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이 아니라면 4개 영역의 우선순위 달리해 학습하라
-수시모집에 집중한다면 수능 최저 충족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라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 파악하라…인문계열 국어·수학, 자연계열 수학·과탐 

대입 레이스를 바쁘게 뛰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이제부터 필요한 것은 자신의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전략적 학습으로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턴 전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두 과목과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까지 공부하려면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래서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수능 100일을 남겨둔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생 주력 과목 공략법'을 정리했다. 수시 모집에 중심을 두고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전략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보자.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4개 영역의 우선순위 달리해 학습하라 
현 대입에서는 수시 모집이 모두 끝난 다음에 정시 모집을 실시하며,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목표 대학 중 한 개 대학이라도 수시 모집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수시모집에 강점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정시모집에 집중해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 모두 수능 성적을 반영하나 반영 방법은 크게 다르다. 정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4개 영역의 점수를 모두 반영한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 형태로 반영하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3개 영역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에서는 서울교대 등 일부 교대, 자연계열에서는 의학계열에서 주로 4개 영역을 반영하며, 고려대 일반전형에서도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이 외에 대부분은 2~3개 영역만을 반영한다. 따라서 이러한 대학이 목표가 아니라면 본인의 목표 대학에 따라 2~3개 영역을 선택해 집중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즉, 모든 영역의 성적이 상위권인학생은 4개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4개 영역 중 우선순위를 정해 비중을 달리해 학습하는 것이 대입 지원에 유리할 수 있다. 

■ 주요 대학 2020학년도 수시모집 수능 반영 영역 수 

*주요 모집단위 기준으로 일부 모집단위는 다를 수 있음
*부산대(의예), 성균관대는 필수 등급이 지정돼 있는 영어 영역을 포함한 반영 영역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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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고3 필독서! ‘2024 수시·정시 백전불태’ 출간이벤트 10% 할인 [배너 클릭!]   수시모집에 집중한다면 수능 최저 충족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라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탐 등 계열별로 목표 대학에서 반영하는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해 나가면 된다. 

반면, 수시 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 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이 있는데,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경기대, 덕성여대, 숙명여대(인문), 중앙대(학생부교과), 한양대(에리카) 등이 다소 완화됐다. 가톨릭대는 지난해 1개 영역 반영에서 올해는 2개 영역 반영(간호는 3개 영역 반영)으로 강화됐다. 

논술전형에서는 동국대, 세종대, 이화여대 등이 완화, 가톨릭대(간호), 성신여대 등이 강화됐다. 건국대는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했으며, 연세대 논술전형, 한국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이처럼 대학, 전형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기준을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 학생부교과전형 주요 대학 2020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주요 모집단위 기준이므로, 일부 모집단위는 다를 수 있음

■ 논술전형 주요 대학 2020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주요 모집단위 기준이므로, 일부 모집단위는 다를 수 있음
*성균관대는 필수 등급이 지정돼 있는 영어 영역을 포함한 반영 영역 수임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가중치 파악하라…인문계열 국어·수학, 자연계열 수학·과탐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4개 영역 중에서 자신이 주력해서 학습할 2~3개 영역은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4개 영역의 성적 편차가 큰 수험생의 경우, 일단 자신이 잘하는 영역 위주로 학습해 해당 영역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등급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재학생들의 경우 3월 학력평가에 비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6월 모의평가부터 재수생들이 유입되는 데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하위권 수험생들이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 등 응시자 집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응시자 집단의 변화로 실제 수능에서 본인의 성적이 하락해 대입에 실패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영역을 완벽하게 학습하고,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여유 있게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성적을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4개 영역의 성적이 편차 없이 모두 비슷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들이 많다. 이처럼 본인의 목표 대학이 정시 모집에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확인하고, 주력 영역으로 선택해 학습한다면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유리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대학 2020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가중치 

*주요 모집단위에서 25%(4개 영역 반영), 33.3%(3개 영역 반영) 이상 반영하는 영역 기준임

* 사진 설명: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 [사진 제공=충북교육청]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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