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항공사들, 조종사 부족에 골머리
-2037년 조종사 수 지금의 2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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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성공으로 인한 여행객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호황을 맞은 아시아 항공사들이 조종사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중화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지난 2월 8일부터 과로 등을 이유로 일주일간 파업에 돌입하자 매년 44억 원을 들여 근무여건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이 파업으로 인한 항공편 결항은 214편, 추정 매출 손실은 약 218억 원에 달한다.

- 이 기사는 <나침반 36.5도> 매거진 4월호 p.40에 2p 분량으로 수록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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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부족 현상은 특히 동남아시아와 인도 항공사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피터 하비슨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CAPA) 회장은 “특히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인도의 인디고, 인도네시아의 라이언에어, 베트남의 비엣젯항공 등 저가 항공사의 타격이 클 것” 이라고 진단했다.

몇몇 항공사는 조종사 확보를 위해 조종사 학교 설립까지 나섰다. 제주항공, 에어아시아, 인디고 등이 대표적이다.

에어아시아X 최고경영자는 “조종사 학교를 통해 필요한 만큼의 인재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타 항공사보다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기 이용 승객이 2017년 16억 명에서 2037년 39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사는 항공기 1만 6930대와 항공기 조종사 인력이 총 26만 1000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항공기와 조종사가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숙련된 조종사가 그만큼 많지 않다는 점이다. 늘어난 여객 수요와 부족한 조종사 사이 불균형은 벌써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가장 큰 저가 항공사인 인디고는 대부분 조종사가 연 최대 비행시간을 소진해 매일 평균 30건의 비행이 취소될 예정이며 이는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나침반> 4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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