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변별력 큰 '수학'에서 합불이 결정된다! 
-어려운 문제 나오면 과감히 다음으로 넘어가라! 시간 안배가 관건 
-학생부 실 반영비율 매우 낮은 수준…적성고사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2020학년도 수시전형에서는 총 12개교에서 적성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중에서 9월 29일 서경대를 시작으로 10월 5~6일 수원대(자연-5일, 인문-6일), 6일 삼육대, 12일 을지대, 20일 한성대, 26일 성결대 순으로 총 6개교가 수능 전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적성고사는 중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형이다. 난이도도 수능보다 쉬울 뿐더러 학생부 반영비율이 보통 60%지만, 실 반영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최적의 전형이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전 적성고사 일정에 대비하기 위해 몇 가지 포인트를 살펴보자. 

1. 학교별 반영과목 및 출제방식을 파악하라…을지대는 난이도별 배점 적용 
적성고사의 경우 시험시간은 60분으로 모든 학교가 동일하다. 수능 전 고사를 실시하는 학교 중에서는 을지대만 국어, 수학, 영어과목을 반영하고 나머지 학교들은 국어, 수학과목만 실시한다. 

이때, 학교별로 과목별 문항 수 및 배점이 상이하므로 이에 따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을지대의 경우 난이도별 배점을 적용하고 있으며 단답형 주관식으로 출제되는 수학 5문항의 배점이 상당히 높으므로 해당 문제들의 풀이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학교별 반영과목 및 출제 방식 

*자료: 각 대학 수시모집요강 정리 (2019. 09. 16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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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출문제 반복적으로 풀고 EBS 활용해 부족한 개념 학습하라 
대부분의 대학에서 출제범위 및 유형들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학교별로 출제 빈도가 잦은 단원 및 영역 등의 경향이 존재한다. 이를 위해 해당 학교의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틀린 문제들을 유형별로 묶어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EBS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해 부족한 개념에 대한 완벽한 학습이 수반돼야 한다. 

3. 가장 변별력 큰 '수학'에서 합불이 결정된다! 
적성고사의 경우 특히 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매우 크다. 실제로 합격생과 불합격생의 과목별 점수 편차를 살펴보면 수학 점수의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수학 과목의 성적이 당락의 열쇠를 쥐고 있으므로 남은 기간 부족한 수학 과목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이때, 국어 과목에서 최대한 시간을 단축시켜 수학과목에 투자할 시간을 벌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어려운 문제 나오면 과감히 다음으로 넘어가라! 시간 안배가 관건 
적성고사의 경우 문항별 풀이 시간이 매우 짧은 편이므로 시간 안배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만약 문제 풀이 도중 어렵거나 헷갈려서 막히는 문제가 나왔다면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서 시간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의 특성상 초, 중반 흐름이 매우 중요하므로 막히는 문제들로 인해 흐름이 깨지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출제문항의 70~80%가 합격선임을 감안할 때, 반드시 100점을 맞아야만 하는 시험이 아님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5. 학생부 실 반영비율 매우 낮은 수준…적성고사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모든 대학에서 적성고사 및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학생부60%+적성고사40%로 동일하다. 외형적으로 학생부 반영비율이 60% 이르다 보니 이로 인해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반영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내신이 1등급 정도 차이가 나더라도 적성고사에서 1~3문항 정도 차이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국 적성고사에서 얼마나 고득점을 획득하느냐가 당락을 결정짓는 열쇠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적성고사 당일 시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 학생부 등급별 배점표 및 감점폭 

*자료: 각 대학 수시모집요강 정리 (2019. 09. 16 확인)

이에 대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실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반복되는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시간안배를 중점적으로 연습해 실제 고사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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