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영역별 학습전략 및 수험생이 지켜야 할 자세
-기출 문제 통해 매년 출제되는 유형은 절대 틀리지 말자 
-중요성 커진 탐구 과목! 정리노트 통해 개념 철저히 학습하라 
-과욕은 금물! 컨디션 유지에도 힘쓰자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바쁘게 대입레이스를 달려온 수험생들에게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자. 100일 동안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1점으로 등급이 바뀌고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를 놓고 볼 때 100일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등급이 0.2등급 정도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등급을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은 자소서·면접·논술 등 대학별고사에 힘쓰면서 수능까지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게다가 수시 원서접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마음은 붕 뜰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야 한다.

지금부터 영역별 1등급씩 올려주는 '수능 100일 공부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유웨이 입시전략 연구소가 준비한 수능 D-100일 대비 전략을 보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자. 기출문제를 통해 기본점수를 확보하는 등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수능 성적표를 보고 웃고 있을 자신을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자. 

수험생들을 위한 D-100 ‘-하자’ 십계명

1. EBS 교재와 강의를 꼼꼼하게 학습하자.
2. 수시 지원과 수능 준비를 균형 있게 하자.
3. 취약 부분을 파악해, 보완해 나가는 학습하자.
4. 합격의 순간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
5. 중상위권은 고난도 중심의 문제풀이 학습을 하자.
6. 중하위권은 교과서 기본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자.
7. 잠도 휴식도 학습도 일정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8. 각종 모의고사를 시간 내에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자.
9. 일주일 단위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자.
10.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등 학습에 방해가 되는 것을 차단하자.

수능 D-100 수험생이 지켜야 할 자세 

학원·인강에 의존 말고, 자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자 
수능 마무리 시즌이어서 파이널 교재에 대한 학원 특강이나 인터넷 강의가 우후죽순처럼 개설돼 있다. 하지만 스스로 학습이 아닌 학원이나 인강(인터넷강의)에 너무 의존하는 학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많은 강의를 들어도 스스로 정리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력은 자신만이 정확히 알 수 있다. 우선 자신의 취약한 과목과 단원을 알아보자. 취약 부분의 문제를 풀고 나서는 문제가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개념 정리를 하고 다음 문제 풀이를 하도록 하자. 

이렇게 스스로 취약 부분을 파악해 보완하는 학습을 통해 실력과 자신감을 키워나가도록 하자. 남에게 설명할 수 없으면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요즘 EBS 교재에 있는 문항을 재료로 해 6월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본뜬 이른바 ‘EBS 변형 문제', ’EBS 변형 모의고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변형문제‘ 인터넷 강의를 통해 확실히 채워가는 것도 좋은 학습 전략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학원 강의는 자신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수능까지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꼭 필요한 강의만 듣고, 자기주도적 학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자. “내 머리로 이해하고, 내 손으로 풀고, 내 입으로 말하면서 입 밖으로 꺼내보기.” 강의에 의존하지 말고, 나에게 의존하자.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일주일 단위의 학습 체크리스트 만들어라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학습도 필요하지만, 집중력을 높이는 학습이 필요하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 계획에 있어서도 구체적이어야 한다. 

하루 10시간 이상의 자율학습 시간을 확보하고 자율학습 시간에 자신이 무엇을 공부할지, 어디까지 공부할지를 구체적으로 정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체크리스트를 완성해 가며, 성취감을 높이는 것도 학습 능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지나치게 짧은 기간이나 월단위의 계획보다는 일주일 단위의 계획서 및 체크리스트가 실천하기가 쉽다. 

기출 문제 통해 매년 출제되는 유형은 절대 틀리지 말자 
수능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시중에 나온 새로운 교재를 찾아 학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군다나 변별력 있는 수능이 예상된다고 해서 지나치게 어려운 교재를 보는 것도 부작용이 크다. 물론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항을 집중 학습해야 하는 일부 상위권 수험생은 예외다. 

대체로 수능은 매년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가 있다. 이는 기출 문항을 통해 학습해야 한다. 이미 기출문제를 학습했겠지만 그중에서도 올해 수능에서 반드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형을 뽑아 철저히 연습해 절대로 틀리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기출 문항 중심의 기본 학습을 통해 기본 점수를 확보하자. 

중요성 커진 탐구 과목! 정리노트 통해 개념 철저히 학습하라 
수능 100일 전부터는 국·영·수뿐 아니라 탐구 과목의 학습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2019학년도에서도 보았듯이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탐구의 비중을 높인 대학이 많이 있다. 

