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는 면접에서 '시사' 질문을 도대체 왜 하는 걸까?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 우수 학생 선발의 숨은 척도!
-면접에서 인문·시사 질문은 도대체 왜 하는 걸까?
-인문·시사 면접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태백 장성여고 시사토론 동아리 학생들 [사진 제공=장성여고]
태백 장성여고 시사토론 동아리 학생들 [사진 제공=장성여고]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 우수 학생 선발의 숨은 척도!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의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또 하나의 중요한 평가 요소가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를 갖춘 인재인가' 하는 점입니다.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자신의 학생부에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음'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함' 등의 기록이 자주 등장하도록 해야 합니다. 

SKY대 합격생들의 학생부를 살펴보면, 세 대학 공통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다양한 배경지식에 대한 언급이 수차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어림짐작이 아닙니다. 다른 전형의 선발 지침을 봐도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언급은 꼭 등장합니다. 비판적 사고력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배경지식이라는 토대 없이는 발휘될 수 없는 역량이기 때문에 두 역량은 항상 같이 언급됩니다. 

반면 더 아래 대학으로 내려가면 합격생의 학생부에서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양한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가졌는가' 여부는 대학이 학생의 우수성을 판단하는 결정적인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면접에서 인문·시사 질문은 도대체 왜 하는 걸까? 
이 같은 잣대는 면접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대학은 학생과의 면대면 접촉을 통해 과연 이 학생이 학생부나 자소서에 적힌 대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인가를 확인하려 합니다. 이때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다양한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가진 학생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대학이 면접에서 학생의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다름아닌 인문·시사 관련 질문입니다.

왜 대학은 인문·시사 관련 질문으로 학생의 우수성을 판단하려 하는 걸까요? 이유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면접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한 이들이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갖고 있는 전공 관련 지식 역시 대동소이합니다. 따라서 전공 관련 질문만으로 학생이 가진 다양한 배경지식과 비판적 사고력을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더불어 대학은 자신의 성공에만 집착해 불의와 손 잡는 이기적인 천재 대신, 자신의 역량을 공동체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쓰는 정의로운 인재를 선발하려 합니다.

학생이 이기적인 천재인지 정의로운 인재인지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동체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가를 보면 되겠지요. 이 때문에 대학 면접에서 인문·시사 관련 질문이 빈번히 등장하는 것입니다. 

인문·시사 면접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생들이 이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상시 인문 도서와 일간지, 시사전문지 등을 읽어 인문·시사의 배경지식을 착실히 쌓아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책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합니다.

특히 시사 뉴스의 경우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개념이나 사건 등을 놓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 때 <나침반 36.5도>가 매달 연재하는 '시사N이슈' 코너가 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시사이슈가 무엇인지, 새롭게 대두된 시사 개념에 무엇이 있는지, 특정 시사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나침반 36.5도> 6월호에 실린 '5분 시삿상식'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스튜어드십 코드와 모디슈머의 개념 정리, 최근 우리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조현병 환자의 범죄와 관련한 이슈, 세계 시사로 다룬 터키의 정치 문제, 유해로나마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애국지사에 대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실려 있습니다. 

<나침반 36.5도> 6월호의 '시사N이슈' 코너에는 이밖에도 ▲소득주도성장 팩트체크 ▲패스트트랙이 난장판 국회를 만들었다? 등 굵직한 사회 이슈를 다룬 기사를 실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해 세상을 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나침반 36.5도>를 구독하는 많은 고교 선생님들이 특히 '시사N이슈' 코너에 호평을 보내주시는 것도 모두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시사N이슈 '5분 시사 상식'

대기업 회장 연임 막은 주주권 행사 ‘스튜어드십 코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란 서양의 큰 저택에서 주인 대신 집안일을 맡아 보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들도 고객의 재산을 자기 돈처럼 소중히 여기고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필요성에서 생겨난 용어다.

이에 따라 여러 고객들의 자산을 위탁받은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그 자금을 가지고 다른 어떤 기업에 투자해 주식을 소유하면서, 단순히 주어진 주주의 의결권만을 행사하는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경영에 간섭하기도 하며 고객 자산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원칙이다.

이 원칙은 2010년에 영국이 가장 먼저 도입했고, 우리나라에선 2018년 7월, 국민연금이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중략)

-이 기사는 <나침반 36.5도> 6월호 64p에 6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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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3인의 애국지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3인의 유해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바로 중국과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김태연, 강영각, 이재수 애국지사다.

김태연 지사는 황해도 장연 출신으로 3ㆍ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의정원 의원과 구국모험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20대를 항일 운동에 바치던 그는 갑작스런 병으로 짧은 생을 마쳤다. (중략)

터키 민주주의는 후퇴 중... 이스탄불 시장 다시 뽑는다
‘시장 선거에서 야당이 이긴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재선을 요구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월 말에 진행된 터키 이스탄불 시장 선거에서, 제1야당 공화인민당 소속의 에크렘 이마모을루 후보가 집권 정의개발당 소속 비날리 이을드름 전 총리를 0.2%p 차로 꺾고 승리했다.

그런데 이스탄불을 정치적 고향으로 여겨왔던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은 결과에 불복하며 선거위를 상대로 노골적인 재선거 압박을 강행했다. (중략)

소비 트렌드를 리드하는 ‘모디슈머’
요즘 식품업계에서 ‘모디슈머’ 열풍이 한창이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 바꾸다’라는 뜻의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단어로, 기존 제품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창조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그들은 불닭볶음면에 스트링 치즈를 넣어 먹거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볶아 먹고,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복숭아 아이스티에 커피샷을 추가해 먹는 등 자신만의 새로운 맛의 레시피를 고안하거나, 독특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활용한다. (후략)

■ <나침반 36.5도> 6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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