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온 청소년 교류단이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열흘 동안 한식과 한문 문화를 배우고 떠났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들의 출국 하루 전인 7월 2일 오후 5시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지하 다목적홀에서 수료식을 열고 체코 청소년 교류단을 격려했다.

체코 청소년 교류단을 데리고 온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관계자는 내년에도 울산과학대학교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밝혀 울산과학대학교가 울산시와 체코의 국제교류에 한 몫을 담당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이번에 울산과학대학교를 찾은 체코 청소년 교류단은 울산시 우호협력 도시인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에서 선발했으며, 체코의 요리·호텔학교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체코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달 23일 울산에 들어와 울산과학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이달 2일까지 호텔외식조리과 실습실에서 매일 5시간씩 김치찌개, 닭찜, 해물파전, 제육볶음, 두부조림, 김치, 연저육찜을 만들고 먹어보았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한식 조리 교육을 담당 및 지원한 호텔외식조리과 서경화 학과장과 재학생들에게 체코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대표단의 단장인 스태니스라브 폴워츠니 부지사 일행이 참석해 체코 청소년 교류단을 격려하고 울산과학대학교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체코 청소년 교류단은 한식 조리가 끝난 평일 저녁시간과 주말에는 울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울산을 관광하거나 인근의 경주, 부산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도 체험했다.

체코 청소년 교류단의 일원인 토마스 구랄(Tomas Gural, 남 19세) 군은 “처음 찾은 한국에서 한식을 만들고 먹어보는 게 아주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한국 음식이 매워서 적응이 어려웠지만 앞으로 다양한 한식을 체험하고, 또 한국을 찾고 싶다”며 수료 소감을 전했다.

* 사진 설명: 7월 2일 울산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 수료식의 단체사진 모습. 체코 청소년 교류단이 한식을 만들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13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처
울산과학대학교 입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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