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학교생활기록부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Q2. 학교생활기록부는 분량이 많을수록 좋은가요?
-학생부 기재 방식 단순화…분량에 대한 부담을 버려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단골 질문이 있다.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분량이 몇 장이었냐"는 것이다. 학종에서 학생부는 가장 중요한 서류이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부를 보고 학생의 역량을 평가한다. 

그러나 미사여구를 남발하고, 상투적인 표현으로 양을 늘린 학생부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오히려 학생부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2019학년도 고1부터는 학생부 기재 방식이 간소화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그렇기 때문에 분량에 신경쓰기 보다는 학생의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Q1. 학교생활기록부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학교생활기록부,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 평가한 기록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 평가해 학생지도 및 상급학교의 학생선발에 활용하는 자료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교교육계획이나 고교교육과정에 의거해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의 이수상황(활동 내용에 따른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는 사항 중심)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유의사항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항목과 관련이 없거나 기록되어서는 안 되는 내용의 기재, 단순한 사실을 과장하
거나 부풀려서 기재, 사실과 다른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는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각 항목은 학생의 학교교육활동 결과를 사실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입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여기서 구체적으로 입력한다는 것은 언제 어떤 동기로, 어떤 활동을 어떻게 수행해서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즉,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상시 관찰, 평가한 누가 기록 중심의 종합 기록이어야 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것은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통해 발현되고 성장한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더 타당하게 판단할 수 있으며 시험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역량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 '학교생활기록부' 
결국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란 3년간의 적극적이고 충실한 학교생활을 담아낸 서류를 의미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사들이 기록한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종합적 기록물로서, 학생이 얼마나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는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교과 수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업을 위해 노력하였는지,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학습과 활동을 했는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등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사가 학생 활동에 대한 객관적 사실과 이를 통해 성장해가는 학생의 모습에 대한 정성적 평가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즉, 학교생활기록부는 ‘사실의 기록 + 관찰과 평가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실의 기록은 학교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과 활동, 그리고 학생 개인이 학교 프로그램 내에서 수행한 활동과 학교 프로그램 밖에서 행한 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는 이렇게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모든 항목들을 종합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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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학교생활기록부는 분량이 많을수록 좋은가요? 

학교생활기록부 분량에 따라 '학종 합격 여부'가 달라질까?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 평가해 학생지도 및 대학의 학생 선발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이 누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는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많고 적음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지, 올해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학교생활기록부 분량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관심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자주 나오는 궁금증 중 하나입니다.

또한 분량과 관련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선생님의 글쓰기 역량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많이 있습니다. 

미사여구·상투적 표현은 오히려 학생부 신뢰도 저하시킨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단순 사실을 과장하거나 부풀려서 기재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허위로 기재해서는 안 됩니다. 미사여구를 남발하거나 상투적인 표현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양을 늘린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럴 경우 오히려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침을 보면 영역별로 작성할 수 있는 글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이 간소화되는 방향으로 개선됩니다.

학생부 기재 방식 단순화…분량에 대한 부담을 버려라! 
학교생활기록부기재 방식이 단순화될수록 학교생활기록부의 분량보다 학생들이 참여한 교육활동과 학생 개개인의 역량이 잘 나타나도록 작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실제 작성 사례들을 살펴보면 학교생활기록부의 분량은 많지만 실제 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독서 토론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며 읽었던 모든 책을 작성해 분량을 늘린 경우보다는 비록 분량은 그보다 적더라도 독서를 통해 학생이 새로운 지식을 얻고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쌓아 능력이 향상된 것을 작성해주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는 체계적으로 설계된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에 따라 전문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분량에 대한 부담을 버려도 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의 3년 간 성장을 관찰한 모습을 기록하고 학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학생의 역량이 잘 나타나면 됩니다. 

* 출처: 학생부종합전형 101가지 이야기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공동연구) 
*사진 설명: 담양중학교 학생들이 진로탐색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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