수능 원서 접수를 앞둔 지금쯤이면 대다수의 수험생이 탐구 과목을 2개를 최종 선택했을 것이다. 탐구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탐구도 개념을 이해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작정 외우려고 하지 말고, 개념 정리를 숙달한다는 생각으로 EBS 교재를 토대로 과목별로 개념 정리노트를 만들어보자. 더불어 인문계 수험생은 제2외국어/한문도 틈나는 대로 공부해야 한다. 수시나 정시에서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해주는 대학들이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평균등급 0.2 정도 하락 예상…수능 학습 목표 구체적으로 세워 맞춤 학습 전략 짜라 
수능 학습 목표도 지원 전략과 연계해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비율이 존재한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에 지원하고자 하는 지망 대학을 정하고, 해당 대학의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망 대학을 선정할 때는 냉정하게 선택해야 한다. 6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6월 모의평가에도 N수생이 응시하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N수생과 반수생의 응시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이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해 6월 모평보다 수능에서 등급이 하락하는 수험생이 50% 이상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현재 성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더라도 안심은 금물이다. 성적이 불안정한 영역을 집중 학습하고 끝까지 준비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올해 수험생의 감소로 등급 받기가 어려워져 수능 최저를 안 바꾸거나 높인 대학은 수능 최저 충족이 관건이다. 그러므로 수능의 학습 목표도 이를 감안해 짜야 한다. 

특히 고3들은 1학기말고사 이후에 ’고3 자유학기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래서는 수시나 정시나 어려울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유웨이 대입 전략 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학령인구의 감소로 올해는 지난해 동일석차에 비해 0.2등급 내외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욕은 금물! 컨디션 유지에도 힘쓰자 
수능을 100일 앞둔 요즘 수시 지원 대학을 정하느라 학습에 집중도 안 되고 매우 불안한 시기이다. 불안한 마음은 과한 욕심을 가져오고, 그 욕심으로 무작정 하루의 학습량을 늘리는 것은 효과적인 공부법이 아니다. 

이보다는 평소 공부하는 패턴을 유지하되,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력을 키워 학습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잠을 줄여가며 공부 시간을 늘리게 되면 몸에도 무리가 갈 수 있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 

높은 성적을 올리는 데에는 학습량과 건강한 컨디션이 양대 축이라고 한다. 잠은 6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불안감과 무리한 욕심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과거 즐거웠던 일을 떠올리거나, 대학 입학 후의 모습을 떠올리는 등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자. 적절한 휴식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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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영역별 학습전략 

| 국어 영역 | 고득점 위해선 독서 영역의 긴 제시문 내용 파악 및 답 정확하게 찾는 연습 필요 
2017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영역은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고 2019 수능 국어는 그야말로 최고로 어려운 시험이었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유형에 집중하느라 기본 유형이나 개념, 이론 등을 소홀히 할 수도 있다. 

취약한 영역에 집중하다보면 결과적으로 학습의 편식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학습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럴수록 균형 있는 학습이 중요하다. 평소 자신 있고, 정답률이 높은 영역이나 유형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어려운 영역과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EBS교재를 충분히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그 중에서 문학 작품의 학습은 출제 가능 작품을 중심으로 실전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학습하도록 하자. 

더불어 독서 영역의 긴 제시문에 대한 적응 노력도 필요하다. 1,800자 이상의 제시문을 읽으면서 제시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의 요구에 맞는 답을 정확하게 찾는 연습을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하자. 이런 학습 방법으로 고득점을 얻는 발판으로 삼자. 과학과 기술, 사회 영역에 대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중위권의 경우, 비문학의 철학이나 경제, 과학 영역에서 계속적으로 오답률이 높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제시문의 성격이나 특성에 따른 적절한 독해가 되지 않기 때문인 경우이다. 

철학자의 관점에 대한 파악과 비교, 경제나 과학적 원리나 법칙에 대한 이해와 적용 등의 문제가 취약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제시문에서 언급한 관점이나 개념, 이론의 핵심 원리와 논리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답을 찾는 연습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어려운 시험에 대비한다고 법학적성시험(LEET)의 ’언어이해‘ 문제를 다루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것은 오히려 자신감을 꺾어 놓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 수학 영역 | EBS 비연계 문항에서 1등급 갈려…신유형·고난도 문항 연습하라 
상위권 학생들은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고난도 문항에서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고난도 문항의 대부분은 조건이 많아 문제를 분석하는데 긴 시간을 요구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고난도 문항에서 사용할 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유형이 많은 고난도 문항을 주어진 시간 안에 풀기 위해서는 연계교재가 아닌 EBS 교재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 보면서 미지수의 개수가 많거나 조건이 많아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 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계 출제되는 기본 유형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게 연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EBS 연계교재를 푸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EBS 연계교재에 있는 유형들은 시중 교재에서 찾아 연습해 유형이 정확하게 정리돼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기출문제는 정답을 맞히고 틀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개념이 어떻게 문제에 들어 있으며 그것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지를 ‘패턴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 학생은 지금부터라도 교과서를 정리하고, 올해 출제됐던 모의평가 기본문제, 연계교재 기본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히 분석해 준비해야 한다.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수학은 마음에서 멀어진다. 일단 수학과 친해져야 한다. 개념에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선생님 등에게 여쭈어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조급함이 수학을 망칠 수 있으므로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개념정리가 끝났다면 교과서 문제, 특히 예제 문제부터 풀어보자. 교과서 문제는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므로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교과서 문제만 전부 풀 수 있어도 수능에서 어느 정도 이상은 맞힐 수 있다. 

| 영어 영역 | 절대평가라고 방심은 금물! EBS교재 통해 학습하며 '주제노트' 만들어보자 
영어는 절대평가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90점만 넘으면 100점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평가이니, 내가 맞힐 수 있는 문제는 반드시 맞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다른 영역은 나보다 잘 본 수험생이 많으면, 내가 잘 보았다고 하더라도 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영어는 절대평가이니만큼,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점수를 올리는 공부 방법을 택해야 한다. 

