸해지는 변성기가 찾아오고, 여학생들은 생리를 시작하고, 가슴이 커지죠. 이처럼 사춘기는 신체의 변화와 함께 나만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춘기에 급격히 시작되는 생각과 몸의 변화를 낯설고 두렵게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정서적으로도 예민하고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 이유 없이 화가 나고, 괜한 반항심이 생기는 것은 사춘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 절대 여러분이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에요.

중요한 사춘기! 잘~ 극복하려면?
누구나 한 번 쯤 겪게 되는 사춘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춘기를 아무렇게나 보내도 되는 건 아니에요. 이 시기는 다양한 경험으로 나만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자칫 나쁜 길로 빠져 그릇된 가치관을 가질 수도 있어요.

또 사춘기의 우울하고 어두운 마음에 깊이 빠져버린다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사춘기를 건강하게, 지혜롭게 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춘기가 시작된 친구들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나를 공감해주고,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사람’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친구든, 부모님이든, 선생님이든 나를 잘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진정한 친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쉿~! 아무도 모르게 ‘비밀일기’를 써보자!
세상에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고,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운 기분이 들면 ‘비밀일기’를 써보세요. 그러고 나면 한결 우울한 기분이 나아지고 답답했던 속이 조금은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써놓은 일기들은 잘 숨겨두었다가 며칠 뒤에 다시 꺼내 찬찬히 읽어보세요. 이렇게 읽다보면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생길 거예요. 이 일기가 한 권, 두 권 쌓인다면 분명 여러분은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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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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