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모평 대비 응시자 수 5만 7,947명 감소, 재수생 2,431명 증가 
-수학 가형 0.1%p, 사탐 응시자 1.5%p 증가 
-​​​​​지난해 수능 대비 국어는 쉽게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 

10월 1일, 오늘 9월 모의고사 성적표가 배부된다.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로 수시 원서를 넣었다면, 마킹에는 실수가 없는지 등 제대로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 대비 국어는 쉽게,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또한 작년 9월 모평 대비 응시자 수가 5만 7,947명이 감소하고 재수생이 2,431명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9월 모평 대비 응시자 수 5만 7,947명 감소, 재수생 2,431명 증가 
2020학년도 9월 모평은 작년 9월 모평 대비 5만 7,947명, 작년 수능 대비 7만 4,271명이 감소한 45만 5,949명이 응시했다. 대학 모집 인원은 큰 변화가 없으나, 수험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도권, 지방 거점 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대학에서 경쟁률 하락이 예상된다. 

지난해 불수능의 여파로 재수생 유입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이 9월 모평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2,431명 증가했다. 통상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평에 비해 재학생 감소/졸업생 증가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재학생은 더욱 감소하고, 졸업생은 더욱 증가하면서 졸업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특히 상위권의 경우 9월 모평 성적을 수능까지 유지/상승 시킬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수능 대비 전략이 필요하다. 

■ 2019·2020학년도 모평/수능 응시 인원의 변화 

작년 9월 모평 대비 수학 가형 0.1%p, 사탐 응시자 1.5%p 증가 
최근 몇 년간 과학탐구 응시생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면서 자연계열 응시생이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9월 모평에서는 전체 응시자 대비 사회탐구 응시생 비율이 52.3%로 작년 9월 모평 대비 1.5%p 증가하고, 과학탐구는 1.7%p 감소하는 등 계열별 인원 비율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수학 영역은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가형은 0.1%p 증가, 나형은 0.2%p 감소했다. 

■ 2019‧2020학년도 탐구영역 응시 비율 변화 

*비율(%)은 전체 응시자에 대한 각 영역 응시자의 비율을 의미

​​​​​지난해 수능 대비 국어는 쉽게,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 대비 11점이 낮아지고, 9월 모평 대비 10점이 올라가 전년도 9월 모평에 비해서는 어렵게, 수능에 비해서는 쉽게 출제됐다.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형은 135점, 나형은 142점으로 작년 9월 모평보다 가형은 4점 높아지고, 나형은 3점이 높아졌다. 수능 최고점과 비교하면 가형은 2점, 나형은 3점이 올라갔고 1등급 컷 역시 상승해 작년 수능에 비해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등급컷 

작년 수능 대비 만점자 수, 국어는 증가·수학은 감소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529명(0.12%)로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 148명(0.03%)에 비해 381명 증가 했다. 작년 수능에 비해 최고점은 하락하고, 만점자 비율은 증가하는 등 작년 수능 대비 쉽게 출제됐음을 알 수 있다. 

수학 가형 만점자는 535명(0.37%)로 작년 수능 655명(0.39%)에 비해 120명 감소했다. 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에 810명(0.24%)에 비해 231명 감소한 579명(0.19%)이 만점을 받았다. 수학 나형의 경우 최고점이 3점 상승하고, 만점자 비율은 감소하는 등 최상위권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으로 상위권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 영역별 만점자 인원/비율 

영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1등급 인원 5.88% 
이번 9월 모평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인원은 2만 6,739명으로 전체 인원의 5.88%이다.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20.33%로 지난해 수능 19.64%에 비해 0.69%p 증가했다. 3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은 작년 수능은 38.15%, 올해 9월 모평은 42.07%이다. 

영어 영역은 실제 수능에서 난이도 있게 출제되므로, 9월 모평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시에서 영어를 반영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정시모집에서 서울시립대 인문계, 이화여대는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25%로 높고 성신여대는 30%를 반영한다. 반영 비율이 낮더라도 영어 등급 점수의 급간 차이가 크면 변별력은 더욱 높아지므로 남은 기간 영어 영역 등급 관리에 힘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비율 변화 

*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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