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고양이 비밀은 척추뼈에 있다?

머리만 들어갈 수 있다면 상자, 쇼핑백, 와인잔, 세면대, 가구 틈새 어디든 가리지 않고 비집고 들어가는 고양이. 흐물흐물 흘러내릴 것 같은 모습 때문에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는 ‘액체’같다고도 하는데요.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라면 웃고 넘겼을 ‘고양이 액체설’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마크 앙투안 파르딘(Marc-Antoine Fardin)’이 그 주인공인데요. 과연 고양이는 정말 ‘액체’일까요? 

-이 기사는 <톡톡> 8월호 108p에 2p분량으로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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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액체설 논문 일부 [사진 출처=rheology.org]
▲고양이 액체설 논문 일부 [사진 출처=rheology.org]

이그노벨상 수상한 '논문'
마크는 고양이 액체설을 다룬 이 논문으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 이그노벨상이란 노벨상의 패러디로 ‘다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연구를 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거나 감히 할 수 없었던 실험을 한 사람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고양이는 ‘유체’다!”
마크는 ‘고양이 액체설’을 현대 유변학을 바탕으로 증명했습니다. 논문의 제목은 ‘고양이의 유변학(On the rheology of cats)’입니다. 마크의 논문에 따르면 고양이는 상황에 따라 고체와 액체 상태를 모두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를 ‘유체’상태라고 하는데요. 유체는 변형이 쉽고 흐르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연한 고양이 비밀은 ‘척추뼈’?
고양이가 이토록 유연할 수 있는 비밀은 ‘척추뼈’에 있습니다. 사람의 척추뼈는 33개지만 고양이는 무려 53개에 달하는 척추뼈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또 사람과 다르게 고양이의 쇄골은 뼈가 아닌 인대에 붙어서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액체처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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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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