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성적 가장 높은 고교 유형 '영재고' 89.22점, 2위 국제고(88.34), 3위 자사고(87.37) 순
-일반고 1위 '한민고' 81.40점, 2위 세마고(78.16), 3위 경화여고(77.93) 순
-경기권 고교 전체 교과 성적 Top '안양외고' 94.52점, 2위 청심국제고(92.73), 3위 용인외대부고(90.28)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등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로, 총 학생수는 365,794명이다. 학교 수 역시 가장 많은 480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2,398개교 중 20%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입 지원 학생 수에 비해 진학률은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낮다. 진학률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이 있겠지만 각 고교의 평균 교과성적과 표준편차를 통해 내신 관리의 어려움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지금부터 경기권 고교 중 내신 관리가 어려운 고교는 어디인지, 고교 유형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평균 성적 가장 높은 고교 유형 '영재고' 89.22점 
경기 지역 387개 고등학교(예체능 및 특성화고 제외)의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 고교유형에 따라 교과 평균 성적의 차이가 있었다.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고교 유형은 영재고로서 89.22의 성적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국제고(88.34), 자사고(87.37), 외고(86.37), 과고(75.06), 일반고(67.44) 순으로 높은 평균 성적을 나타냈다.

고교 유형별 교과 평균 성적 가장 높은 고등학교 vs 가장 낮은 학교
경기도에 있는 고등학교들의 유형을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 경기 지역 고등학교 분류

*2018년 고교 2학년 대상 학교알리미 고교별 교과 평균 및 표준편차 자료 기준

일반고 중 교과 평균 성적 가장 높은 학교 '한민고' 81.40점
372개 일반고의 평균 교과 성적은 67.17점이었으며 평균 표준편차는 18.30이었다. 교과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고교는 한민고로서 평균 81.40점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세마고(78.16), 경화여고(77.93), 동두천고(76.85), 화성고(76.37) 순으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평균성적이 낮은 고교는 갈매고였는데 교과 평균 성적이 49.49점이었다. 그 외에도 별가람고 (54.39), 율천고(54.74), 동두천중앙고(55.70), 진위고(55.70) 등도 낮은 교과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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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고교 교과 성적 Top '안양외고'  94.52점 
자사고에서는 용인외대부고가 90.28점의 교과 평균 성적을 보였고, 안산동산고는 82.47점으로 나타났다. 국제고에서는 청심국제고가 92.73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고양(81.52), 동탄(81.65) 순으로 교과 평균 성적이 높았다.

외고에서는 안양외고가 94.52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경기(89.99), 고양(88.96), 성남(84.51), 수원(82.28), 동두천(82.37), 과천(83.83), 김포(80.21) 순의 평균 성적을 보였다.

영재고인 경기과고는 89.22점, 과고인 경기북과고는 75.06점을 기록했다.

평준화 지역 vs 비평준화 지역
경기도는 평준화와 비평준화 지역이 혼재된 곳이다. 따라서 이에 따른 분석도 필요하다. 비평준화 지역(가평군 등 19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고교는 총 176개이며 그중 일반고는 172개교, 특목고는 2개교가 포함돼 있다.

평준화 지역(고양시 등 총 12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고교는 총 211개교로서 일반고가 200개, 자사고 2개, 특목고 9개가 포함돼 있다.

비평준화 지역의 교과 평균 성적은 67.65점이었으며 평준화 지역은 68.26점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ㆍ고교유형별 평균 성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경기도 내 비평준, 평준화 지역 고교의 교과 평균 성적

*학교알리미 2018년 9월 2학년 학업성취도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확인 및 재가공(2019.07.25)

이를 통해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와 특목고의 평균 성적이 평준화 지역보다 높지만 자사고의 유무로 인해 평균 성적의 차이가 발생함을 알 수 있다.

"성적 높다고 시험 쉽다 생각하면 오산! 표준편차 통한 학업수준 평가 필요"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교과 평균 성적이 높은 고등학교는 시험의 난이도가 쉽다고 생각해 진학을 결정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시험의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평균 성적이 높을 수도 있지만, 해당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우 평가팀장은 "따라서 평균 성적만이 아니라 표준편차를 통해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평가한 후 내신 관리가 쉬운 고교인지 아닌 고교인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 설명: 수업 중인 영암고교 학생들[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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