즉, EBS 교재를 통해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면서 9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절대평가라고 해서 지난해에 영어가 어려웠다고 해서 올해 쉽게 나올 것이라는 예단은 금물이다. 

특히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자신의 등급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빈칸 추론 문제와 쓰기 문제는 상당한 수준의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이므로, EBS 교재의 다양한 지문을 공부하면서 해석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빈칸 추론’ 유형의 경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이니 이에 대비하려면, 글의 핵심어ㆍ구와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빈칸에 들어갈 답은 글의 핵심어ㆍ구, 주제와 직결돼 있으므로, 글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휘에 주목하고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간추려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평소에는 EBS방송교재나 다른 교재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한 1주에 한번 정도는 실전 연습을 스스로 해 나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기출 문제나 EBS 변형 모의고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러한 실전 연습은 비단 영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영역 실전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하자. 

EBS 수능 연계 교재의 위력이 가장 큰 영역이 영어 영역이다. 수험생들은 필히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전부 학습해야 한다. EBS 지문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 하더라도, 이해한 내용이 수능 전에 휘발돼 버리지 않도록 철저히 복습해야 한다. 

바로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주제노트’이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더 유효하다. EBS 문제를 풀고 나서 정답 및 해설을 확인하는 것에서 학습을 그치지 말고, 지문별로 핵심어와 주제문을 찾아 노트에 짤막하게 적어 놓자. 

이따금 정리해 둔 핵심어와 주제문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지문의 내용이 머릿속에 되살아날 것이다. 더불어 최근 모의고사에서는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다가 수능 때 2, 3등급으로 떨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신의 평소 영어 실력만 믿고 공부를 소홀히 하다가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이다. 영어 공부는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 사회탐구 영역 | 기출문제 통해 문제 유형 잡자 
사회탐구는 교과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EBS 교재에 나오는 <보기>의 그림, 도표 등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은 기본이다. 

상위권 수험생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교과 내용이나 여러 교과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이 출제되는데, 이러한 문항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중위권은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취약 영역과 문제 유형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 및 EBS 연계 교재의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풀어 나가는 훈련을 꾸준히 해서 반복해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하위권의 경우, 자신이 개념을 알고 있는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거나 어려워했던 주제가 어떤 내용인지를 분석하고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덧붙일 것은 사회탐구야 말로 보조학습 수단으로서 인터넷강의의 효율성이 큰 영역이다. 사교육 현장 강의를 듣겠다고 거리에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인터넷강의로 시간을 절약하도록 하자. 

사회탐구는 과목별로 20문항으로, 한 문제를 실수로 틀릴 경우 한두 등급이 바뀔 정도로 타격이 크다. 특히, 질문의 요지를 잘못 이해하거나 제시된 자료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있더라도 오답을 고를 수 있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능의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자주 출제되는 주제는 다양한 유형으로 다시 출제된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어떤 식으로 출제가 이루어졌는지 살필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주제의 문항은 비슷한 선지를 활용해 출제가 이루어지므로 문제를 풀 때 어떤 내용으로 오답 선지를 구성하는지 주의 깊게 살피면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과학탐구 영역 | 과탐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EBS 문제 스스로 변형하며 학습하라 
과학탐구 영역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영어 절대평가로 과탐의 변별력이 주요 입시 변수로 떠오르면서 상위권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항 및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에서 점수를 확보를 해야 한다. 

중위권은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서 점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 

하위권은 기본 개념과 원리 학습을 통해 쉬운 문제에서 기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특히 하위권은 교과서의 정독이 필요하다. 

참고서는 항목별로 요약이 잘 돼 있지만 이해가 어려운데 반해 교과서는 주요 개념을 풀어 서술해서 이해가 쉽다. 수능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교과서를 무작정 외우려 하면 쉽게 외워지지 않으므로 개념 이해를 우선으로 하는 체계적인 학습을 하자. 필요하다면 EBS의 저학년용 개념강의를 듣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수능에서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성을 살펴보면 자료나 내용을 변형한 문항들이 출제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하루에 한 문제씩이라도 EBS 수능교재에 나온 문항을 변형해 직접 문제를 만들어 보자. 문제가 어떻게 변형돼 출제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문제를 만들어 보면 개념 이해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공계열 대학의 경우 과학탐구 영역의 비중이 수학 영역과 동일할 만큼 높다. 만약 자신이 수학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면, 지금부터라도 과감히 과학탐구 영역의 학습 시간을 대폭 늘리는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특히 기본 원리 및 개념 이해에 관한 문항의 경우 적은 시간의 학습으로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남은 시간 동안 자주 출제되는 유형 및 그림 자료를 참고하면서 학습한다면 다른 영역에서 얻지 못한 점수를 자신이 선택한 과학탐구 영역에서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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