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자 7% 이상 특별전형 선발  의무화, 2019학년도 선발인원 증가 요인 
-2012년~2015년 특별전형 입학자의 변호사 시험 합격자 비율 5.16%

2019학년도 특별전형 합격자 160명, 역대 최고
2009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전국 25개교 로스쿨 특별전형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총 인원은 1,467명으로 전체 합격자 2만 2,912명의 6.40%를 차지했다.

이 중 2019학년도에 남자 98명, 여자 62명 등 전체 합격자의 7.49%인 총 160명이 특별전형으로 선발돼 역대 최고 기록을 나타났다.

2018학년도에는 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전체 합격자의 6.51%인 137명(남자 91명, 여자 46명)이고, 2009학년도 이후 2018학년도까지 특별전형 합격자는 매년 120명 전후에서 130명대 수준이었다.

■ 2009학년도∼2019학년도 전국 25개교 로스쿨 특별전형 합격자 분석

입학자 7% 이상 특별전형 선발  의무화, 2019학년도 선발인원 증가 요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결과, 2019학년도 로스쿨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많았던 이유는 2019학년도부터 각 학교 입학자의 7% 이상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것을 의무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9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5% 이상을 선발했던 것과 비교해 2% 높아진 수치다.

2020학년도 25개교 로스쿨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총 153명(전체 2천명 중 7.65%)으로 전년도 152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9학년도 결원 보충에 따른 정원외 모집인원(최대 입학정원의 10% 이내)까지 고려하면, 합격자 수 역시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020학년도 로스쿨 특별전형 경쟁률은 153명 모집에 731명이 지원해 평균 4.78대 1의 경쟁률(전년도 4.89대 1)을 나타냈다.

주요 대학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2019학년도(전체 합격자 152명의 7.24%)와 2020학년도에 각 11명씩, 고려대는 2019학년도(전체 합격자 124명의 7.26%)와 2020학년도에 각각 9명을 선발했다. 

연세대의 경우, 2019학년도(전체 합격자 132명의 6.82%)와 2020학년도에 각 9명씩, 성균관대 역시 2019학년도(전체 합격자 123명의 7.32%)와 2020학년도 모두 각각 9명을 선발했다.

한편, 로스쿨 특별전형 선발 대상은 신체적·경제적·사회적 여건이 열악한 계층으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어촌출신,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 해당된다.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특별전형 제도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4학년도, 2015학년도 선발 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2014학년도 특별전형 선발인원 132명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38명, 차상위계층은 57명, 소년소녀가장·새터민은 23명, 장애인은 14명이었다. 

또 2015학년도 특별전형 선발인원 133명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는 37명, 차상위계층은 72명, 소년소녀가장·새터민은 14명, 장애인은 10명 등으로 경제적 취약 계층이 다수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특별전형 입학자의 변호사 시험 합격자 비율 5.16%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특별전형 입학자의 변호사 시험 합격자 결과를 살펴보면 총 합격자는 6,104명으로 이 가운데 특별전형자는 315명(5.16%)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2015년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총 75명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를 포함한 경제적 취약계층이 6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장애인 등 신체적 배려자가 10명, 국가유공자 및 농어촌지역 고교 출신자 등의 사회적 배려자도 4명 포함됐다.

■ 2012∼2015학년도 로스쿨 특별전형 입학자 중 변호사 시험 합격자 분석(24개교)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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