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험생을 둔 한 아버지가 저의 동영상을 보고는 이런 덧글을 달았습니다. '대학 입시의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학력고사 세대인 부모들이 확 달라진 요즘 입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더군요.......(중략)' 그러면서 조 후보자 자녀의 입시문제와 관련해 논문과 소논문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학부모는 스카이캐슬을 본 이후 입시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부모가 입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아이를 제대로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답이 없습니다. 어떤 아이는 창체활동만으로 대학에 가고, 어떤 아이는 봉사활동을 잘해서, 어떤 아이는 내신이 좋아서 등의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전형입니다.
제가 입시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책을 읽으라고 하는 얘기는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아서 새로운 관점으로 볼 줄 아는 시각을 기르라는 뜻입니다. 이런 시각이 쌓이면 학종으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거죠.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고 살리기 전형입니다. 반면, 특목고 자사고 살리기 전형은 수능전형이죠. 내 아이가 지금 일반고에 다닌다면 지금부터라도 학종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공부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평범 아빠가 대학입시를 깨닫는 과정에서 얻은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
https://www.youtube.com/watch?v=KoRLpMqtRkU&t=25s
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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