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안 될 땐 잠시 쉬어가라
-즐기면서 하는 것이 공부의 비법!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라

대입 레이스의 후반전을 알리는 신호탄, 수능 100일이 지났다.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숨 한 번 고르지 않고 바쁘게 달려왔기 때문에 지치는 것은 당연하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유행하듯,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는 '스라밸(Study and Life Balance)'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공부와 삶의 균형이라는 뜻이다. 공부를 하는 것만큼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바쁘게 달려왔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 한 번 도약할 기회를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오늘은 그런 수험생들을 위해 공부에도 '쉼표'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줄 사례를 가지고 왔다. 

첫 번째 학생은 '공부가 안 될 땐 잠시 쉬어라'라고 조언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슬럼프가 와서 6월, 9월 모의고사 성적이 모두 안 좋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두 번째 학생은 공부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성취감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깨우친 것이다. 세 번째 학생은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라'라고 조언한다. 

공부가 안 될 때면 잠시 쉬어가기 

이화여대 ○○○ 학생 

제가 멘토링이나 모교 방문 등을 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원하는 목표를 가져라’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신없고 바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생각을 해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 공부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고 생활하면 자연스럽게 모든 경험이 엮여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슬럼프가 와서 6월, 9월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영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 평소보다 2등급 이상 하락했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건강에 무리가 갈 정도였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뿐이었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탐독하고 날을 잡아 하루 종일 쇼핑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대회에서 만난 선배들에게 연락해 대학교 캠퍼스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여유를 찾을 수 있었고 공부 능률도 올랐습니다.

사실 수능 전 몇 달은 평소보다 더 공부를 한 것도 아니었지만, 평점심을 찾아 모의고사 때와 비슷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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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하는 것이 공부 잘하는 비법이다 

연세대 ○○○ 학생 

공부는 외부적인 강요나 자극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들어 보았겠지만 즐기면서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그리고 주위에서 학생들은 많은 외부적인 압박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 받고 여유를 잃게 되며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공부가 좋아서 공부를 한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저 또한 공부를 할 때 행복감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배울 수 있는 의미나 공부의 가치를 확실히 깨닫게 된 후에는 공부를 하면서 힘든 것보다 긍정적인 측면을 더 많이 느끼게 됐습니다. 언어를 공부하면서 타 지역 사람들과 대화하며 친해질 수 있었고, 미국 드라마나 중국 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은 실생활에 유용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수학을 공부하면서 사고력을 길렀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커가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는가’를 명확히 답할 수 있게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단기적인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나갈 때 느끼는 성취감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학생들이 삶의 즐거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취미생활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도 즐기면서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세요 

고려대 ○○○ 학생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라.”는 말이 있죠? 정말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서는 그렇게 사리분별을 잘한 친구들이 입시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옛날의 저처럼 놀기와 공부하기를 명확히 분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공부하는 것을 노는 것과 일체화시켜서, 공부할 때도 내가 즐거운 방향으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고등학교 때 수행한 대내외 활동 중 그 어떤 것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 제가 즐겁게 해낸 일들이고, 그 사이 성적을 더 관리하지는 못했더라도 대학 입시에서 활동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거든요.

결정적으로는 그 활동들이 다 제 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자신이 즐거워하는 것을 공부할 대상으로 삼고 그에 대해 정말 미친 듯이 즐기며 활동한다면, 어떤 대학이라도 두 팔 벌려 환영할 거예요! 
 

이 콘텐츠는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에 수록돼 있습니다. <엄마잔소리 필요없는 공신학습법>은 공부 효율을 극대화해 성적을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과, 더 나아가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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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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