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합격생의 과목별 학습 방법도 알려드려요

학생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성적일 터이다. 특히 현 대입에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을 수시로 선발하는데,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 학생부 교과성적이 주 평가 대상인 전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대입에서 내신성적이 가지는 의미가 대단히 크다. 

이 때문에 고1, 2학년 당시 낮은 내신을 받은 학생들 중에는 미리부터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 수능전형에 매달리거나, 심각한 경우는 고교 자퇴서를 내고 입시학원에 다니며 홀로 수능 준비를 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섣부르고 어리석은 일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절반 가까이나 되는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그렇다. 학종은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교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잘못된 학습 방법을 바로잡고 성실히 노력해 차츰 성적을 올린다면, 그리고 희망 진로와 관련한 교과에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쳤다면, 충분히 학종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늘은 이런 고민을 가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돼 줄 학종 합격생의 내신성적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첫 번째 학생은 고1 때 4등급 성적을 고2 때 3등급, 고3 때 2등급으로 우상향하며 서강대에 합격했다. 그 비법은 바로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두 번째 학생의 '과목별 성적 향상 비법'을 공개한다. 

4 → 3 → 2등급으로 우상향 내신성적 만든 방법 

서강대 ○○○ 학생

고등학교 1학년 때 교내 활동과 학습의 균형을 잘 잡지 못했습니다. 내게 맞는 학습 방법을 터득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자신 있었던 영어, 중국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내신이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1학년 때 4점대 후반이었던 내신을 2학년 때는 3점대, 3학년 때는 2점대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학년을 거듭할수록 나타난 성적의 향상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제가 성실히 학업에 노력했다는 증표가 됐습니다.

성적이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체력 관리입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교내 동아리가 활성화돼 있었지요. 저는 그 중 응원단 동아리에 가입했어요. 활동 때문에 공부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응원단 활동 덕분에 공부에 필요한 체력을 기를 수 있었고,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지요. 또, 평생 기억에 남을 응원 무대들을 만들어 고교 시절의 제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고3 때는 모두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 향상이 힘들다고 얘기하곤 해요. 하지만 저는 고3 때도 역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답니다. 바로 1, 2학년 시절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원인은 바로 ‘수동적’인 공부를 했다는 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기간에 주어진 범위를 소화해내는 것만으로도 벅찼지요. 하지만 고3이 돼서 저는 드디어 능동적으로 꼼꼼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수업 내용을 그냥 따라가는 것보다, 제 스스로 필요한 공부를 찾아 예습, 복습, 예상문제 출제해 보기 등을 시도했더니 결과적으로 3학년 내신이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 자세히 보기 클릭!
'엄마 잔소리 필요 없는 공신 학습법' 자세히 보기 클릭!

나에게 맞는 공부는 반복이었다

이화여대 ○○○ 학생


저의 주된 내신 학습 방법은 ‘반복’이었습니다. 국어는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이나 시, 소설 등을 끊임없이 반복해 보면서, 문제를 푼다기보다는 문학이나 서평을 접한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교과서 문제와 문제집 한 권을 끊임없이 반복해 풀었습니다. 최소 5번에서 많게는 10번까지 반복해서 풀고 또 풀었죠.

사회 과목은 무조건적으로 암기에 힘썼는데, 특히 세세한 부분까지 암기하는 것에 신경을 쏟았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문제가 출제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단어를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이 경우에도 단어장은 딱 한 권이면 충분했어요. 한 권의 단어장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단어를 온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영어의 기본은 단어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단어가 중요해요. 어떤 단어를 몰라도 문장의 맥락 등을 통해 뜻을 유추할 수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아는 단어가 많다면 문제를 푸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예체능 과목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의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예체능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행평가 준비기간에 최선을 다했고, 또한 시험 기간에도 예체능 과목을 멀리 두지 않았습니다.

이 콘텐츠는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돼 있습니다.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은 공부 효율을 극대화해 성적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과, 더 나아가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시합니다.

뿐만 아니라,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와 합격을 이끌어준 대입 준비 방법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53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자세히 보기 클릭!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 자세히 보기 클릭!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